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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이런, 백작. 그러고도 내가 그대를 가만히 둘 거라고 생각했나?” 그래프턴 공작이 검을 쥔 손을 높게 들어 올렸다. 힘줄이 굵게 올라온 오른손이 금장식으로 번쩍이는 검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공작은 나를 무심한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검으로 나를 내리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우습게도 나는 그런 그의 모습마저 넋을 놓고 바라보기만...
부패된 나비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 넌 부패 되었다. 썩어 나갔다. 그리고 세상에서 도태되었다. 처음부터 없었단 듯이, 사라져갔다. 모두에게서, 잊혀갔다. 보고싶을거야. 안녕 나의 나비. - 안녕. 거기는 좀 어때. 나는 아직은 실감 나지 않아. 넌 내게 어떤 존재였던 걸까 카게히라. 3주 전, 카게히라가 죽었다. 독살도, 총살도 그 무엇도 아닌, 자살이...
사람 혹은 천사 혹은 빌런?
연화는 그곳에 우두커니 멈춰서 있다. 어째서인지는 그 자신도 몰랐으나, 오래간 함께했던 직감이나 어림짐작 따위의 것들이 연화 자신에게 적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안 돼.' '발길을 돌려 침대로 돌아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저것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고 다시 돌아갈 수 있다, 전부 없었던 일인 양, 모르는 양 할...
결국 김팀장은 소맥 7컵을 마시고 머리를 책상에 박았다. 그리고 해서도 그와 함께 전사했다, 라는 표현이 맞아보였다. 눈을 감고 소파 의자의 모서리에 머리를 기댄 해서는 잠든 것 같았다. 전사했다고 표현했지만 잠은 해서의 모습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가까웠다. 아무 소리도 없이 긴 머리칼이 놓인 가슴팍만 오르락 내리락 했다. 감긴 두 눈의 속눈썹이 이따금 ...
P6 개발팀 회식은 전쟁이다. 남사원 비율이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김팀장이 고인물의 최상급으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회식문화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객행은 메리옹을 아주 오랜만에 찾아갔다." 얼굴 좋아보이네. "객행의 반즘 시비거는 듯한 말투에 메리옹은 소리없이 웃는 얼굴을 하며 그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언제까지 있을건가 ? "모양 빠지는것을 알고 있다. 아주 오래전 대기근때에도, 집에 방문한 손님의 체류가 길어져 더 이상의 손님에게 들어가는 부대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되더라도 손님에게 떠나...
있잖아, 내가 바보 같은 이야기를 들려줄게. 내 바보같은 친구-너 우리 말고 친구가 있었어?-아 좀. 아무튼 친구에 대한 이야기야. 내 머리카락이 파뿌리같이 희지 않고 검정의 비율이 더 많았을 때-네 머리색은 지금도 검잖아.- 조용히 좀 해봐. 아무튼 전의 이야기야. 얘가 얼마나 바보냐면, 지 방이 너구리굴이 될 정도로 삶을 망가뜨렸던 놈의 자식을 지나치지...
W. 카츄씨 “엄마. 이번에 손바꿈 진짜 잘 하신 것 같아요.” “어머, 그래?” “응. 눈가랑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잖아. 어우 나 이제 엄마랑 같이 못 다니겠어. 내가 언니 소리 들으면 어떡해요.” 차혜련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손사래 치면서도 옆에 놓여 있는 손거울을 조용히 집었다. 요목조목 얼굴을 살피더니 이내 만족스런 미소가 입꼬리에 살...
“말도 안.” 성현의 말에 오해할까 싶어 해주가 다급하게 내뱉은 말을 태민이 뚝 잘라먹고 나섰다. 그는 애써 태연하게 굴고 있었지만, 실은 성현의 말을 곱씹고 또 곱씹는 바람에 해주의 말 같은 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드라마가 방영 되면 지금보다 더 바빠질 텐데, 내 스케줄에 지장 없도록 일정 소화하면서 연애가 가능하겠어? 뭐, 지금이라도 매니저 ...
첫사랑과의 만남 후, 정신없이 새로운 일을 배우고 온 선아는 온몸에 힘이 다 빠진 채로 침대에 드러누웠다. "어휴 앉아있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선아는 가만히 누워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자신을 보던 시은의 눈빛과 달라진 것 없는 부드럽고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세상 참 좁다...' 선아는 자신의 심장 소리...
나뭇잎 사이로 내려오는 햇빛에 살며시 눈을 뜨자, 그림자 진 얼굴의 실루엣이 보인다. "누구..." 살짝이나마 몽롱한 감각에서 깨자, 뒤통수 밑으로 말랑한 감촉이 느껴진다. '허벅지인가...?' 뒤통수 밑 감촉에 집중하고 있자,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듯 나를 부른다. "이선아." 나는 그 부름에 홀린 듯이 대답했다. "일어나, 수업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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