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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한울은 아침을 알리는 종이 치기 전에 일어나 첫출근을 할 준비를 했다. 어제 받은 관복으로 갈아입으려고 했으나 관복이라는 것을 처음 입어보는 한울에게 관복은 너무 입기 어려웠다. '뭔놈의 천쪼가리가...' 그렇게 한참을 씨름하던 한울은 관복을 그냥 대충 걸친 채 아침 종이 울리자 하랑의 방으로 들어갔다. 하랑도 먼저 일어나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갑작스레 퍼진 어떤 기이한 바이러스로 인하여 세계는 것잡을 수 없이 순식간에 혼란에 빠져들었고, 감염의 속도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일명 좀비 바이러스라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존재하던 일이었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린 것이다. 이 사태로 인하여 혼란스러운 것은 유메노사키도 마찬가지였다. 학교로 좀비들이 떼거지로 몰아 닥쳤고, 모든 학생...
하랑은 그대로 자신의 처소로 돌아왔고 한울은 어리바리 하면서 하랑을 졸졸 따라왔다. "한울이라고 했었지? 난 하랑이오." 하랑이 먼저 말을 꺼냈다. "그.. 정말로 공주마마 이십니까?" 한울은 어색한 듯 말했다. "이름만 공주긴 하나 가짜공주는 아니오." 하랑은 한울의 한마디로 한울이 궁에 익숙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한울의 말 뿐만 아니라 몸짓...
세상을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들은 아주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내가 그 어쩔 수 없는 일에 직면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버리는 부모, 어쩔 수 없이 10년 넘게 기르던 반려동물을 버리는 보호자, 어쩔 수 없이 대립해야 하는 시위대와 경찰. 내가 아이라면, 내가 반려동물이라면, 내가 시위대라면…… 나를 버리는 사람들과 내 의견을...
화이트데이 기념 업로드(라고 쓰고 그냥 백업이라고 읽는다) 요즘 바빠서 많이는 못 그림… 고등학생 AU (아마도) 첫만남 양궁 국대를 할지 펜싱 국대를 할지 고민하다가 약 K-패치 된 김에 양궁으로 결정 겨울 필수템 롱패딩 우르보사랑 다르케르도 그릴까 했는데 둘은 나이가 나이다 보니까 학생보다는 선생님일 것 같음 (이럴 때만) 인기쟁이~ 그 사람의 소문이 ...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어느덧 열다섯이 된 하랑은 누구보다 커다란 성장을 해왔다. 지식과 무예는 물론 외모 또한 정말 아름다워졌다. 물론 하랑을 꾸며주는 이는 없었지만 칠흙같이 검은 머리칼은 허리 아래로 길게 물결쳤고 같은 색의 눈동자 또한 모든것을 담아내는 검은 호수같았다. 거기에 오똑한 코, 작지만 붉은기가 도는 입술, 그리고 화장기 없는 피부는 누가봐도 아름다웠다. "호위무...
1. 오비완 프랑켄슈타인 태어난 곳은 스튜존. 코러산트나 얼데란처럼 영화로운 도시에 비할 바는 못되었지만 그래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부유하고 번영한 도시 중 하나였다. 오비완은 그 도시 안에서도 상당히 명문가에 속하는, 아니 이렇게 말하면 지나친 겸손일까. 다시 말하자. 오비완은 스튜존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있는 정치가를 대대로 배출하고 있는 가문...
https://youtu.be/Ico2EmLXjj4 자신이 만든 가상의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어리석은 작가에 대해 아십니까? 글은 계속 써왔다. 어릴 적부터 글을 쓰는 것이 취미였다. 커서는 작가가 되기를 희망했고 여러 출판사에 투고했다. 출판사 한 곳에서 내 글을 출판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그것이 나의 시작이다.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쉽게 말하면...
밝고 큰 보름달이 뜨는 밤, 낭미국의 궁에서 두 아이의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경하드리옵니다, 전하. 쌍둥이 이십니다." "왕자가 둘씩이나. 참으로 잘 된 일이다." 왕은 호탕히 웃으며 말했다. "한분은 공주님이시옵니다..." 그 말에 상궁이 눈치를 보며 말했다. "뭐? 하나가 계집이란 말이냐?" 왕의 표정이 단숨에 찌푸려졌다. "예. 전하." 낭미국에서...
급 왠지 모를 유서 깊은 아커먼 가를 망상하다가... 둘 다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인데 왕실의 빛인 스미스 가와 어둠인 아커만 가를 망상함. 둘 다 왕실을 떠받치는 중추적 역할이지만 당연히 빛인 스미스 가는 드러나는 곳에서 왕실을 위하여 공식 석상에서 드러나는 중요한 일들을 함. 당연히 명망도 부도 권력도 대단한 그런 가문. 그런 스미스 가의 적장자로 가문의...
뱀은 영역에 민감하다. 남들의 시선을 딱히 의식하지 않는, 아니 오히려 거기서 오는 스릴을 즐길 것 같은 승준은 의외로 오픈된 공간에서의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만 볼 거야, 나만 볼 수 있어. 뱀은 언제나 제 영역으로 사냥감을 끌고 들어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남김없이 발라먹는 쪽을 선호했다. 느긋하고도, 아주 집요한 방식으로. “흐, 읍… 승,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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