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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장. 나는 야겐 토시로. 형제들도 함께 잘 부탁해." 카센을 실체화시켰을 때와 마찬가지로, 부적에 인을 새기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유우키는 단도를 실체화시켰다. 단도가 빛이나고, 벚꽃이 작은 폭풍을 일으키며 단도실을 가득 채웠고, 그 폭풍속에서 나타난 작고 검은 손이, 공중에 뜬 단도를 가볍게 잡자, 앞을 제대로 볼수 없을 정도로의 진한 벚꽃이 휩...
김태형 x 박지민 w. 태버거 웃기다.정말 전화하나 하지 못하고 벌벌 떠는 김태형이라니.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길 해도 아마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애들이랑 내기한 적이 있다. 유원지에 있는 번지점프대를 앞에 두고 고등학생 남자들의 시덥잖은 내기가 벌어졌었다."야 김태형 너 뛸 수 있어?""난 줄 없어도 뛰지"사실 하늘 끝에 닿아 ...
w. 오지니 "아윽... 하..!" 붉은 조명이 비치는 방 안에 비명에 가까운 신음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건장한 몸을 가진 두 사내가 나체인 상태로 서로의 몸을 껴안고 의지하고 있다. 석진의 한쪽 손을 벽을 잡게 한 태형이 그 위로 자신의 손을 포개며 다시 허리 짓에 박차를 가했다. 부서질 듯 위태롭게 버티는 석진이 허리 짓에 맞추어 신음을 낸다. 이...
바이올린 소리가 적막을 깨우듯 울렸다. 이어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피아노의 선율이 어우러졌다. 벌써 두 번째 연주였다. 하객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자 시간을 확인하거나 서로 담소를 나누며 조용한 소란을 피우는 중이었다. 아치 위로 둘러진 하얀 천이 바람에 흩날리며 꽃잎이 떨어졌다. 버진로드 위로 떨어진 꽃잎이 살랑살랑 제 몸을 흔드는 바람에 몸을 맡긴...
거창한걸 들고오는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오래걸렸네요... 라르고멜로우 외전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개총에서 마이크를 잡고 전년도 학회 실적을 얘기하는 기현은 현우가 지켜주어야 했던 어릴 적과는 사뭇 달랐다. 그래도 현우는 아직도 그날의 눈빛이 생생하다. 현우는 기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아직까지 사로잡혀 있었다. 원장이 훈육을 가장한 학대를 하려 유기현을 찾아다니면 어디선가 현우가 나와 기현 대신 뺨을 맞았고 일을 했다. 유기현은 기억할까? 과거의 자...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김태형 x 박지민 w. 태버거 나를 깨우는 박지민 목소리가 좋아서 그날 이후에도 쭉 모닝콜을 해달라고 졸라댔다. 처음에는 내 협박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박지민이 나를 깨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활을 할 때도 내 아침은 박지민과 함께 시작됐다.그런데 요즘따라 박지민이 전화를 한 두번 하다가 끊...
김태형 x 박지민 w. 태버거 애초에 아침잠은 핑계였다. 물론 고딩때는 아침잠이 많았다. 자다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라면 믿으려나. 학교 마치고 애들이랑 피씨방에서 게임 좀 하고, 집에 가서 여친이랑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여친들이랑 카톡 좀 하다가 침대에 누우면 2-3시가 훌쩍 넘었다. 또 페북 좀 구경했다가 그래도 아쉬우면 야동도 봤다가 그러다 보면 4시나...
헤어졌다니까 뭘 자꾸 물어. 말해봐. 왜 사겼어. 스킨십은 어디까지 했어. 응? 그런 걸 왜 물어봐? 누가 너랑 사겨준대? ...나 좋다며. 자고 가라며. 우리는 여전히 부둥켜안은 채였다. 지연이가 웃으며 허리를 주먹으로 콩 찍고는 손을 조금 내려 엉덩이를 두드렸다. 늘 그렇듯 아프지 않게 팡팡 치다가, 이번에는 손에 힘을 주어 쥐었다. 괜히 부끄러워져 얼...
소장본에 수록되었던 외전(총 2편/2만4천자 분량) 입니다. 재판을 찍을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없는 듯하여 웹에 유료로 공개합니다. 성인 외전은 절망적이게도 잃어버렸습니다 (죽자 ㅠ) Hㅏ..... 백업해두지 않은 듯합니다. 외전 즐겁게 읽어주세요 ㅠ
푸른 하늘에 담장에는 꽃이 만개했다. 유명한 조경 업체에게 교정을 의뢰한 학교는 그의 명성답게 절경을 이루는 풍경을 학생들에게 선사했다. 햇빛은 마냥 나무에게 사랑을 쏟았다. 방송부의 부원으로 눈에 익은 후배들의 인사를 받으며 등교하는 길은 언제나 즐거웠다. 2학년인 태형의 호리호리한 몸에 알맞게 줄여진 교복을 흘기는 선도부원을 태형은 유도리 있게 장난으로...
누구보다도 많이 그리는 호현이들인데, 차라리 호현이는 말머리를 따로 분리하는 게 낫겠지 말입니다(..) 아래는 오늘 그린 호현이 그림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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