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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프롤로그 깨끗하고 넓은 집, 아늑한 나만의 방, 마음이 맞는 좋은 하우스메이트들. 한곳에 오래 머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자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걸요. 사랑만으로도 인생은 힘들고 벅찬데, 집에서라도 좀 편히 있고 싶습니다. 공지사항 * 3인 5사이클 특수형 * 절단, 유혈, 신체훼손 등 고어요소 존재. * 스토킹, 가스라이팅, 데이...
눈앞에 어린 소녀가 길을 걸었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있음을 내가 못 보았을 리가 없다. 아이야, 나를 용서하렴. 잠뜰이 내려간 광산 속으로 조용히 연기가 가득 찬 통을 던져 넣었다. 통, 통, 데구르르. 공허한 부딫힘의 소리는 광산 속을 울리며 퍼져나갔다. 뒤돌아 선 공룡은 빠르게 광산 위의 언덕으로 올라 모습을 감추었다. 하늘이 맑았다. ...
리리를 죽이라는 백성들의 청원이 셀수없이 도착하자 답답했던 존이 결국 딜라이를 불러들였다.얼마후 궁에 들어온 딜라이가 존의 집무실 테이블에 마주앉자 따뜻한 차와 간식들이 놓아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사이엔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사로운 대화를 나누어지지도 않았다.마음이 급했던 존은 딜라이에게 차한잔 마실 여유도 주지않고 질문부터 해댔다."딜라이!이번 일에 ...
05. "꾹아, 여기야!!" 복작거리는 영화관의 소음을 뚫고 들려오는 익숙한 음성에, 정국은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저만치서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태형이 보였다. 주변의 눈치를 살핀 후, 정국은 태형이 앉아있는 테이블을 향해 걸음을 떼었다. 자신을 향해 고스란히 집중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모른척 하는건지,...
04. "..........." 정국은, 저만치 앞서 걸어가는 태형의 뒤를 따라 걷고 있었다. 바람은 찼고 거리는 한산했다. 왜 화장실에 가겠다고 당당하게 말을 던져놓았던 자신이 여기까지 왔는지, 정국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머리가 아파서라기엔 상태가 너무나 멀쩡했고, 바람이 쐬고 싶어서라기엔 조금도 취기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정국은 이것을 ...
그러니까 사랑만 별것이게 된거야. 사람은 별것도 아닌게 되어버려서 울어도 울어도 시끄러운 비상벨을 다루는 것 마냥 친절하지 않고 그렇게 괴팍하게 나를 다루는 것이야. 사랑은 별것도 아니면서 인간들의 환심을 빼앗아가고는,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이나 하는거야. 아무것도 아닌 것이 환심을 사게되어서 그렇게 된거야. 그러니 명백히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나의 잘...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검은 구멍을 위협하듯 겨눠본다. 낯익은 촉감이 손바닥 사이를 파고든다. 당황스러운 눈빛도 잠시, 무언가를 알아차린 듯 살며시 눈을 내리감는 당신을 바라본다. 응시한다. 일부러 혀를 길게 차며 권총을 던지듯 내려놓는다.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지만 눈을 뜰 기미는 없다. 아쉬운가요? 혀 아래로 도로록 굴러가는 말은 그런 것이다. 얼마나 잡고 있었다고. 방아쇠...
한여름 소나기 -우린 앓고 지나갈 열병일 뿐이었을까. w. 샬롯 학교에 가는 기분이 웬일로 상쾌했다. 분명히 박지민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지난 밤 일이 아직도 꿈처럼 느껴졌다. 나와 박지민은 서로에게 고백을 했고, 박지민은 내 볼에 입을 맞춰 주었다. 설렜다. 그런 설레는 기분은 처음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돌아보는 박지민의 얼굴이 보였다. 우리는 ...
성현제와 한유진이 모종의 이유로 영혼 체인지 된 내용입니다. 현생때문에 못 풀고 있는 ^^;;
비가 오는 날 김태형은 집 밖으로 나가, 불이 들어오지 않는 거리에서 한참을 서있곤 했다. 김태형은 늘 희멀건 낯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하얗다기보다는 까만쪽에 가까운 피부색을 가지고 있음에도 김태형을 바라보고 있자면 창백하다는 인상을 받고는 했다. 전정국은 그 낯빛이 가난의 그늘이라고 생각했다. 창 밖으로 돌아다니는 따각거리는 구두소리와 걸음걸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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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Crowley x Aziraphale 3/4 10. 홀의 분위기는 밝고 화사했다. 피아노는 이제 박자가 느린 왈츠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화려한 접시들과 은제 식기는 천사의 앞에만 놓였고, 잼을 바른 브리오슈 위로 시어링된 푸아그라가 테이블에 올라왔다.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된 것을 눈으로 감상하던 아지라파엘은 음식을 맛보는 대신 크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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