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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드머니부터 악착 같이 모은다, 최대한 빨리.
*PROLOGUE 오늘도 어김없이 9시에 꽃집 문을 열었어요. 주말 아침이어서 그런지 첫 손님은 젊은 남자 분이었어요. 여자 친구에게 줄 건데, 라면서 운을 띄운 그 손님은 내가 여자친구분이 특별히 좋아하시는 꽃이 있냐고 묻자 붉게 볼을 물들인 채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노란 프리지아로 꽃다발을 만들어 드렸어요. 분홍색 리본으로 묶어 손님...
눈이 마주치자마자 사랑에 빠진다는 건 무슨 기분일까? 딱 한 번 본 것뿐인데 사랑에 빠져버렸어, 손이 스쳤는데 전기가 찌릿했어, 하는 그런 순간들. 오쿠라 타다요시는 그 흔한 이야기들을 불신했다. 첫 눈에 반하다니. 그게 말이 돼? 답지 않게 톡 쏘는 말투가 귓가에 박혔다. 서로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섞이며 깊숙이 알아가고, 호기심에 괜히 눈길을 몇 번 더 ...
[쿠라야스] 악몽 - 오늘 오전 8시 반, ㅇㅇ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한 보도입니다. 검거된 범인은 30대 후반의 남성으로 최근 직장 내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에 대한 분노로 이 일을 벌였다고 자백했습니다. 출근 시간대를 이용해 직장인으로 보이는 양복 차림의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지하철 이용 인원이 많은 시간대가 피해는 더욱 컸으며, 사망자는 17명, ...
태양에 그을려버릴 것 같다. 마을 어귀의 풍채 좋은 노거수 아래의 정자에는 시원한 그늘이 가득했지만 그 자리가 제 자리인 양 야스다는 붙박이처럼 꼼짝 않고 찌르는 듯한 태양 빛을 모두 흡수했다. 정자에 둘러앉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가, 더운데 일루 오너라.”라며 작은 몸집의 이 아이를 불러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야스다는 머리 꼭대기를 태우고 있...
* 짧은 글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둘만의, 오랜만의 여행은 오쿠라와 야스다의 흥을 부추기기에 딱 알맞았다. 오쿠라가 계획 세운 곳을 구경하는 것도, 그 사이사이 야스다가 그의 손을 이끌어 계획에 없던 뒷골목의 옹기종기 모인 소담한 가게들을 구경하는 것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평소라면 차를 이용해 모든 스케줄을 다녔던 두 사람이 온전히 두 다리로만 모든 ...
* 쿠라야스 합작으로 제출했던 글 입니다. * 백업용으로 오타 수정해서 올립니다! 트라우마 안에서 산다는 것은 선...생님... 꿈결처럼 아득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와 파도소리. 우리... 아들... 절규하는 목소리. 제발 꼭... 그리고 또다시 파도소리. 좀 살려...주...세요... 어머니의 목소리. 그것의 그날의 기억 전부였다.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
포스타입의 1호 앰배서더를 소개합니다!
오쿠라는 저가 태어난 시를 알지 못했다. 눈을 떴을 땐, 이미 저는 산천에 '존재'하고 있었다. 주위 초목들은 저에게 말을 걸지 않았고, 저도 딱히 다른 이들과 대화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므로 고요함 속에서 얼마간을 보냈다. 가끔 지나가는 동물들에게 길을 물어 산의 입구까지 가본 적은 있었으나, 밑으로 내려갈 연유가 없었기에 번번히 발걸음을 돌렸다. ...
당신을 사랑할 때 그 불안이 내겐 평화였다. 달빛 알레르기에 걸려 온몸이 아픈 평화였다. 박서영 / 달의 왈츠 본디가 공상적이고 어딘가 모르게 현실과 먼 사람은 옆에서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번엔 무슨 말을 할까, 어떤 말도 안 되는 생각을 저 머릿속에서 굴리고 있을까를 나름대로 추론해본 오쿠라에게 던져지는 야스다의 한 마디 한 마디들은 언제나 예상 밖...
밤은 어둡지 않았다. 축제를 바삐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을 비추는 등불도, 곧게 치솟아 색색의 분수를 자아내는 불꽃만이 꼭 그 이유는 아니었다. 아이보리 색에 남색의 일정치 않은 굵기로 세로줄이 그려진 유카타를 입은 야스다의 손을 짙은 남색의 수트를 입은 손이 잡았다. 불꽃놀이의 불씨가 다시 치솟았다. “이게 뭐예요, 나만 유카타잖아.” 유카타를 입은 수 없...
*TS주의 보라색 라일락의 꽃말은 ‘사랑의 싹.’ 사춘기에 들어선 소년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처음에는 그저 유난이라는 생각뿐이었다. 사춘기 여자애들은 다 이런가. 잠옷 차림으로도 편안하게 제 집을 들락날락하던 야스코는 언제부턴가 목이 조금 늘어난 잠옷을 창피해했다. 조금만 기다려. 조금 당황한 얼굴로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도망쳤다. 엄마 심부름으로 반찬...
***트리거워닝 소재 있습니다. 읽으시기 전 반드시 서문을 확인해주세요. ***본 글은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소재(비행기 사고 등)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용된 소재(살인 등)는 어떠한 형태로도 현실에서 발생해서는 안 되는 엄연한 범죄입니다. 이 글을 들어가기에 앞서 소재로 사용된 범죄 행위를 미화하거나 옹호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Sec...
*트친님께서 주신 연성 단어로 써본 매우 짧은 글입니다. *연성 단어 : 카푸치노, 우산, 이어폰 그런 날이다. 하늘이 끄물거리고, 기어코 한 방울 두 방울, 가는 비가 성기게 내리는 날이다. 비구름이 아주 먹구름은 아니며, 엷은 햇빛이 비구름 사이에서 은은한 그런 날이다. 네가 못 참게 보고 싶은 날이다. 너를 기다리는 길지 않은 시간에도 내 맘은 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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