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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더 이상 더워서 혹은 추워서라고 계절을 탓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심장이 약해질때는 아, 드디어 몸이 무너지고 있구나. 읇조린다. 깨닫는다. 되뇌인다. 중요한것이니 천천히. 떨리는 심장이 두려움인지 아파서인지 이제는 그런 구분도 무의미하고, 그저 내 몸이 무너지고 있구나. 라는것만 또렷하게. 무너진다. 세상이 유난히 빙글빙글 도는 날에는 내 몸은 물 외에는 아...
장애인 직업알선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문자가 온다. 교육과정이 있는 경우도 있고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교육과정은 주로 IT직종이나 자격증 반으로 매일 일정시간 정해진 장소에가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취업이되면 출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3개월 계약직 콜센터가 아닌 이상은 출근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온...
요즘 새로운 일과가 있는데 그림 그리기이다. 사실 나는 그림을 정말 정말 정말로 못그린다. 그래서인지 그림에 집중하다보면 잡생각이 다 없어져일종의 명상상태로 뇌가 변하는것 같다. 그린 후에는 노트북만 닫으면 끝인 글과는 달리 이거저거 정리할께 많아 치우고 나면 내 없는 체력을 그야말로 영끌해서 다 쓰게 되므로 몸도 같이 피곤해져서 좋다. 요즘 점점 더 악화...
본당에서 새로오신 보좌신부님과 수녀님이 오셔서 내 침대에 달려있는 책상에 보를 깔고 병자성사를 해주셨다. 신부님이 천사모양 빛이 나오는 초도 선물해주셨다. 사실 성당을 나가는것도 힘에 부치는게 사실이다. 봉성체를 모시면 한달에 한번 신부님이 직접 오셔서 성체를 주신다는데 그걸 신청할까 생각중이다. 신부님과 긴 고해성사도 가졌고, 병자성사도 하고나니 생각보다...
3/25일 병원에 갔다. 그 전에 봤던 CT에서 담석같은게 보인다고 해서 담당과를 잡아주었고, CT를 찍은 날 설명간호사님이 말씀해주신 담석이 있을꺼라 위치와 다른 부위였다. 그리고 나는 합병증 하나를 더 얻게 되었다. 이 합병증은, 나와 같은 병명을 지닌 사람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겪게되는 합병증이다. 즉, 이 합병증을 얻은 후로는 내가 아는 내 병명의 모...
저번에 "너에게"라는 글을 쓴 후, 그때의 그 고3 담임 선생님이 너무 그리워졌다. 그래서 모교에 전화를 했지만 예상대로 선생님은 퇴직하셨고, 혹시 알게되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나 학교번호로 오는 연락은 없었다. 그러다가 선생님의 개인 핸드폰으로 처음 문자가 온 것이 3월 14일 쯤이었다. 선생님은 제주 한달살이를 하고 계신다고 하셨고, 17일에 돌아갈 예...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질병기록을 하다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는데 나이와 관계를 불문하고 "그렇게 힘든 상태인데도 이렇게 굳건한 정신을 가졌다니 정말 대견/존경스럽다"라는 말이다. 덕담이고, 또 엄밀히 생각하면 틀린말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풍조야말로 '고통'을 이야기함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할 사고방식이다. 병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저주"로 여겨졌다. 지금도 그렇게 바라보는 시각이...
요즘 읽는 책인 <아픔에 대하여>에 이런 구절이 있다. <먹고 사는 일이 완전히 부조리하다는 경험, 세상에서 살아가는 실존이 불안으로 얼룩져 있다는 경험, 이대로는 죽을 수 밖에 없겠다는 극단적인 위협에 노출되는 경험, 혹은 세상을 살며 중요하다고 여겨온 물질적 가치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확인으로 우리 인간은 자살을 시도하지 않는다> ...
2021/1/21 불면의 밤이다. 켜켜하게 쌓인 우울감이 공기중에 떠도는것 같다. 몸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것 같으면 일을 다시 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그러나 나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렇게 하루 4시간 임노동을 석달 정도하면 온 몸이 훨씬 악화되리라는 것을. 고통은 참으로 간사해서 나에게 헛된 희망을 품게한다. 몸이 물 밖에 나와 헐떡이는 물고기처...
심적,신체적,지각적 상태의 전체 배치 안에서 육체적 고통은 예외적이다. 육체적 고통은 유일하게도 대상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육체적 고통을 경험하는 능력은 듣고 만지고 욕망하고 두려워하고 배고파하는 능력만큼이나 인간에게 근원적이다. 그러나 외부세계 안에 대상을 갖지 않는다는 점에서 육체적 고통은 이 사건들과는 다르며 또 기타 모든 신체적.심적 사건과도 다르...
저번주 몸이 좀 괜찮았는데 오랜만에 외출했다오니 맥이 계속 어지럽다. 몸이 힘들면 정신의 반경이 급속도로 쪼그라들어서 헤롱헤롱. 담주엔 연달아 3일 병원가야 하는데 어쩌냐 ㄷㄷㄷㄷ
<들어가는 글> “나는 장애에 대한 글을 쓸 때면, 종종 내가 사기꾼처럼 느껴지곤 한다. 내가 종이에 이런 단어들을 적기에 충분할 만큼 장애인이 아니고, 장애 공동체에 충분히 깊게 몸담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수치심, 침묵, 고립이 내게 남긴 유산이다” 1 책을 읽다가 이 문장을 본 순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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