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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5 도저히 천장을 바라보지 않고는 버틸 수 없어 설계실로 돌아왔다. 자꾸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온갖 잡생각을 뒤로하며 설계에만 집중하던 중 나타난 건 영균이었다. 대뜸 핫식스를 건네길래 뭔가 싶어서 빤히 쳐다보자 싫으면 말란다. “아니, 왜 줘?” “싫으면 말라니까요?” “네가 이런다고 다시 널 좋아하진 않을 거야.” 냉큼 핫식스를 낚아챘다. 아껴뒀다가 다음...
1 엄마가 내 자취를 반대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다. 여자애가 혼자 위험해서 안 된다, 네 방 하나 제대로 못 치우는 애가 무슨 자취냐, 끼니는 제때 챙기겠냐,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안 된다 등등 정말이지 이유가 많았다. 개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위험하다는 거였는데, 솔직히 이건 말이 안 됐다. 어렸을 때부터 외박이 안 됐던 터라 그 늦은 시...
상혁이 여기기에 어둡고 음습한 뒷골목은 그야말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경이었다. 그는 용맹했으며 그 누구보다 담대했다. 이런 상혁은 겁이라곤 몰라서 이 사람, 저 사람 뒷주머니 터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 상대가 누가 되었건 상혁에겐 전혀 중요치 않았다. 이런 상혁에게는 꿈이 있었다. 지금이야 남의 주머니나 터는 일개 소매치기일 뿐이지만 언젠가는 큰 사람이 되...
[ 이제부터 상혁이 시점 입니다 ] 오늘은 내가 대학 동기들한테 캠핑장 가자고 졸아서 가게 된 날이다. 솔직히 말하면 여주 보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한 것도 있다. 여주랑 소꿉친구다. 10년 된 소꿉친구라서 그런가 우리 둘 다 눈만 봐도 아는데 내가 칠칠찮아서 매일 자빠져서 다치고는 하는데 오늘도 신나면서 뛰다가 다쳐서 여주를 부르고는 했다. “여주야! 나...
이상혁이 훅 들어오니까 나도 모르게 설레서 얼굴이 빨개진 거 같았다. 애들이랑 수영대결도 하고, 물총싸움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서로 지쳐서 좀쉬어 갈 때쯤 이상혁이 말을 걸어왔다. “애들아 이제 곧 마무리 단계인데 저녁되면 신나게 놀고 그러고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다 오케이?” “오케이!!!!!!!!” 진짜 벌써 저녁이 되었고, 그냥 저녁은 애들이 배...
“야 김여주 무거운거 이리 줘” “으응..? 나 안무거워. 혼자 할수 있어” “아 내놔 얼른 , 어디로 가면 돼” “어... 나 따라와..” 매일 무거운거 들고 혼자서 움직이면 바로 뛰쳐나와서 무거운거 절대 못들게 했다. 그렇게 날 아끼던 이상혁이랑 신기하게도 고등학교도 같은 고대학교 전공도 같은 전공이라서 옆에 매일 있었다. 이렇게 생각 해 보면 이상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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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 동기들끼리 캠핑장을 놀러 갔다. 대학 동기이자 나랑 오래된 남사친 상혁이도 같이 갔다. 당연히 상혁이는 신나고 있었다. 왜냐 상혁이가 가자고 했으니까.. 물 만난 물고기 처럼 엄청 신나는 상혁이를 보면서 한숨도 저절로 나왔다. 저렇게 신나다가 맨날 다친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라서 이상혁 때문에 반창고를 따로 챙길 정도였다. “애들아!! 와아아아 ...
1 인생살이란 좆같은 것이다. 여주는 당첨되지 않은 로또 용지를 내려다보다 한숨을 푹 내뱉었다. 5,000원짜리 쓰레기가 되어버린 종이를 쓰레기통에 구겨 버린 뒤 주머니를 뒤적였다. 그 후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어 불을 붙이는 일련의 행동이 물 흐르듯 이어졌다. 사실 로또를 샀던 이유는 별거 없었다. 그냥 남들이 일확천금, 로또 대박! 하길래 따라 사기 시...
어딘지 모를 불편함은 끝날 줄 몰랐다. 차에 타서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마음 구석 진득이 들러붙은 미안함이 주는 불편이 생각보다 무거웠다. 정작 상혁이는 그냥 그래 보이는데도 그랬다. 이럴 때 침묵은 정말이지 견디기가 어려워서 말을 꺼내기 위해 입을 달싹이다가도 다물어버리는 일의 연속이었다. 적막이 무거워서 혼자 가방을 뒤적였다. 마침 언젠가 ...
주말 근무는 나름 꿀이었다. 수업도 훨씬 여유 있고 헬스장도 한산해서 슬쩍슬쩍 내 운동하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상혁이가 내 퇴근 시간에 맞춰 운동하러 나와 같이 퇴근을 하는 게 가장 좋았다. 거기에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은 휴관인지라 마침 내일 쉬어서 더 좋았다.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보인 건 어느새 데스크 쌤과 친해져 잠깐 얘기하고 있는 상혁이었다. “애기...
장마철이 지나고 부쩍 더워진 만큼 옷차림이 얇아져서 그런지 요즘 헬스장에 워크인이 잦은 데다가 수업이 늘었다. 돈 벌 구석이 늘었다는 건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내 시간도 없어지는 터라 마냥 달갑다고만은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여성 전용 센터를 제외하고 여느 헬스장이 그렇듯 우리 헬스장도 여자 트레이너가 귀한 편인지라 내 수업은 요즘 부쩍 늘고 말았다...
“너 회 말고 좋아하는 거 피자, 족발, 찜닭, 간장치킨, 닭발집 주먹밥, 순댓국, 쟁반 짜장, 비 오는 날엔 울면.” 불길한 예감은 왜 한 번도 틀리는 적이 없는지 원망스러울 지경이다. 상혁은 제 앞에 멈춰선 채 여주에게 말하는 인성을 보며 생각했다. “지금 이 얘기 하는 건 이제 네 취향 좀 알아두라고. 그리고 엄지 새끼가 좀 빡쳤으면 좋겠어.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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