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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어, 여울! 이제 괜찮아?" 심각한 표정으로 기사들과 단원들을 지휘하던 해랑이,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고는 여울의 몸을 살폈다. "응, 괜찮아. 고마워, 스승." 여울이 옅게 웃으며, 자신의 몸을 보라는 듯 양팔을 벌려 보였다. 그러자 해랑이 여울보고 재롱부리냐며, 피식 웃고는 여울의 배를 주먹으로 약하게 툭 쳤다. "그래, 네가 대장인데. 네가 괜찮아야지...
몇 번을 휘둘렀을지 모를 검은 마치 곡예를 하듯이 마물들 사이를 헤집었다. 촤악-, 검붉은 것들이 흩날리며 여울의 몸을 적시고, 적셨다. "죽여, 죽이는 거야." 감정을 잃어가는 눈, 기계적인 동작. "살, 살려, 줘..." 저것들이 인간이었던가. 아니, 저것은 마물이다. "죽여줘, 제발...!" 모든 것을 파괴하고, 짓누르고, 잡아먹는. 불행과 재난의 원...
"여울... 그대에게 부탁할게요." "네, 전하. 하명하십시오." "그대의 힘이 닿는 곳까지, 많은 이들을 구해주세요. 나서지 못하는 이 허울뿐인 왕은 뒤로하고, 그대가 나를 대신해주세요." 여울의 손을 붙들고 부탁하는 시온의 커다란 눈에는 다시 눈물이 맺혔다. 울먹이는 목소리, 잃어버린 위엄, 자책과 후회뿐인 눈. 여울이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
"너...!" "맞아, 날 기억해?" 여울을 비웃던 그것은, 공격이 들어올 때마다 능수능란하게 허공으로 피해보였다. 그럼에도 틈만 나면 여울에게 내려와 비웃어보였다. "이번에는 맛있는 냄새가 사방에서 진동하네- 여기, 좋은 곳인걸?" 여울이 가장 처음 만났던, 어린아이의 몸에 현신했던 것. 그것이 지금은 수인족 단원의 몸에 현신한 채, 사방을 둘러보며 향취...
"단장? 아니, 단장이 왜 여깄습니까?" 정령숲의 앞에서 마법사들과 단원들을 데리고 이야기하던 로운이 정령숲으로 다가오는 여울을 보며 크게 당황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는 넌 왜 여기 나와있어? 전하 옆에 있어야지." "전하는 안전가옥에 잘 계십니다. 그 마법진은 쉬이 무너지거나 침해받지 않으니까요... 제 물음엔 대답 안 해주십니까?" "대답? 통신 못...
방심은 금물. 오만은 경계해야할 대상. 예로부터 전해지던 말은 전혀 틀린 바가 없었다. 꼬박 하루를 걸린 마물과의 전투. 무지성의 그들과 싸우는 것은 힘에 부칠 뿐, 생각보다 빠르게 끝이 보이고 있었다. 그에 사람들이 안심하고, 숨을 돌리며, 빠른 대처에 서로를 입모아 칭찬할 때. 이를 비웃듯이 새로운 마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 가족, 친구, 동료, 연...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엄마, 미안해... 미안해... 아저씨..." 여울의 검이 마물의 몸에 닿기 직전. 마물에게선 어린아이의 목소리로 또렷한 단어가 들렸다. "이게.. 무슨..." 마물이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은 자신의 착각이고 환청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이게 우연일까? "뭐하는 거에요!!! 그 괴물을 얼른 죽이지 않고!!!" "괴물, 괴물이야!!...
"지금... 모든 대륙이 그렇다고?" "머지않아 여기까지 퍼질거야. 시메트리아에서 다른 대륙으로 그놈들의 통로는 많이 있으니..." 펠의 말을 듣고 느꼈던 불길한 기분. 기우가 아니라, 이걸 예감했던 걸까. 딱, 딱. 여울이 거칠게 제 엄지 손톱을 물어뜯는 소리가 시계의 초침처럼 울려퍼졌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딱...
밤은 길었다. 아니, 사실은 세상이 어둠에 집어삼켜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독히도 긴 어둠이었다. 해가 뜨기는 하는 걸까, 저택에 대피한 누군가는 자조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마물인지 사람인지 모를 비명소리. 쿵, 쿵 울리는 지면. 놀란 마음이 진정되자,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는 목소리. 아직 밖에 있던 자들의 절규. 지휘하는 자들의 목소리. 도움을 ...
으아아앙-. 머지 않은, 밝았다면 눈에 보일법한 거리쯤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 "...미친." 아직도 사람이 남아있다는 것에 한 번, 그리고 저 소리로 위치가 들킬 게 분명함에 한 번. 여울이 작게 욕을 읊조렸다. 주위를 둘러싼 공기가 크게 일렁였다. 마물들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 쿵, 쿵. 거센 발소리가 울렸다. "후..." 짧게 숨을...
쉬르테. 저택의 가주인 쉬르테 가문에서도 마법사를 다수 배출할 만큼, 마법사에게 관대하고, 그만큼 마법사도 다수 살고 있는 지구. 그러나 마법사라 한들, 모든 것에 능하지는 않다. 각자의 마나량과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법사가 많다고 한들, 모두가 공격적인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물며 실력이 좋은 이들은 마탑에 ...
연합대와 기사단은 바이허의 중심, 저택까지 길을 뚫었다. 다행히 여울과 해랑과 같은 실력자들이 다수 섞여있어, 한나절만에 바이허의 저택에 도착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된 것 같은데..." 견고한 다중 마법진으로 간신히 대피소 역할을 하고 있는 저택을 보며 여울이 혀를 찼다. 최대한 빨리 뚫는다고 했지만, 이미 붉게 떠오르던 아침해가 기울어가고 있었다.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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