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 종강을 앞둔 중앙 도서관은 전체적으로 한산했다. 기말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자체 종강을 시작한 학생들도 적지 않은 건지 캠퍼스가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이었다. 매주 화요일 점심은 두 사람이 함께 점심을 먹는 날이다.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었으니, 점심 역시 마지막이 될 것이다. 가방을 고쳐 맨 겨울의 얼굴에 초조함이 짧게 스쳤다. 단 한번도 미리 약속한...
문득 겨울의 학창 시절이 궁금해졌다. 공부는 잘했을 거고 학창 시절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무슨 동아리를 했으려나. 대학교 때 소개팅 이런 건 해봤으려나. 겨울이 소개팅하거나 미팅을 할 성격은 아니지만, 혹시 모른다. 오래 두고 보면 매력적인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남자로서 말하는 건데,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사귄 지 오래인데도 ...
눈을 뜨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었다. 그러나 밤새 온기를 나누던 주인공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정원을 더욱 허망하게 했다. 푸릇한 얼굴을 쓸어 올리며 선반으로 손을 뻗었다. 휴대폰 액정에 팟, 하고 불이 들어오며 예민하게 날이 선 얼굴이 그대로 드러났다. [정원아, 나 콜 받고 병원 들어가.] [자는 거 깨우기 싫어서 조용히 가.] 나란히...
어느 날과 다름없이, 차트를 정리하고 의국에 도착한 겨울. 아마도 학부 때부터 사용했을 법한, 조금은 낡고 지친 책가방을 열어, 책가방만큼 낡은 두툼한 노트를 꺼냈다. 언제 울리지 모르는 호출에 마음 졸이며, 이 짧은 밤 속 겨울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하고 온전한 겨울만의 시간이었다. 감정이 사치인 의사에게(특히 겨울에게) 감정을 완전히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시간은 어느덧 빠르게 흘러 겨울 자신이 지옥에 빠졌구나, 라고 생각했던 그 날로 부터 무려 반 년이나 훌쩍 지나 있었다. 반 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지만 막상 반 년을 지내고 보니 앞으로는 이 절반 밖에 남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짧은 시간인 것 같기도 하였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즌1 보던 때 어느 날 자기 전에 썼던 글입니다*** 어쩌다 보니, 익준 주최 회식은 겨울과 정원, 둘만의 술자리가 됐는데, 이걸 무를 수도 없어서 저녁이나 한 끼 먹일 요량으로 병원 근처 식당에 들어갔다. 겨울은 정원과 단 둘이서, 병원 밖에서, 그것도 '이 옷'이 아닌 사복을 입고 있다는 그 사실에 너무나 들뜨고 긴장돼서, 물...
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하얀 눈이 내리던 크리스마스, 거짓말처럼 우리 둘은 연인이 되었다. 크리스마스의 밤, 겨울에게 고백을 받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찼다. 떨리는 그녀의 모습이 낯설었다. 아, 그녀에게 저런 모습도 있구나. 매번 단단한 줄 알았던 그녀가 떨고 있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런데 그 뒤로는 진전이 없다. 물론, 같이 밥을 먹거나 주말에 만나기는...
퇴근이다. 눈이 꽤 많이 온다. 사고 나는 사람 없어야 할 텐데. 겨울은 습관처럼 사고 걱정을 했다. 저번에 눈이 왔을 땐 응급실이 모자랄 뻔했다. 모든 의료진이 바쁘게 움직인 기억이 있다. 오늘은 안 그러길 바라며 옷을 단단히 입고 약속 장소로 가려는데 문자가 하나 와 있었다. 정원이 갑자기 응급이 생겨서 오늘 같이 못 간다는 문자였다. 오랜만이라 같이 ...
1919년 3월 중순. "자,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배운 단어들 꼭 기억하세요." 창밖은 깜깜했지만, 정원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더 이상 학교에선 조선말을 가르치지 않아 한글을 모르는 아이. 지금부터 한글을 배워보려는 아주머니. 한글을 쓰는 것이 아직 서투른 어르신. '학생'이라고 하기엔 제각각의 나이였지만, 배우고자 하는 ...
겨울에겐 남모를 트라우마가 있다. 바로 폐소공포증이다. 어릴 때 유괴범에게 끌려간 뒤로 생겼다.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끔찍하다. 그 유괴범 지금쯤 감방에서 나오고도 남았을 거다. 겨울에겐 끔찍한 기억과 트라우마만 남긴 채로 어딘가에서 살아 숨 쉬고 있겠지. 그나마 다행인 건 심하지 않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다. 집과 율제 병원 같이 자주 드...
※ 비도 오고 그래서 분량은 많은데 마무리가 애매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외전을 따로 썼습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글 올해 두번째 글로 풉니다. 윤하 님의 빗소리인데 본편처럼 진지하고 무겁지만 그래도 본편보다는 대체적으로 밝고 따뜻하고 애틋하고 달달합니다:-) 블로그에 올린 글에는 수위 파트도 있었지만 포타에는 생략했습니다. 서로이웃인 결정러 분들을 배...
※ 사실 즌 1에 둘이 완전 힘들게 이어졌고 즌 2 서사 생각하면 찌통 안 주려 했는데 헤어졌다 다시 붙는 겨울정원은 한 번쯤 써보고 싶었습니다.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왠지 겨울정원이랑 잘 어울릴 거 같고요. 둘 다 서로 밖에 없는 원앤온리지만 2차 캐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허헣...보시다보면 좀 흔한 클리셰도 들어갑니다ㅋㅋㅋ 소개글 제외 18424자...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