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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스테인을 만난 것이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적당히 불행하고, 힘든 평범한 어느 날이었을 것이다. 어쩌다가 만났는지, 왜 함께 하기로 했는지, 어째서 이리 소중해진 것인지. 어느 것 하나 알 수 없었지만, 사람 하나, 둘 죽어나가는 것은 일도 아닌 뒷골목에서 나와 스테인은 서로를 기둥삼아 버텨냈다. 어떠한 무엇도 불법이 아닌 그 세계에서 어린아...
엘루존은 대신전 습격 이후로 또다시 숨죽여 그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사람들은 불안에 떨었고 신전의 위상은 바닥에 처박혔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작은 폭동은 엘루존이 아님이 확실했지만, 살아있는 사람 중 엘루존의 위험을 목격한 자가 없기에 사람들은 그 폭동을 숨죽인 엘루존 보다 두려워했다. 엘루존이 아니더라도 제국에 망조가 드리웠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었다...
서고는 샤스듀롱 중 그 누구도 알지 못하던 정보로 가득 차 있었다. 가장 많은 내용을 차지하는 것은 이능에 관한 것이었고 당장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많았다. 책의 내용이 거짓일 수도 있었지만, 극히 희박했다. "이능을 과하게 사용하거나 감당하지 못할 양의 이능을 몸에 품으면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뭐야?" 다들 책의 내용을 뒤적거리던 중, 스테인이 ...
샤스듀롱은 또다시 잠시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그 시간 동안 엘루존이 무슨 수작을 부릴 수도 있었지만, 다른 곳에도 함정이 있을 것이 분명하여 섣불리 나설 수가 없었다. 엘루존은 거짓말처럼 사라져 사람들을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다고 기뻐했으나 샤스듀롱은 그 꿍꿍이를 짐작할 수 없어 불안했다. 하지만 그 불안감과 초조함이 무색하게 엘루존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처음 애피네와 워세트를 보았을 때, 그들에게 별다른 감정은 들지 않았었다. 수상하지만 그저 그뿐인 자들. 블로나의 재촉에 라트가 마지못해 표창을 던지지만 않았다면 며칠 후에는 생각도 나지 않을 인연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위협했고, 그들은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 했다. 하지만 그들의 입에서 '이능'이라는 말이 나오자 단숨에 그들에 대한 감상은 단번에 나쁘게 바...
흐지부지 끝나버린 대화를 뒤로하고 샤스듀롱은 각자의 방으로 하나 둘 씩 자리를 떴다. 마음은 심란하기만 한데 무엇 때문인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애피네?" 벌컥 열린 문과 함께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애피네를 보고 워세트가 말했다. 기억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함께하여 상대의 생각은 짐작하기 쉬웠기에 애피네의 방문의 방문은 예상하였을 테니 워세트가 놀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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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네는 다행히도 3일 만에 깨어났다. 그리고 그 사흘 동안, 샤스듀롱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저 시간을 보냈다. 며칠 동안 그 지하에서 느꼈던 막막함, 또다시 늘어가기만 한 의문 등은 모두 잠시 미뤄둔 채로 애피네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엘루존은 뭘 바라고 그딴 함정을 팠을까." 애피네가 정신을 차린 그 날 저녁, 블로나는 그동안 묻어둔 의문을 ...
에블렌의 말을 들은 애피네는 생각에 잠겨 한동안 말이 없었다.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일까, 진위를 가려내는 것일까. 조용히 고민하던 애피네는 대뜸 레턴에게 다가갔다. "레턴, 칼을 빌려주시죠." 이 상황에서 레턴의 단검이 왜 필요한 것일까. 직감적으로 빌려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낀 레턴은 짝다리를 짚으며 눈을 찌푸렸다. "싫어, 뭐 하려고?" "여기서 될 ...
외전 9화.다인’s side story 그저 별 볼 일 없는 대장장이였다. 마력을 응용할 수 있었지만, 마탑을 찾아가기도, 그것에 관한 서적을 찾아보기도 어려워 거의 사용하지 않던 평범한 사람. 부엌 용품, 농기구, 무기 모두 잘 만들었지만, 딱히 유명하지도, 배곯지도 않았던 운 좋다면 운 좋은 평민. 아무 연고도, 뒷배도 없는 평민이 기사가 될 수 있을 ...
"이거 못 찾아, 그냥 어디든지 부수고 나갈 곳을 찾아내야 해." 그리 오랫동안 찾아다녔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땅 아래에 있을 뿐 도시와 똑같이 생긴 장소에서 어떻게 생겼는지, 있기는 한지도 모를 물건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우리 중 가장 힘이 강한 건 블로나야. 네가 못 부수는 걸 우리가 어떻게 해?" "다인, 마력 운용된다며. 바주카포...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엘리온은 우리가 어디로 가건 찾아올 거야." "... 아니라면?" "아니어도 우리에게 나쁠 건 없지. 다음은 여기로 가자, 내 기억 상으로는 가장 인원이 적은 곳이야." 웨이립은 지도 위의 붉은 점 중 하나를 지목하며 말했다. 그들의 아지트와 조금 거리가 있는, 버림받은 황무지의 한복판을. "스테인, 신체 강화는 우리한테도 가능한 ...
현실을 덮고 눈을 가린 채로 누린 일상은 평온했다. 하지만 샤스듀롱 그 모두는 자신들이 품고 있는 절망과 분노를 잊지 않았다. 어찌 그것을 잊을 수 있을까. 삶을 이어온 이유이자 신념인 것을. 다만 이제 촉박하지 않을 뿐이었다. 모든 것이 끝난 후에 이어질 '일상'을 찾았으니까. "엘리온, 어디 있을까?" 애피네가 깨어나고 일주일쯤 지난 시점, 스테인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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