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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김홍중은 알고 박성화는 모르는 것 "내 얼굴에 또 손대면 너 진짜 죽어. 알아?" 홍중의 표현은 이상했다. ‘나한테 손대면 그때는 진짜 내가 너 죽여 버린다.’ 류의 협박과는 좀 달랐다. 오히려 진심어린 충고에 가깝게 들려 성화는 잠시 멍하게 홍중을 바라본다. 볼썽 사납게 바닥에 나자빠진 규한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 웅크리고 컥컥거리며 숨을 고르기에 ...
보통 날과 다른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보니 터진 얼굴이 가관이다. 성화는 시체처럼 널브러져 잠 든 아비를 멀뚱히 쳐다보았다. 하도 술을 처먹어 빨개진 코끝이 처량 맞았다. 어젯밤 아비에게 주먹질을 하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핏줄에 대한 연민 따위는 아니었다. 마음만 먹는다면 정말 죽여 버릴 수 있었으리라. 대가리를 꽉 붙잡...
시선의 끝 “박성화!” 누군가 잠들어 있던 성화의 어깨를 흔들어 깨웠다. 분명 점심 먹고 잠깐만 눈을 붙이겠다며 책상에 엎드렸는데 어느새 종례가 끝났다며 주혁이 구박한다. 그새 짤막한 꿈도 하나 꾼 것 같다. 아니, 꿈을 꾸었다. 지나치게 생생하지만 그게 무슨 꿈이었는지는 죽을 때까지 말하지 않으리라. 찰나에 성화는 생각했다. “야, 왜 안 깨웠냐.” ...
너의 맛 “뭘 보냐.” 공연히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먼저 튀어나왔다. 성화는 자신을 바라보는 홍중의 눈빛이 생소했다. 그것은 성화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에 가까웠다. 단정한 홍중의 얼굴이 묘하게도 더 퇴폐적이었다. 그대로 홍중이 입을 열고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하고 성화에게 물어본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던 순간. 성화는 자신이 어쩐지 굉장히 절묘...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전학생 유난 맞은 소문만 발 빠르게 먼저 퍼졌다. 처음은 그렇게 어쩌면 사소하고 일면은 진부했으리라. "K고에서 온다며?" "넌 어떻게 알아?" "교무실청소하다 쌤끼리 말하는 거 들었지." 새로 온다는 전학생은 연일 화제의 대상이다. 세 명 이상 모였다 하면 그들의 화두는 언제나 같았다. "전에 있던 학교에서 잘린 거래." "야, 한 학년 꿇었다는데...
서늘한 방 - prologue "그래서 박성화, 나랑 헤어지고 싶어?" "넌 내 첫사랑이야." "그건 대답이 될 수 없어." …. "너 내 말에 대답 아직 안했잖아. 성화야, 대답해." …. "내가 보내주길 바라는 거야?" …. 방안의 조명은 어두웠다. 다행이다. 그는 안도한다. 옅은 장막처럼 공기를 휘감은 눅눅한 빛은 차라리 한 자락의 위안...
그러니까, 나는 박지성을 좋아한다. 박지성의 큰 키를, 크고 기다란 손을, 높은 콧대를, 도톰한 입술을, 말랑말랑한 볼을, 단정한 까만색 머리를, 나를 정신 못 차리게 하는 그 다정함을 좋아한다. 난 박지성에게 미친 듯이 휩쓸렸다. 내가 원래 그러는 사람이 아닌데. 초코 우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박지성이 사오는 초코 우유는 벌컥벌컥 잘만 들이켜졌다. 쟤...
지성은 늘 생각이 많았다. 혼자 있을 때면 깊은 생각의 바다로 잠기곤 했다. 생각의 바다엔 끝이 없었다. 깊은 생각의 바다를 헤엄칠 때면 자신이 마치 인어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너른 바다를 혼자 헤엄치는 인어. 육지에 늘 닿고 싶지만 한편으론 두려워하는 그런 인어. 사람들은 지성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 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정신과’라고 쓰여있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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