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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동반 입장, 딱 30초만 참으면 된다...! 나는, 가정폭력 피해자다.
2016.09.20. 오전 09:30 눈이 번쩍 떠졌다. 피곤한 몸뚱이를 일으키며 머리를 쥐고 있는 동안 활짝 열려진 문 밖으로 음식 하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뜨고 방안을 살폈다. 은근 부지런한 서함이 일어나서 제일 먼저 활짝 열어 놨을 커텐 덕에 방안이 환하다 못해 눈이 부셨다. 맛있는 음식냄새, 좋다. 하며 다시 침대에 몸을 뉘였다. 베게에 얼...
2016.09.20. 오후 01:30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무작정 떼를 쓰는 나를 결국 형이 현관까지 들쳐 업고 나오는 바람에 거의 울며 학교를 다녀왔다. 교수에게는 두 배로 깨졌고, 두 배로 일을 받아왔지만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면담이 끝나자마자 달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갔지만 불안함은 가시지 ...
2016.09.20. 새벽 04:00 “허억..!” 지독한 악몽에서 깨어난 듯 나는 토하듯 숨을 뱉어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가슴께에 얹어져 있던 팔이 스르륵 미끄러져 내리는걸 내려다 봤다. 새벽 4시. 이마를 짚었더니 땀이 흥건했다. “하….” 한숨을 쉬자 다시 형이 뒤척이더니 베게에 몇 번 얼굴을 부빗거리곤 실눈을 떴다. “왜 깼어? 안 자?...
✨️🎉200 구독자🎉✨️ 자축의 밤 ٩(๑❛ᴗ❛๑)۶ 만우절인데 거짓말 아니지롱 😆🧸💕 세상 느리게 굴러가는 포스타입인데도 불구하고 와주신다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문제 되지 않는 선에서 삼찬 팡푸로 함께 즐기는 제가 될게요 구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담배.. 담배 냄새가 났다. "재찬씨, 춤은 안 춰요?" "..네." 남자가 건내주는 술잔을 받아들고 재찬은 생각에 잠겼다. 담배는 피지 않아서, 어떤 종류의 담배인지 알 수가 없다. 총구에서 내뿜던 고약한 탄약 냄새에 비하면 아주 흐릿한 냄새였지만, 분명 그건 담배 냄새였다. "남자 꼬시러 왔다면서 그렇게 골똘히 생각만 하면 어떻게 해요?" 게이바 한 구...
안에 들어선 서함이 주위를 둘러보다 재찬과 눈이 마주쳤다. 1초, 2초, 3초... 4초... 5초;어벙벙한 표정으로 재찬을 본다. "... 뭘 보냐?" "... 진짜 되네?" "뭐가?" "너 박재찬 맞아? NPC 같은 건가?" "... 지랄하네." "욕 하는 거 보니까 박재찬 맞는데." 재찬을 살피던 서함이 홀린 듯 다가와 재찬의 옆에 앉았다. 박재찬도 ...
도시에서 온 전학생 지세찬에게 찾아온 사랑과 우정, 그리고 농사?!
안녕하세요. 제가 누구냐고요? 가슴수술을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일명 츄러스녀죠. 어딜 가든 눈꼴 시려운 게이 커플을 목격하지만 정작 저는 솔로랍니다. 얼마전 썸남의 좆 크기에 짜게 식어서 이후에 연락을 씹었거든요. 제가 너무해보이겠지만 저는 속궁합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큼큼, 그래서 썸도 깨지고 간만에 보고 싶은 공포영화가 개봉을 해서 ...
형을 좋아하는 건 너무 달콤한 일이었다. "우리 애기 왔어?" 나를 우리 애기라 불러주고, 내 머리를 내 볼을 내 턱을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고, "넌 정말 잘 될거야." 그 누구보다 나를 응원하고 칭찬하고, "우리 평친할까?" 잔인하도록 다정해서. 나는 한 여름의 아이스크림처럼 속절 없이 녹아내렸다. 녹는 지점(Melting Dot) 박서함X박재찬 [ 박재...
서함이 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친한 동기들끼리 떠난 여행이었다. 을숙도를 가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그러자 했다. 곧 해가 질 것 같았는데, 갈대 군락지에서 해저무는 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을 했다. 멀리 부산까지 왔는데, 갈 수 있는덴 다 들렀다 가잔 심산이었다. 어쩐지 함께 동행한 녀석은 갈대 군락지 근처에서 갑자기 ...
대학교 졸업 전시회였다. 기어코 너의 말대로 그림을 그려냈다. 온통 너를 향한 그리움만으로, 오직 너를 만나기 위해 그린 그림들이었다. "괜찮아?" 언젠가, 서함을 그린 적이 있지 않던가. 첫 키스를 하고 나서였나. "어, 괜찮지." 나는 그 그림을 수도 없이 모작했다. 내 그림이지만, 아무리 따라그려도, 그때 같은 느낌은 나지 않더라. "데려다 줄게, 가...
"우리 재찬이는 아이돌 해도 되겠어." 서함의 엄마가 마치 제 자식을 보는 듯 뿌듯한 눈길로 재찬을 바라봤다. 박재찬이 15살이었을 때부터 지켜본 사이였다. 재찬에겐 항상 고마웠다. 일이 바쁜 탓에 서함을 챙기지 못 했으나 박재찬이 부모 역할을 다 해 줬다. 애가 형을 너무 잘 따라서 오히려 문제였을 정도로 아들에게 잘했다. 그래서 여자는 박재찬을 볼 때마...
•소재주의. 연성은 연성으로만. 캡쳐 복붙 퍼날 금지. ... 여러분, 유성우 좋아하시나요? 우리말로 별똥비 라고도 하죠.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이고 아름다운데요. 1월 3일, 오늘은 시간당 가장 많은 유성이 쏟아낸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관측되는 날입니다. 극대시간은 20시 28분 경으로 ⋯⋯. 의미없이 틀어놓은 티비를 끄고 가방을 맸다. "학교 다녀오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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