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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파 민선우, 이대로 죽는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하시겠습니까?] 과거로 회귀해 나를 죽인 범인을 찾는 게임이 시작됐다!
조작할 수 없다? 필립의 시선이 벤자민을 향했다. 그러나 정작 가디언인 본인도 당혹스러운 얼굴이었다. “자네, 심사에 대해 특별히 아는 거 없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거 없었던 것 같은데요………?” “기밀 서약으로 뭔가 묶여있나?” “기밀이니 뭐니 문제가 아니라, 특별한 과정이 없습니다요. 뭐라도 눈에 띄는 게 있었으면 유력계 출신 가이드 사이에서 족...
종이 위를 펜이 화려하게 오간다. 읽고, 사인하고, 사인하고, 사인하고, 가끔은 반려하는 작업이 지난하게 이어진다. 장장 열네 시간 동안 책상에 붙잡혀있던 사내가 반쯤 엎어지며 중얼거렸다. “…………X발, 내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왜 또 그러시나 모르겠네.” “닥치게.” “왜 저한테 화풀이십니까?” 조금씩 넓어지던 빈 공간에 종이가 다시 한가득 ...
아주 조용히 눈꺼풀을 들어 올린 남자는 깨어난 모습 그대로 눈을 느리게 깜빡였다. 마지막으로 의식이 있었을 때, 그러니까 아마 대충………. “깼어?!” “…………응?”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싶었는데, 그 순간 필립이 우당탕탕 뛰어 들어왔다. 드물게도 힘 조절을 못 했는지, 필립의 손이 닿은 벽이 손 모양을 따라 움푹 찌그러졌다. 격렬한 반응에 이현...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창백한 얼굴이 순식간에 가까워진다. 입술에 닿은 체온은 여전히 지나치게 차가웠다. 그러나 깊게 생각할 틈도 없었다. “―!” 약물과 부작용으로 너덜너덜해진 무의식이 꿈틀거린다. 고갈과 기갈에 지나치게 익숙해진 몸뚱이가 익숙한 기운을 쫓는다. 어깨를 잡아챈 손이 상반된 감정으로 파르르 떨렸다. 위험하다. -이현! 야! 때려박다시피 꽂은...
발목에 걸린 것이 신경에 거슬린다. 평소보다 무거운 몸뚱이가 마뜩하지 않았다. 문 너머에서 들리는 소음을 가만히 살피며 이현은 천천히 눈동자를 움직였다. 느리게 깜빡이는 눈동자가 형상 없는 흔적을 가만히 헤아린다. 새로 발랐는지 아직 접착제 냄새가 감도는 도톰한 민무늬 벽지. 반대로 천장에 달린 전등은 오래되어 군데군데 얼룩진 흔적이 여실하다. 방이 넓은 ...
목을 쥔 손아귀가 살짝 꿈틀거렸다. 아직 초점이 돌아오지 않은 눈동자가 평소보다 느리게 깜빡인다. 단단히 힘이 들어간 마디마디가 때때마다 무엇을 가늠하듯 움직였다. 이현의 고개가 살짝 기울었다. “뭐지?” “큭-!” 가만히 감각을 헤아리던 남자가 천천히 상체를 굽힌다.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체온은 기억과 비슷하고, 얼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두가 눌리...
삶이 무료한 현정이네 할머니, VR 커뮤니티에서 드래곤 기사단이 되다!
저 편에서, 사람과 땅이 죽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아아아아아악!” 비명. “심판자여, 어째서, 어째서 우리에게!” 호소. “하아악!” 살의. 터전이 무너지는 소리. 이 시대에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익숙하고, 그들에게는 조금 더 익숙한 인간의 피비린내. 한탄과 절망을 뒤섞어 한데 뭉그러뜨린 대지에서, 의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인간이란 가장 약자였다. 스...
“아, 정말 귀찮네.” 평소보다 느린 목소리가 지루한 것처럼 중얼거린다. 평소와 달리, 음성에는 온기도 감정도 없다. 이제야 피가 조금씩 멈추기 시작하는 팔뚝을 보며 이현이 작게 한숨을 쉬었다. 출혈은 점점 적어지는데, 어지러움은 점점 심해진다. 좋지 않았다. 무거운 걸음을 옮긴다. 움직임은 꽤 커다란데 바닥을 밟는 소리는 조금도 울리지 않았다. 가이드의 ...
독심술이란 아주 편리한 능력이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특히. “메시아.” “위대하신 분께 고하노니.” 필립의 독심술은 어지간한 이능력자의 머릿속까지 긁어낼 정도로 충분히 강력했다. 어린 시절, 자신이 지키던 작은 마을에서는 손이 닿지 않는 이가 없었다. 이현이 나타나기 전까지 아이는 전지에 가까운 삶을 살았다. 마을을 잃...
냉정하게 말해서, 벤자민 티어드리스의 성질머리는 아주 안 좋았다. 평소에 하극상에 가까운 말을 툭툭 던지는 것만 말하는 게 아니다. ‘……….’ 말레이가 이능력자를 극렬하게 혐오한다면, 벤자민은 이능력자를 불신했다. 가이드에게는 약간 더 우호적이었으나 역시 신뢰하지는 않았다. 가이드라고 딱히 그를 도운 것은 아니었으니까. 벤자민의 사건 수습과 정리를 도운 ...
가이드의 시선이 상처로 향했다. 살점이 한 움큼 뜯겨나간 자리에서 혈액이 느리지만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다친 자리를 살피던 이현의 눈매가 갸름해졌다. ‘지혈은 안 될 모양인데.’ 가이드의 회복력은 분명 다치자마자 뼈가 붙거나 살이 차오르는 정도는 못 되긴 한다. 그렇다고 해도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은 됐다. 게다가 자신은 S급 가이드. 발현 계통에...
“젊은 사람들은 혈기왕성하구려.” “우리 대장님은 아무래도 불같으신 면이 있죠. 사람 험하게 부리시기로는 특무부대 제일이실 겁니다, 정말.” “그래. 그래도 그만한 혈기가 있으니 사람도 부릴 수 있는 것 아니겠누.” “수습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완전 다릅니다. 뼈가 녹아요, 진짜.” 메나리스가 껄껄 웃으며 테이블에 찻잔을 내려놓았다. 그러면 그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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