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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음소거 동지로 만난 인연과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Disclaimer 본문에서 영화의 설정 외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명, 세부 지명, 설정 등은 실제를 차용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의도가 아닌 완전한 우연입니다.철저한 고증과는 거리가 먼 글이므로, 가볍게 읽어주세요.타사이트에 업로드한 적이 있으며, 19금 수위가 나올 경우에는 만일을 위해 부분 결제를 걸어두겠습니다. Chapte...
제이크 세러신은 촉망받는 인재였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이미 여러 대기업에서 러브콜이 왔다. 아버지의 친구들 모임에 나가 인사를 할 때 마다 백이면 백 우리 HR부서에서 너에게 연락을 했다던데, 우리 회사로 와줄거지? 같은 이야기를 듣곤 했다. 아버지와 거하게 싸운 그 전 날까지만해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유명한 기업의 신입사원이 되어 번듯한 사원증을...
오늘은 루행으로 행맨 짝사랑하는 루스터가 땡기네 언제나 같은 듣기좋은 웃음소리가 무전을 타고 넘어온다. 그 웃음소리와 함께 피닉스가 저 여우같은새끼! 하고 화를 내는 목소리가 함께 넘어왔다. 여우같지, 여우처럼 귀엽고,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루스터는 다시한번 제 처지를 떠올렸다. 수병출신의 나이만 먹은 중위. 그리고 저쪽은 해사 수석 출신의 어리고 앞길이...
221204 루행으로 인공눈물 넣는 행맨 옆에서 빠안히 구경하는 루스터... 눈 깜빡깜빡 하고 자기 빠안히 보는 루스터 딱 돌아보는순간 덜들어간 인공눈물 또르륵 떨어지는거 보고 갑자기 행맨 꽉 안아줘서 몬데 무슨일인데??? 하고 당황하는 행맨 보고싶다 빠안히 구경한건 행맨 초록눈동자 위에 인공눈물 떨어지면 초록색 눈동자 반짝반짝 빛나보여서 넘 예뻐서 쳐다본...
돌고돌아 힘들게 다시 만난 사람이니만큼 조금이라도 더 함께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했다. 파병지에서 만났을 때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그 때부터 연애를 시작했다면 조금 달랐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이제라도 두사람이 함께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했다. 미라클 미션을 성공시키고 난 후 받은 포상휴가를 모두 털어 최대한 늦게 ...
ROOSTER X HANGMAN - Round End. 얽힌 손가락에 땀이 배어나와 미끄럽다고 생각했다. 루스터는 그의 등 뒤로 삐질삐질 흐르는 것이 땀인지 액체인지 긴장인지 뭔지도 몰랐지만, 단 하나만큼은 알 수 있었다. 그가 졌다는 걸. 아무것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루스터는 행맨의 손가락만을 바라보며 집중하려고 했으나, 가까이 선 거리탓...
'등골 브레이커'라는 단어는 어떻게 등장했을까?
바로 뒤 따라 붙어 와야 할 자동차가 보이지 않았다. 행맨은 여러 번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번갈아 가며 확인했다. 루스터의 차가 보이지 않자 의아했다. 설마, 잠시 동안 핸들에 머리를 박고 있을 때 지나갔나 싶어 심장이 철렁했다. 하지만 자신이 아침에 루스터에게 무슨 말을 했었는지 반성하는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루스터가 그곳을 지나갔더라면 자신의 앞에는...
고구마주의 12 집 안의 한 축이라고 할 법한 거목이 통째로 뽑혀 나갔으니 기울어질 일만 남았다고. 그렇게 예상했지만 의외로 덤덤했다. 브래들리에게 너무 많은 걸 의탁하고 있었지. 내 삶, 아이, 미래, 정확히 그 반절을. 아니다. 발끝에 손도 닿지 않는 만삭의 몸이라, 씻는 것, 먹는 것, 옷을 입는 것, 로션을 바르는 것, 쥐가 난 다리를 주무르는 것...
ROOSTER X HANGMAN - Round X "행맨, 이겼다며? 축하한다. 한턱 쏴." 하루 일과가 너무 말도 안 되게 잘 풀리면, 그것도 그것대로 안 풀리는 날이기도 하다. 행맨에게는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다. 속은 답답하고 은근히 짜증나는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기상을 하고 출근길 도로는 신호 하나 막히지 않은 채 슝슝 잘 달렸다. 주차장...
참 신기한 일이었다. 꿈에 쫓기거나 꿈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감각들이 아니라 몸을 짓누르는 감각을 느끼는 건 처음이었다. 행맨은 어렴풋이 눈을 떠 주변을 살펴보았다. 자신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거대하고 두꺼운 팔뚝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시선을 쫓아 어깨로, 목으로 마침내 팔의 주인의 얼굴을 보게 되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놀라움이 아니라 안도감이었다.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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