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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그 순간 번쩍이는 섬광이, 멀지 않은 발치에 떨어져 바닥을 울렸다. 외부도 아닌 건물 안에서 난데없이 천둥이 칠 리 없다고 생각해봐도, 바닥에 새까맣게 탄 흔적이 난 걸 보면 이건 분명한 벼락이었다. “…와, 씨발. 개쩐다. 카카시네. 나 어릴때 치도리 한번 쳐보는게 꿈이었는데.” 전소연이 무어라 중얼거리는 말에, 송우기가 알아듣지 못하고 되물었다. “치…...
여러 사람들이 이 복도를 지나갔다. 다들 제 갈 길을 가는 중이다.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에게 눈길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무릎 사이에 고개를 파묻고서는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를 듣는 여자애. 그 여자애의 앞에 누군가가 멈춰선다. -여기서 뭐해요? 듣기 좋은 저음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올리니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여자가 보였다...
“그렇게는 안 되죠.” 단호하다 못해, 떨떠름한 목소리였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는 듯이. 그러나 서 대위의 눈앞에 앉은 남자의 여유로운 얼굴도, 서 대위의 말에 동요하지 않는 건 매한가지였다.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규가 그렇다는 거지. 국군 소속도 아니면 일개 용병이나 마찬가지인 건데, 그게 말이 좋아 용병이지 애초에 그냥 범죄자들-“ “...
마지막 총성이 길게 울렸다. 창문을 뚫고 들어간 총알은 정확히 붉은 피를 흩뿌리며 타겟의 숨을 빼앗았음. 타겟의 몸이 천천히 무너져 핸들에 뉘이는 걸 보고 나서야 끰은 들고 있던 총을 내림. 가죽 장갑 위에 튄 유리 파편들을 슥 쓸어내고는 휴대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끰. 잠시후 익숙한 목소리가 끰에게 물었겠지. -성공했나 -그렇습니다 -그동안 수고...
https://m.youtube.com/watch? v=rWbOrlbhens 계절범죄,2차 창작 가평에 갔다. 일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있다. 일종의 거래를 하기 위해서. "다시 찾아주셨네요. 만나서 반가워요, 슈화씨." 슈화:안녕하세요. 오늘도 그 여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계절을 판 건 7년 전이었다. 슈화:오랜만이다..가평은..그...
어두운 방, 고요한 새벽. 그 사이를 소리없이 침범했던 둘이 다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순간, 예슈화는 죽음처럼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점점 느릿하게. 나중에 데리러 올게. 아무렇지 않은 듯, 나긋한 목소리가 예슈화에게 와닿던 순간이었다. 어렴풋이 들리는 환청은 예슈화를 더욱 더 깊은 늪으로 끌어당겼고, 까마득한 무의식 안에서 발버둥칠수록 눈 앞에 선명...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미쳤다. 이 한마디로 내 눈앞의 상황이 표현 될 정도로 조미연은 미쳤다. 침대에 엎드러 누운채 훤히 드러난 팔에 여러개의 주사자국은 내 머리를 돌아버리게 만들었다. 나는 미연의 어깨를 잡아 돌리고는 이름을 불렀다. 미연은 한쪽 눈을 살며시 떴다. 나인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내 목에 팔을 둘러왔다. 나는 끈질기게 따라붙는 미연을 겨우 떼어내고는 미연을 팔을 ...
“돌아버리겠네.” 서 대위의 지친 목소리가 고요하던 개인 연구실에 나즈막히 퍼졌다. 흉터 하나없는 성마른 손으로 얼굴을 느릿하게 쓸어내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방금까지 그 손으로 잡아쥐었던 터라 아직도 온기가 남아있는 금속제 볼펜이 툭 떨어져 구른 곳은, 요며칠 실종된 국군 소속 앱노말들의 서류 위였다. 총 한번 안 잡아본 게 무슨 군인이라고. 서 대위...
아파트 주차장에 은은하게 도는 노을빛은 꽤 낭만적이였다. 이내 민니가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 "조미연!" 익숙한 하굣길, 그리고 멘트였지만, 목소리는 그렇지 않았다. 굵직한 목소리. 어느새 내 앞에 서 있는 도진이였다. "야 ~, 여고 가더니. 이젠 연락도 안해? 좀 서운하다." "미안, 요즘 조금 바빠서.. 어떻게 지냈어?" "뭐, 이것저것 하면서?...
#Prol 슣이 사귈래? 만날래? 라고 물어본 이유는 그거지. 사실 슣은 낌의 대답이 중요하진 않아. 그리고 낌이 거절을 하든 말든 상관이 없어. 안할 걸 알지만 만약 거절을 한다면 날 좋아하게 만들면 되니까. 그리고 슣은 그냥 낌의 반응이 궁금했던 거라 일단 툭툭 쳐보는거야. 전에는 SNS 댓글로 사귈거냐 만날거냐 물어도 봤었는데 낌의 반응이 영 시원찮았...
“조미연이랑 슈화가 납치됐어. 30분 정도 전에 지상이랑 지하 쪽으로 갈라진 이후고, 그동안 나랑 김민니랑 송우기는 지하로 향하고 있었어서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어. 그리고…” 서릿발처럼 날카롭게 그늘진 얼굴의 전소연이 서 대위에게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다. 서 대위는 조미연과 예슈화가 납치되었다는 말에 잠시 호흡을 멈추었다가도, 이내 평정을 되찾아 높낮...
<경고> - 신체훼손, 학대, 잔혹한 상황을 묘사하는 서술이 있습니다.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힘’ ‘우리가 슈화를 지켜야 한다는 거지.’ 두 문장이 민니의 머릿속에 왕왕 울렸다. 초조한 마음이 숨길 틈도 없이 곧게 뻗은 손끝을 타고 몇 번이나 테이블을 작게 두드렸지만, 그런 와중에도 전소연의 명징한 목소리가 혼잡한 머릿속을 파고들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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