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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 손목의 타투를 봤다. 그 날 이후부터 난 더 이상 그를 만나지 않았다.
그 길로 이연의 거처에 도착한 이랑은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다. 거처는 커다랗기만 하지 안은 텅 빈 폐허나 다름 없었다. 신주는 아편을 구하러 간 것인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고, 대신 시종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긴 복도에 힘없이 늘어져 앉아 있었다. 이연의 아편 내음 때문이었다. 그의 거처 안에 들어설 때부터 시야가 뿌옇게 보였던 것이, 가까이 들어갈 ...
넌 말이야, 100년도 채 살지 못하고 죽어. 2020년, 니 형을 대신할 제물이 되어서. 할아버지. 저 어떻게 찾으셨어요? 네, 그랬었죠. 지금 여깄어요, 우리 형. 형의 뼈와 흙을 달이고 있어요. 족제비랑 뱀, 거미 잡아넣고. 알아요. 전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겠죠. 그래도 저 해야 돼요. 이래서 만나기 싫었는데... 돌이 된 후에도 찾아와서 말 걸어 주...
뭐든 일단 홍주부터 찾자. 줄이 안 풀려...! 장산범의 신부? 장산범이 만든 세상이 이거야? 하... 홍주는 대체 어딨는 거지? 무사해서 진짜 다행이다. 왜 우릴 못 알아보지? 안 되겠다. 힘으로라도 끌고 나가자. 지금 그게 중요하냐. 우리가 왜 여깄지? 홍주야. 나야, 무영이. 니 친구 천무영, 왜 기억을 못 해! 누구 맘대로! 되돌아왔어. 야, 야, ...
무영->이연 넌 날 믿지 못하고 내 형을 죽였어 분명 형은 이유가 있었을꺼야 라고 하는데... 무영이 형이 칼을 갖고 산신후보들을 베고 있었음 거기다 이연도 상처입음 이연 입장에서 과연 안 물어봤을까? 왜 이러냐고 친구 형인데?? 오히려 무영이 이연을 못 믿은거지 형을 너무 믿었고 죽은 형 살려내서 뒤통수 거하게 맞기를 그래야 정신 돌아올 듯 그렇게 ...
포스타입 구독자 X 반값 포인트 5. 27(토) [이연이랑] 한 이불 덮는 사이. [이연이랑] 여우의 땅굴. 6. 3(토) [이연이랑] 가족이 필요해. [이연이랑] 전직 산신이 둘인 경우. 6. 10(토) [이연이랑] 버린 연유緣由. [이연이랑] 여우의 첫 발정기. 6. 17(토) [이연이랑] 여우 동생이 둘인 경우. [이연이랑] 장산범의 신부. 6. 24...
살아있지도, 그렇다고 해서 죽은 것도 아닌 상태로 지낸 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가슴속에 차오르는 분노의 불꽃이 계속해서 타오르고 있는 것만 느낀 채로 굳어있기를 수백 년, 누군가가 내 석화를 풀었다. 아니, 정확히는 완전히 풀린 건 아니라서 내 몸의 일부는 여전히 굳어있는 상태이긴 했다.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감각을 느껴본 게 너무나도 오랜만이었는지라...
🎤 7인조 보이 그룹 <트루퍼즈>와 네임드 팬 해준의 하이퍼리얼리즘 k-pop 아이돌(팬덤) 실태 보고서
나같으면 내 눈 앞에서 형이 죽는다면 산을 태워 버리기보다는 이연을 죽일것같음 어쩌면 천무영도 이연이 형을 죽인 이유를 알고 있는것 아닐까?? 이무기처럼 몸을 뺐는게 아니라 산신경합을 할때 강한 이연보다는 힘이 빠진 홍주나 무영을 노린다면 말이 됨 아마 무영은 형을 위해 포기하려고 했을테고 어쩌면 목숨이 위험했기 때문에 이연이 죽였겠지 산신자리는 원하지도 ...
그래. 나다. 살아 돌아왔냐고? 나야, 니 친구 무영이. 내가 사슴 똥 먹는 건 질색이라. 보고 싶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넌 여전하구나. 여전히 불 같애. 안 그러는 게 좋을 걸? 난 몰라도 넌 급소를 관통했어. 연이가 피를 많이 흘렸어. 나도... 나도 답을 찾고 있는 중이야. 누가 날 깨웠는지. 어쩌면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난 누군지. 닥쳐. 호...
저기, 말 좀 묻겠습니다. 이 골목 어디쯤에 요괴들의 전당포가 있다고 하는데 혹시 아십니까? 이연을 아시나 봐요? 나도 그놈 잡으러 왔습니다. 예? 거기 위치, 혹시... 그믐이요? 아, 시간이 없는데... 거기 사장이 누군지 아십니까?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사례는 충분히... 저... 아직은 안 돼. 난 아직... 할 일이 남아있어. 누구냐. 예사 장사...
하... 엿이네. 조만간 찾으러 갈게, 이연. 할멈. 하... 할멈은 대체 어떤 인물이야? 할멈 손에 컸고 할멈 손에 죽어가면서, 내가 좀 헷갈리더라고? 간단명료해서 좋네. 덕분에 무슨 짓을 해도 마음이 편할 것 같애요. 답을 못 찾았거든. 할멈이 돌로 만든 놈이 어떻게 살아 돌아왔는지. 누가 감히, 할멈이 다스리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뒤흔드냐. 당신이,...
이곳의 문지기시군요? 이 몸이 삿된 자라 그러합니다. 내 속에 든 것도 그것과 같습니다. 오늘, 풀릴 겁니다. 이쯤 하시죠? 집에 누룽치 안쳐 놓고 와서 빨리 가 봐야 되거든요? 불이야. 자, 가서 이연한테 니 예쁜 눈을 보여줘. 원하는 게 뭔데? 이거? 소중한 물건인가 보네. 짜잔. 음... 니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니까? 사실이야. 그럴 만한 짓을 해서....
아니? 누구 죽일라고! 북쪽 숲을 다스리는 산신이었지. 그러네? 이제 우리 사이에 빚이 없네. 누워 볼래요? 길이 좀 잴라고. 어떤 기분이요? 남겨 봐요.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형이 있었어. 아주 지겹게 날 업고 다니면서 애 취급을 해댔지. 그 등이 되게, 따듯했던 것 같기도 한데. 형 얼굴이 기억이 잘 안 나, 이제. 죽었어요. 제일 친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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