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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인류는 고통과 쾌락이라는 두 군주의 지배하에 있다. -제레미 벤담, 도덕 및 입법의 원리 서설 최수빈은 저 문구를 기억한다. 왜냐면 최수빈의 첫 전공 시험 서양 철학 시험 중간고사 첫 문제의 정답이 저 문장이여서. 최수빈은 철학과 학생이었다. 딱히 세상의 진리를 탐구하며 개인의 행동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에는 딱히 관심이 없고. 자기 앞을 스쳐지나가...
안타깝게도 최수빈이 본인의 감정을 첫사랑이라고 정의한다고 해서, 현실도 짠 하고 발 맞춰 주는 건 아니었답니다.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이 폴인럽 하는 시점에 폭죽도 파바방 터뜨려 주고 핑크빛 필터도 씌워 주고 하던데. 왜 난 아니야? 수빈이 그 이유를 짝사랑에서 찾는 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내 첫사랑이 짝사랑이라니. 가여워 최수빈... 겉보기에도 ...
"형은 왜 나랑만 안 친해요?" "엉?" "형 유도부인 것두 나만 몰랐단 말이에요. 나마안... 학생회에서 딱 나만." "수빈이 섭섭했구나. 형은 수빈이가 너무 바빠 보여서," "그쳐. 제가 바빴져. 형 나 먼저 갈게여. 이거 고마웠어요." 데려다 줄게. 아녜여, 형 내일은 벌점 받지 말구!! 황급히 돌아선 수빈은, 연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판단이 설 때...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11/08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체육대회 전날. 야자 시간까지 자진 반납해 가며 최종 학생회 회의를 마친 수빈은 집 오자마자 방전됐다. 아드을, 내일 체육대회지? 선도부 안 서고? 으응. 엄마 나 자여. 굿나잇. 수빈의 엄마가 어렴풋이 말을 말을 붙인 것도 같았지만, 그 무엇도 그의 기절잠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문제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꿀잠을 잔 수빈...
10/16 저건 또 뭐야? 눈을 질끈 감은 수빈이 애꿎은 까만 생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도 훌쩍 자란 키를 따라잡지 못해 통은 넓어도 발목이 훤히 보이는 교복 바지, 단정히 졸라 맨 넥타이, 얇은 체구를 자랑이라도 하듯 하늘하늘한 셔츠 위에 덧입은 큰 니트. 늘상 수면이 부족한 탓에 눈가는 발갛지만 항상 앙 야무지게 다물려 올라간 입꼬...
** 널 닮은 하늘을 잡아봤는데, 그마저도 꿈이었어.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구름이 걷히고 어두워진 하늘 위로 수많은 별이 드리우는 바람에 늘 물거품이 되어버렸어. 하지만 그런 장애물 속에서도 난 네 곁을 끝없이 맴돌고 또 맴돌았어. 혹시나 네가 돌아봐 주지 않을까 해서 말이지. 근데 그렇게 눈치도 없고 둔하던 네가 정말 날 돌아봐 준 거 ...
수빈은 그랬다. 초중고 성적이 무조건 1등을 향해 달렸고, 임용고시조차도 당연히 수석으로 합격한, 어떻게 보면 인생 내내 부모님께 칭찬만 듣고 산 모범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일평생 태어나 욕이라고는 뇌에도 담아본 적이 없고, 염색, 렌즈, 화장, 피어싱 등등 모범생의 궤도에서 벗어나는 짓은 자신의 타이틀에 먹칠하는 거라며 절대 네버 거부했다. 특징은 후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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