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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영상 몰아보다 떠오른 썰. 애들한텐 스킨십하면서 자기한텐 왜 안 하냐고 서운해하던 성화의 씅난 목소리가 계속 메아리친다. 초반에 홍중이가 아무리 벽세워도 성화는 원체 성격이 다정하고 팀을 챙기는 홍중일 자기가 맏형으로서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잘해주려고 했을 듯. 따지고 보자면 동갑이지만 홍중이 성격상 애들을 세심하게 어르고 달래는 건 못 할 때고 곡 작업...
[섷른 합작 백업] 쾅! 홍중이 거칠게 의자에 묶인 남자를 벽으로 밀쳤다. 둔탁한 소리를 내며 의자의 다리 하나가 부서졌지만 홍중이 상관할 일이 아녔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남자는 잔잔한 호수같던 얼굴에 고통이 생겼지만 금세 지워졌다. 이 상황이 불안한 것은 묶인 남자가 아닌 홍중과 바깥 상황을 보는 성화같았다.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듯 홍중이 약지에 끼워진 ...
“우주에 우리를 제외한 지적생물체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이상하다. 우리는 존재가 증명된 것에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불가사리는 바다에 사는가, 종이는 물에 닿으면 젖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듯이 우주에는 생명체가 확실히 존재한다. 내가 태어난 날, 엄마는 병실 TV에서 우주의 어떤 행성에서 보낸 전파가 우리나라 천문연구원에 닿았다는 뉴스를 봤다고 ...
정신없이 울려대는 알람을 끄고 나니, 집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했다. 커튼 하나 열리지 않은 집은 어둡기 그지없었고, 반쯤 뜬 눈으로 대충 걷은 커튼 뒤 창밖도 회색빛이었다. 다시 커튼을 닫은 후 나간 거실에도 낯선 정적만 흘렀다. 쪽지나 메시지 같은 건 없었다. 그냥 이 정적만이 가득한 집에 나 혼자 남은 것이었고, 이로써 성화가 입을 닫은 지...
사랑해. 사랑해 홍중아. 성화의 고향 친구들이 들으면 질겁할 말. 그런 단어는 성화를 홍중과 만난 이후로 매일 같이 내뱉는다. 홍중아. 홍중아. 어린 아이가 애타게 엄마를 찾듯이 성화는 홍중을 찾는다. 홍중은 그런 성화가 웃긴지 한 번 웃어주고 만다. 성화는 홍중의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성화의 몫. 홍중은 쉽게 사랑을 하...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홍중아, 사실 나 남자 좋아해." "...... 엉?" "그래서 너랑 뽀뽀 하고 싶어." "...... 잠깐만, 뭐?" 김홍중의 입에서 두 번이나 바보 같은 대답이 흘러나왔다. 술에 취해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던 박성화가 점점 술이 깨가는지 어정쩡한 얼굴로 바뀐다. 정확히 삼십 분 전, 맏형끼리 술을 마시자며 나온 것이 화근이었다. 오랜만에 마시기도 했고...
작년 이맘때쯤 뭐하고 있었어? 숙소를 나오는데 거실에 있던 성화가 인사대신 던진 질문이였다. -홍중아 작년 이맘때쯤 뭐 하고 있었어?- 가볍게 한 질문에 고민이 되기 시작하였다. 무엇을하였지? 작업실에서 앉아서 그냥 앉아서 생각해봤다. 아마 성화는 대답을 요구하고 한 질문이 아닐 것이다 그냥 스쳐 지나가듯이 성화는 그런 것이 많았다 넌 스케줄 중 갑자기 한...
아, 아. 잘 들려? 이거 되고 있는 거야? 오케이. 이게 또 몇 번째 재생하는 영상인지. 화면에 비춰지는 너는 아직 생생하다. 마치 화면 너머에서 지내는 것처럼. 여전히 예쁘고, 아름답다.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아, 아. 성화야 내 말 들려? 형, 커피. 어어, 고마워. 노트북만 죽어라 들여다보던 홍중에게 우영이 믹스커피를 건넸다. 질리지도 않냐며 타박...
*센티넬버스 해적물 꿈부터 이상했던 날이었다. 해외 마케팅팀 대리인 주제에 그 흔한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본 27년 한국 토박이 박성화의 머리속에 그저 언젠가 본 적 있는 TV 속 한 장면으로만 남겨져있을 법한. 파랗고 하얀 것들로만 가득한 아름다운 해안가. 그 한 가운데 서서 하염없이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기만 하다, 뒤에서 누군가가 어깨를 쥐자마자 깨어버...
센터는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히어로 발현 시, 신고는 국번 없이 12…. 새하얀 히어로 수트를 입은 홍중의 영상을 제대로 보고 있는 건 오직 4분단 맨 뒤에서 두 번째, 오른쪽 자리에 앉은 성화밖에 없었다. 쌤, 영화 보면 안 돼요? 그마저도 옆자리 주완의 목소리가 울리자 모든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교실을 채웠다. 그에 성화까지 TV 모니터에서 ...
오라는 김홍중의 연락은 안 오고 다른 연락이 온 건 의외였다. 비 오는 오전이었다. 신사까지 오라고 던지듯 말 하는 말투가 마치 꽤 막역한 사이에게 하는 양 자연스러웠다. 그때 자꾸만 아니라고 손 내젓는 성화에게 모델 제의를 들이밀기 멈추지 않았던 것을 성화는 그냥 입 발린 말 내지는 분위기 띄우는 농이라 생각했다. 그 생각이 조금 틀렸었던 모양이었다.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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