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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넹넹 님, 무슈슈 님
BGM. 프라이머리 – 아끼지마 / 미운 정도 정이라더니. 고운 정보다 미운 정이 더 무섭다더니. 필도는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눈앞에 평소처럼 고고하게 서서 인상을 찌푸리는 정태주를 보며 픽 헛웃음을 쳤다. “뭡니까.” 휘청휘청. 술에 취한 것은 본인인데 저 빼고 온 세상이 취한 것 같았다. 아마도 앞에 서 있는 정태주가 유달리 고고한 탓에 필도는 ...
BGM. Supreme Team&영준 - 왜 / “왜 라니. 내가 네 남자친구잖아.” 네 말을 들으며 가만히 눈을 깜빡거리다 나도 모르게 크게 웃음을 터트릴 뻔 했다. 나보다 한 마디가 더 큰 네 손은 내 손목을 꽉 뒤틀어 잡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비틀어 버릴 것 같이 거세게 힘을 준 네 손 때문에 통증이 일었지만 이 정도쯤이야 참을 수 ...
선 행 학 습 W. For you S#00. Prologue,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태주야. 집중해야지.” 방과후의 한적하고 텅 빈 교실 안. 제 이름을 호령하는 음성에 퍼뜩 놀라 태주는 그제야 제 앞에 선 인물과 시선을 마주했다. 멀끔하게 올려진 머리와 흐트러질 날이 없는 단정한 정장. 2학년 1반으로 복학한 태주의 담임 선생님인 최무진은 겉모습부터 확실...
해는 느리게 뜨고, 이르게 졌다. 가만히 책장을 넘기던 태주는, 이제 익숙하게 닿아오는 시선을 받아들였다. 차마, 여전히 무시가 되지 않는 그 시선은. 단 한 순간도 태주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저, 어디 안 갑니다. 무진은 그래, 라며 고개를 끄덕였으나, 무진의 귀에 태주의 말은 정말로 '들리기만' 한 것 같았다. 무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태주를 바...
온몸으로 문틈을 꽉 막고 선 필도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없는데, 여기." 필도는 애시당초 무진을 조금도 집 안으로 들일 생각이 없다는 듯, 조금도 비켜서지 않은 채 였다. 무진의 굳은 얼굴이 문 안쪽을 향했다. "아, 내 집에 발 들여놓을 생각은 말고." "시덥잖은 말싸움 하자고 온 게 아닌데." "근데, 주제가 시덥잖잖아. 니 새끼를 왜 나...
부스스 눈을 떴을 때. 되려 정신은 또렷했다. 이른 아침의 공기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저를 마주했다. 제 가슴을 누르고 있는 팔을 밀어내며 몸을 일으킨 태주는, 이 상황이 의아했다. "아윽..." 왼팔에 고통이 느껴졌다. 제 왼팔에는 붉은 피가 물든 붕대가 감겨있었다. 이게, 뭐지. 잠시 고민을 하는 사이, 제 옆에서 뒤척이는 이를 발견한 태주는, 솔직...
포스타입의 1호 앰배서더를 소개합니다!
아, 역시나. 교실의 문을 열면, 언제고 정태주는 가장 먼저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창가와 맞닿은 가장 뒷 자리. 꼭 제 자리 옆의 창문은 열어두면서, 커텐은 멋대로 흩날리게 둬서, 커텐이 아스라히 흔들리는 사이. 정태주는 가만히 엎드려 잠을 청하고 있었다. 나는 가방을 들고 걸어가 정태주의 앞자리에 가방을 놓고, 뒤로 돌아 앉아 정태주의 책상에 팔을 괴...
"어떤 새끼 짓인지 알아와. 약을 가지고 장난치고, 조직을 건드리는 새끼가 누군지." 무진은 담배를 비벼끄며 말했다. 강재를 내친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하지만, 무진 역시 강재가 스스로 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야 알 수 있었다. 무진 역시 못내 속이 쓰리던 상황이었다. 꽤 쓸만한 놈이었는데. 멀쩡한 수하를 내치게 만든 것에 태주만큼이나 화가나...
어차피 구속의 기간이 길어지지 않을거란 건 알고 있었다. 강변호사의 보고를 들으며, 무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곧, 마무리 될 것 같아요. 단호한 말투는 한 번도 거짓인 적이 없었다. 강변호사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무진은 알겠노라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기 회장님.' 무진이 고개를 돌리자 강변호사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말했다. '정이사한테는 ...
몸이 아려왔다. 아무도 오지 않을 집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나 아픈 날이면 괜시리 마음이 더 서러웠다.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몸을 우울하게 감쌌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 건 그 때였다. 몸을 채 움직이지 못하고 아스라히 선잠에 빠져 있는데, 현관안으로 들어온이는 부엌으로 가 무언가를 부스럭거렸다. 음식을 챙겨넣는 듯, 냉장고 문이 여닫히...
경찰서 안은 소란스러웠다. 잡혀들어왔던 놈들을 풀어주네마네, 이게 말이 되네마네, 소란스러운 소리들이 경찰서 복도를 가득 매웠고 그와중에도 모든 놈들을 내보낼 순 없다며 기호는 막내를 닥달하고 있었다. 소란스러운 경찰서의 가장 구석진 곳에 위치한 화장실은, 그런 소음에서 벗어난 듯 유독 고요했으나 이내 고요를 가르는 소리가 화장실 너머로 들려왔다. 퍽, 소...
고개를 꺾어 소주를 털어넣은 태주는 버릇처럼 입을 가렸다. 입가에 닿았던 손을 내려놓고 고개를 든 태주는 저를 향한 무진의 시선을 마주했다. 이런 시선을 한두 번 마주하는 것도 아닌데, 언제고 어색한 듯 곧 시선을 돌리는 태주의 한결같은 태도는 무진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너 새끼야, 눈빛 이상해, 너.' 동훈의 목소리가 귓가에 멤돌았다. 그날도 아마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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