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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커피/10분 하루에 커피 한잔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 누군가가 나에게 강요한 것도, 권유한 것도 아니었지만 정신 차려보니 난 언제나 커피를 입에 달고 살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커피는 오직 잠을 깨기 위해서 마시는 사약 같은 것이었다. 맛도 없고 쓰기만 한 그것을 맛있다며 먹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취향이 나와는 많이 다른 사람들이구나...
2차 주컨곤 756자 10분 무슨 이야기를 먼저 할까? 아, 그래. 설명은 역시 시간 순서대로 하는 게 좋겠지. 가장 처음으로 돌아 가보자. 내가 이 땅에 낙하하기 훨씬 전, 나의 절망이 시작된 그 날부터 말해주지. 내게 어둠만이 세상의 유일한 것인 날들이 있었다. 눈을 떠도 감아도 캄캄한 날이었지. 해가 떠도 달이 떠도 나는 시력을 빼앗긴 것처럼 아무것도...
2차 주컨곤 악마기사 ㅇ 본체 x 미래날조 11월, 본래라면 형형색색 낙엽이 길에 내려앉고 서늘해져 가는 태양 빛 아래 갖가지 감정들이 널을 뛸 그 날들에, 청년은 조각조각 난 나른한 오후를 흐르지 않는 눈물로 떠나보내며 눈앞의 이들에겐 웃어 보였다. “그래서, 정확히 뭘 하고 싶다고?” 그 웃음은 순진무구해 보였으나 또 어느 두해살이 잡풀같은 면모가 기저...
2차 주컨곤 10분 프리라이팅 세말엮기 소재 shindanmaker에서 '깨닫는다.'는 왜 거의 대부분, 항상, 단 한 번도 일의 진행보다 선행되지 않을까? 아이는 그것이 서러웠다. 말해주는 이가 없어서 한 번 늦은 줄을 몰랐다. 듣고도 또 늦은 것인줄을 몰랐다. 한 번 더 듣고도 그게 세번째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몰라서 늦었다. 무지해서 인지하지 못했다...
* 주의 : 피, 살인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 이것저것 주의,,,, 너를 처음 만난 것은, 내가 살인자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 날 이후로 나의 기억에 정확성이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 때문일까, 그 날의 날짜는 정확하게 기억한다. 2XXX년 X월 X일. 오후 열한 시 하고도 십 분이 지난 후였다. "이야, 대단한데."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아오느라 ...
대체 중세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철지난 낙엽이 눈처럼 쌓여 있었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걷기로 했다. 낙엽을 피해 걷기엔 길이 너무 좁았다. 사각사각, 낙엽을 밟을 때마다 천장 속에 몰래 숨겨둔 비스킷이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겨울을 기다리는 나무 특유의 눅진한 향이 코끝을 찔렀다. 그러고 보니, 벌써 할로윈이 지났다. 나는 올해 할로윈을 어떻게 보냈었는지 잠시 회상했다. 따...
사람들은 미켈란 양에 대해 말할 때 항상 과일에 대한 비유를 곁들이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 여름 빛에 내리쬐는 그녀의 두 뺨이 얼마나 싱그러운 복숭아를 닮았는지, 그녀의 눈망울이 잘 익은 자두의 색인지, 체리의 색인지에 대해 사람들은 침을 튀겨가며 논의하곤 했다.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 참 할 말이 많았다. 그러니까 그녀를 보기 위해 담벼...
그다지 친애하진 않는 나의 ㅇㅇ에게. 종이를 갉아 내리는 펜 소리가 폭우처럼 느껴지는 밤이다. 그곳에도 지금 비가 내리고 있을까? 이곳에선 더 이상 알 수 없겠지. 나는 아직도 그 날의 꿈을 꾼다. 짙은 나무의 녹음과 자스민 꽃잎을 짓이길 때 내는 향기, 그 사이에서 너는 언제나 지나간 시간의 흔적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저 머나먼 도시의 시계공에 대한 이야...
키워드 : 새벽의 고독 어떤 저녁의 밤공기는 얇게 얼린 얼음과도 같다. 예리하게 벼려놓은 칼날처럼 살을 에는 공기가 팔뚝을 엷게 베어냈다. 아서는 이미 손끝이 둔해지기 시작한 맨손을 주머니에 대충 쑤셔 넣었다. 새벽 첫 차를 타기 위해선 좀 더 서둘러야만 했다. "과연 그들이 속을까요?" 휴대전화 너머로 기어들어가는 듯한 모리스의 음성이 들렸다. 그 역시 ...
빌어먹게도 날씨가 좋았다. 그는 창틈 사이로 바늘처럼 자신의 눈을 찔러오는 햇살을 피하며 옆으로 몸을 굴렸다.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하루는 시작부터 영 축축했다. 그는 하루빨리 땀 흡수가 잘 되는 매트리스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만큼의 돈이 있어야 할 테지만. 젠장, 그는 옆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베개를 들어 자신의 얼굴 위에 얹었다. 옅은...
파랑에 잠겨 죽고 싶다고 너는 말했다. 네가 바라보던 바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나는 알지 못하지만 어쩌면 너의 마음을 어렴풋이 짐작하는지도 모르겠다. 바다가 가슴 속으로 밀려 들어온다. 몰아치고, 빠져나가면서 나를 이루는 요소들은 폭풍처럼 흩어진다. 나는 이제 나를 알 수가 없다. 나의 피부, 혈관, 근육, 신경, 뼛조각은 산산이 부서져 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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