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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학교가 의외로 패션거리며, 상가들과 멀지 않아 그 근처로 갈 줄 알았다. 혜화가 어제 늦게 잊었다며 만날 장소를 캡처해서 보내줬는데, 우리 학교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타 학교 쪽이었다. 아마, 옆 학교 쪽으로도 옛날에 아는 친구들이 진학해서 더러 놀러갈게, 말만 했던 곳이었을 텐데. 우리 학교가 유독 학교 근처에 놀 곳이며, 먹을 곳이며, 즐길 곳이 없었으...
우산! 사월인데 비가 자주 내렸다. 더러는 소나기도 내리고, 학교를 오가는 사이 안 오다가 갑작스레 쏟아지는 둥 하늘은 제멋대로 객기를 부렸다. 꽃구경을 가려는 사람들은 비 내리듯 제 마음에 눈물이 쏟아진다며 하소연 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였다. 아, 지금은 루나 씨 가게다. 우산을 돌려드린다고 해 놓고서는 동아리 방에서 선우와 그렇게 다툴 때, 아니 일방적...
그 말을 듣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는 뭐라고 반응을 해야할까. 내 지정성별이 여성인 티가 난다는 뜻인가? 여성으로 사회화된 티가 난다는 뜻인가? 말투가 그렇다는건가? 생긴게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취향이? 아니면 내가 트랜스여성 스펙트럼으로 정체화를 한 티가 난다고? 이 말을 듣는 트랜스여성은 어떻게 반응해야하며, 트랜스남성은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가. 논바이...
모를 일이다 모를 일이야 9년차 호르몬치료 중인 ftm 트랜스젠더 성별정정도 몇년이나 됐는지 가물가물하고 이와중에 다른 ftm들 어찌 사나 궁금하고 그래서 글 한번 써봄 연락 환영합니다... 악플은 무지개반사!!!
극적이란 단어와는 어울리는 삶을 산 기억이 없었다. 가난을 실감하기엔 부모님이 짓누르는 빚에서도 내 공간을 마련해주셨고, 그다지 유쾌하진 않더라도 학창시절을 어떻게든 넘겨왔으니. 가능하면 다른 삶과 비교당하기 싫어 도망치듯 살았다. 그게 죄라고 한다면 기꺼이 그 항목을 지우고 지옥으로 갈 생각도 있었다.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고 내가 특별해지는 건 아니었으...
*이번 화는 디스포리아 묘사가 조금 있습니다. 제가 잘 쓰는 편은 아니라 별로 몰입하지도, 신경 쓰지도 않으실 수 있지만 혹시나 싶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우주에서 어느 하루를 똑 떼어다 다른 데에서 보낸 모양이다. 어젯밤은 그랬다. 스페이스 오페라처럼 내가 모르는 곳에 펼쳐진 별 커튼이며, 행성들이 노래하는, 조금 과하게 표현했다만 그런 하루였다. 여운...
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탐험기"라니 뭔… 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다면… [당신같은 사람에게 증명하려고 이 제목을 선택한 거겠죠,,,] 누가 여자 탈의실에 침입해놓고 자기가 트랜스젠더라고 둘러댔다는 기사와, 그에 대한 전형적이고 뻔해 뒤지겠는 반응. 나는 이런 프레임이 왜 유행하는지 솔직히 전혀 모르겠다. 1. 성범죄자가 트랜스젠더임을 우기면, 감형이 될 사유가 있을까? 동성간 성...
아픔을 환상으로 가진 사람은 아픔이 점이라고 생각한다. 응급실에 실려가서 일을 쉬고싶다는 트윗을 봤을 때, 수동적 자해라는 말과 동시에 들었던 생각이다. 나도 아프고싶다고 생각했다. 아파서 '합법적'으로 쉬고싶다고. 그런데 저 트윗을 보고 얼마 있지 않아 실제로 아팠다. 카페에 앉아서 어디에다가 쳐 올려도 나 말고는 아무도 읽지 않는 대하소설을 쓰고 있는데...
차고 넘치는 sns중에 내 의견이랑 제일 결이 안 맞을 것 같은 트위터에 이런 글을 써서 올린다는 게 사실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저는 사이버 노출증 중증환자, 즉 제가 떠들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떠들어서 어디에든 올려야 속이 시원해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일단 저는 트랜스젠더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하는 사람입니다 (x...
겨울은 춥고 황량하여 적적한 GID마저 느끼게 하였는데, 성중립 화장실 비데 물줄기가 샘솟는 봄이 되고 보니 호르몬의 신비에 절로 탄성이 지어집니다. 위대한 가정법원 앞에 인조보지 둘 바를 모르겠는 그런 날입니다. 코끝에 향긋한 바인더 내음이 닿기라도 하면 디포가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Bomb 입니다. 혐오표현이 난무하고 실트에 화장실 ...
인생이 소설처럼 문단 하나를 놓고 며칠이고 흘러버린다면 정말 좋을 텐데. 오늘 작은 기억을 그대로 꼭 안고는 여운이 가시는 걸 굳이 몸으로 느끼고 싶지 않은데. 야속하게도 복받치는 가슴은 들어오는 곧장 들어오는 손님들 덕에 팍 주저앉았다. 급하게 맞추던 입을 떼느라 얼굴이 달아오른 줄도 모르고, 나는 포크로 밥을 떠먹고 있었으니... 그 상황을 주욱 지켜보...
여름까지는 한참 멀었지만 오후 다섯 시여도 슬슬 더워지는, 게다가 캔에 담긴 거 치곤 도수가 높아 내 주량을 한참 초과한 술과 함께 온통 벌겋게 달아올라서는, 제대로 좋아한다고 말도 못했던 사람한테 기껏 고백했더니 사귀어 주겠다고 하는 이 상황이 ‘아득히 먼 봄이 지나갔다.’만 같았다. 자질구레하고 재미도 없는 일본식 말장난처럼 허투루 지나가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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