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3% 특별 수수료로 부담없이! 소장본, 굿즈 판매로 더 큰 수익을 쌓아보세요
신축건물답게 방음이 잘 되는 건물은 남자가 문을 열자마자 왁자지껄한 내부의 소리들이 들렸고, 그 소음 안에서 승철의 목소리를 용케 알아들은 남자는 승철의 맞은편에서 테이블에 머리를 대고 쿨쿨 잘 자는 찬을 발견했다. 그래도 형들이 매너라도 베풀어준건지 정한의 가디건이 돌돌말려 찬의 머리를 받쳐주고 있었다. "한솔이 왔니." "얘 얼마나 마셨어?" "평소랑 ...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어떻게 그 자리를 벗어났는지는 떠오르는 기억조차 흐릿했다. 이성이 제어 안 될 정도로 감정이 폭발해버린다는 표현의 의미를, 그날에서야 비로소 몸소 체감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찬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제 머릿속이 뒤집혀버렸는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시선 끝을 스쳐지나간 민규의 낯빛이, 사무치는 배신감에 절여져 ...
최한솔은 이찬과 동갑이었다. 따지고 보면 한 살 더 많았지만, 이찬이 한 해 학교를 일찍 입학한 빠른 년생이었으니 그냥 동갑이라 치기로 했다. 어차피, 미국에선 위아래 구분 없이 다들 친구로 지내는데 뭐. 여긴 최한솔이 나고 유년기를 보낸 미국 뉴욕 주의 뉴욕 시티가 아닌 대한민국이었지만, 어쨌든 그만의 계산법으로 편하게 말을 놓는 친구 사이가 되기로 했다...
야, 너 이름이 찬이랬나? 찬아, 너 진짜 귀엽다. 너, 나랑 한 번 만나볼래? 친구의 친구였나, 아니면 친구의 아는 사람의 친구였나. 서로에 대한 통성명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은 사이인 주제에, 김민규가 이찬에게 건넸던 한마디는 그랬다. 그것도, 질펀하게 충동적인 하룻밤의 정사를 보내고 난 직후, 전신이 노곤해진 이찬이 그대로 몽롱한 잠결에 빠져들고 있던 ...
또 같은 꿈을 꾸었다. 그 꿈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열일곱이다. 비가 내린다.세상은 어둡다.비는 그칠 줄 모른다.끝없는 암흑이다. 우리는 빗속이다. 군데군데 찢어진 노란 비닐우산 하나. 그에 걸맞는 녹슨 손잡이. 여기저기 손때가 타고. 고무가 덜렁거리는. 쏟아지는 비를 함께 맞는다. 고스란히 담는다. 우리는 비처럼. 아니 비처럼. 고집스럽게 서로를 마주하고 ...
원찬순찬츄찬 세 커플 엮어먹자 전 애인 권, 현 애인 전, 소꿉친구 또리 어때. 이찬의 파란만장 연애사 바로 옆에서 다 지켜봤던 한솔이 그러다보니 찬의 전, 현 애인 다 아는 사이됨,, 하루는 원찬츄 셋이서 술 마시다 찬이 먼저 잠든 틈에 '너는 찬이가 연애 상담하면 안 귀찮아?' 하고 묻는 원우에게 웃으면서 '무슨 일이 생겨도 저한테 오는 게 귀엽잖아요'...
죽음을 피하며 살아온 지 27년, 도끼 든 저승사자와 만났다.
츄찬 가센 진짜 어울릴 듯 안 어울릴 듯 어울림.. 근데 츄는 B-급 가이드고 (왜 하필이면 b-예요?라는 츄의 질문에 b급으로 치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c급은 또 아니어서, 라는 대답을 돌려준 윤소장) 찬은 정부의 특별 감시 관리 지도를 받는 센티넬이라는 조합이 붙어야 해 존나 개썅마이웨이인 츄군.. S나 SS급 센티넬들 가이드 하나로 안 될 때 걍 인력...
딱 일주일. 일주일 간격으로 일요일에만 한솔과 찬이 만날 수 있다. 한솔은 가끔 일주일이 느리다는 생각을 했지만, 찬은 각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은근히 좋았다. 간단히 말하면 서로 사랑하는 방식이 달랐던 것이다. 찬은 계속 보다가 싸우고 질리는 관계가 되고 싶지 않았고, 한솔은 불타는 마음을 만끽하고 싶었다. 이런 방식과는 다르게 스킨십은 항상 찬이 먼저 ...
세상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전부 다 사라진 세계에서 (씩씩하게)떠돌아다니는 버(논)디(노)의 버디물이 보고싶다. 왠지 둘은 아무도 없는 식당에 들어가서 주방에 있던 통조림 털어먹는 대신 카운터에 돈 올려놓고 나오는게 어울림..식당에 어린 손님용으로 준비되어 있던 색칠공부 하면서 통조림 까먹고 또 씩씩하게 떠날듯
우선순위츄단어 최한솔 이찬 12년 동안 개근상을 받은 사람. 이찬에 대해 설명하기에 가장 간단명료한 문장은 아마도 우리나라의 정규교육과정 내내 개근상을 받은 사람이라는 문장일 것이었다. 더 줄이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8글자. 12년 동안 개근상. 그러니까 그게 이찬이었다. 찬과 대화 도중에 우연히 나온 화제로 말미암아 나온 그 얘기에 한솔은 솔직히 ...
밤새 비바람이 휘몰아쳤다. 낯설어진 잠자리에 요 며칠 부쩍 잠에 제대로 들지 못했다. 새벽녘이 되어거야 겨우 선잠에 빠져든 찬의 몸뚱이가 몇 번이나 미세하게 움찔거렸다. 민규는 몇 번이나 그런 찬의 등을 가만히 어루만지며 쓸어내렸다. 유난히 얇은 창문이 돌풍이 들이닥칠 때마다 맥없이 덜컹거리는 소리가 드문드문 이어졌다. 민규는 케케묵은 곰팡내가 코 끝을 스...
승철은 그대로 소파 위에 축 늘어졌다. 여기다 대고 원우나 지훈이 다른 얘기들을 억지로 더 쑤셔 넣어봐야 감당조차 못 할 게 뻔했다. ... 그래서, 운을 떼고도 여전히 어떻게 더 말을 이어나가야 할지 갈피조차 못 잡는 기색까지 예상대로였다. 원우는 그 모습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 너네가 원하는 게 뭔데? " "인간답게 사는 거. "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