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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머리 김태형 초등학교 5학년 때쯤에 깨달았다. 점점 힘이 세져 가고 있다는 것을. 원래 소극적인 성격과 또래 남자 애들보다 체격이 작은 탓에 늘 혼자 다니거나 몇몇 여자 애들과 어울리고는 했다. 또 남자 애들은 여자애들과 어울린다며 놀리곤 했지만,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큰 타격이 없었지. "피구할 거니까 홀수 번호, 짝수 번호 나눠서 서라....
체리 머리 김태형 "아... 미안. 내가 또 실수했네." "......." "얘기 나온 김에 오지랖 좀 부릴게." "......." "나 진짜 지민이한테 마음 없어. 그러니까 지민이한테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마.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잖아." 얼마나 놀라겠어. 친구로 생각했을 텐데... 마지막 말은 말하고 약간 놀랐다. 김태형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라고 ...
체리 머리 김태형 김태형에게 꼼짝없이 끌려온 나는 긴장감 때문에 손이 달달 떨렸다. 타이밍도 참... 사실 오늘 박지민에게 김태형 욕을 처음 한 것이다. 처음으로 나도 누구한테 김태형의 싸가지 없는 모습을 욕하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큰 죄냐고!! 이렇게 생각하니 좀 당당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내 앞에서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김태형을 보...
체리 머리 김태형 급식을 먹는 내내 알게 모르게 눈치를 존나게 주는 여자애들 때문에 빡쳐서 한 두입 먹고 급식을 다 버렸다. 이게 다 망할 김태형 때문이라고, 김태형 그 새끼가 필요도 없이 나대서 그런 거라며 김태형을 속으로 원망한 채로 왕창 욕하며 교실로 잔뜩 화가 난 발걸음을 한 채로 올라갔다. "김태형!" "......." "나 너 때문에 급식 한 입...
체리 머리 김태형 "김태형!!" "......." 나는 아무리 김태형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한들, 딱히 쫄리지는 않았다. 원래 성격 자체가 잘 쫄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내가 알던 김태형은 내 말이라면 다 들어주고, 다정했던 모습이었기에 억지로 헤어졌던 이상 아직도 여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꽤나 당당했지. "너. 김태형 맞잖아." "그럼 내가 ...
체리 머리 김태형 2015년, 중학교 입학식이었다. 사실상 같은 동네에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를 나왔던 아이들과 같이 올라온 중학교였기에 별 감흥은 없었다. 그냥 똑같은 아이들과 달라진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었기에 환경에만 적응하면 별 상관이 없는 일이었지. 김태형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을 왔는데, 아마 처음 왔을 때부터 소심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포스타입의 1호 앰배서더를 소개합니다!
13일. 나아간다는 자만심에 최했는지 새벽 늦게까지 노트북 켜서 놀다가 악화되었다. 아니, 악화되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 언제 낫는 걸까.
일기는 제때 써야 하는데... 11월 8일 엄마가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떴다. 코로나다. 며칠 전부터 감기인 것 같다고 코로나 절대 아니라고 하시더니... 나는 7일부터였나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데 8일 낮부터였나 평소와 다름없이 느지막한 낮에 일어날 때 이변을 느꼈다. 목이, 아픈데...? 그리고 일어나서 시간이 지나며 헤롱거리기 시작했...
눈뜨면 시간은 하루의 끝을 향해 달린다. 나의 단백질이 배출되듯이 처음은 짜릿하고, 그 끝은 허무하고 무기력해진다. 대체 언제부터 나의 하루가 이렇게 낮과 밤처럼 극과 극 속에서 고민하고, 후회하고, 내일이 두려웠는지는 30대 중반을 살짝 걸쳤을 때부터 승진과 돈, 앞서 나가는 주변 사람들을 인식 하면서 시작이었고, 애써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믿음...
세계관 몬스터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몬스터들도 평범히 학교를 다니고 일을 하는 세상이다. 인간들과 다를 점이라면, 좀 더 위험하고 짜릿할뿐. 각 몬스터들의 특별한 능력과 재능으로 다치고 장난치며 서로 해를 가하는 일반적이고, 이미 죽은 몸이라고 해도 무방한 일부 좀비나 유령들은 마약이나 광란의 파티처럼 죽음만큼 자극적인 것을 찾는다. 이런 세상에서 스푸...
쿵 쿵 쿵 “얘, 무슨 소리니?” “아, 아니에요.” 별 일 없다는 걸 어필하기 위해 입꼬리를 당겨 웃어 보여도 현진의 엄마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현진은 그 눈길을 애써 무시하며 딴청을 피우자 그제서야 문을 닫고 나가신다. 앞머리가 이마를 덮고있어 망정이지 책상에 여러 번 박아 벌게진 이마를 보았다면 심문을 당했지도 모른다. 여보, 현진이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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