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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에 나오는 인명, 지명, 교명 등은 실제와는 무관한 가상입니다. ※살인, 사망, 자살, 유산, 생명 경시, 사이비 종교, 살인 교사, 협박, 가스라이팅 등에 유의하세요. ※BGM 반복재생 (영상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16. 빛 한 점 없는 골목을 돌아 큰길을 나선다. 거칠게 갈린 아스팔트가 발바닥 살갗을 찢었다. 늦은 새벽, 더군다나...
추적추적 내리는 비 탓에 습기가 가득 찬 지하주차장 안이었다. 뚜벅뚜벅, 또각또각 두종류의 발소리가 크게 울렸고 잠시 뒤 조금 더 가늘었던 소리는 끊겨버렸다. 조금 묵직한 그것은 계속해서 울렸으며 어느 새까만 클래식카 앞에서 멈추었다. 남자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냈고 문에 열쇠를 끼워 넣어 돌리기까지의 동작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문을 연 남자는 지체 없이...
신앙한 벌 上 ※ 본 게시물에 나오는 인명, 지명, 교명 등은 실제와는 무관한 가상입니다. ※살인, 사망, 자살, 유산, 생명 경시, 사이비 종교 등에 유의하세요. ※BGM 반복재생 (영상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8. 멍하게 있는 날이 보다 늘었다. 아이가 세상의 빛을 본 날부터 잃어 아이를 잃은 후 되찾은 고요에 어쩔 줄을 모르겠다. 비명과 핏물...
※ 본 게시물에 나오는 인명, 지명, 교명 등은 실제와는 무관한 가상입니다. ※살인, 사망, 자살, 유산, 생명 경시 등에 유의하세요. ※BGM 반복재생 (영상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
이제 새삼 적응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스스로를 질책하였다. 그럼에도 도통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 있다.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나와 몸을 섞었던 그였다. 근데 저기 저 다리를 꼬고 고고히 앉아있는 저 남자를 보아라. 매번 이런 식이었다. 그는 꼭 결벽증 내지 강박이 있는 사람처럼 굴었다. 나는 평범한 연인 혹은 파트너 사이의 룰 따위는 알지 못하였으나, ...
비공개가 없길래.. 잠깐 유료로 돌립니다 결제하지 마세요!!!!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살인, 사망 소재 주의 이런, 네가 먼저 날 찾아올 줄은 몰랐군. 복도에 서 있는 여자의 얼굴을 보며 진은 일순간 헛것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꿈에서도 잊을 수 없었던 얼굴이다. 몇 번이고 죽이고 또 죽였던, 배신자 쉐리. 그 여자가 제 발로 저를 찾아와 지는 저녁 해를 등지고서 제집 현관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진은 험악하게 으르렁거렸으나 시호의 얼굴...
*BGM, 미약한 폭력 묘사에 주의해주세요. 불안은 언제나 예고 없이 닥쳐온다. 쨍그랑, 손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바닥으로 추락한 플라스크의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방금으로 세 번째 플라스크. 답잖은 실수를 연발하던 시호가 입술을 깨물었다. 좋지 않아. 기분 탓이어야 할 텐데. 허리를 숙여 큰 조각부터 들었다. 이황화탄소의 악취가 스멀스멀 연구실을 덮친다...
*진셰리라 적어뒀지만 커플링이 아닙니다. (진+셰리에 가까움) *셰리가 15살입니다. 과거 날조 심합니다. 욱, 이젠 더나올 것도 없어 위액과 섞인 적색의 피들이 목구멍에서 토해져 나왔다. 목구멍 안은 따끔거렸다. 그 이유가 과연 죄책감일지 아님 너무 토를 해대서인지는 적어도 셰리는 몰랐다. 목티를 살짝 내려 괜히 옅은 흉터 자국이 심심치 않게 위치한 목을...
*BGM 거친 파란이 일었다. 시호는 가운을 한 번 더 여미고는 갑판에 나섰다. 몇 날 며칠 밤을 지새운 몰골에 툭 치면 부러질 듯 허약한 다리로 바다 위를 짚고 섰으니 은근한 이목을 끌었다. 관광객들의 기대와는 달리 하늘이며 바닥이며 처참하게 울어대어 갈 길 잃은 시선은 더욱 늘어났다. 뱃길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서럽게 일렁이는 파도에 뱃머리는...
눈을 떴을 땐 붉은 갈색머리가 보였다. 구멍 난 배가 욱신거렸다. 차가운 냄새와 빗소리가 났다. 천장으로 난 작은 창에는 분명 눈이 보이는데. 희한한 일이었다. 좀 빌렸어, 괜찮지? 어울리지도 않는 담배를 문 너는 그렇게 말했다. 그거 독할 텐데. 언제나처럼 빈정대려 했지만 기침 새로 튀어 나간 말은 거의 알아들을 수도 없었다. 이렇게 되어서야 그 낯짝을 ...
※ 우울, 유혈... 배덕한 소재 ※ 유진=검을 유(幽) 진 칠 진(陣)=진 입니다. 그 애는 dvd방에 살았다. 요즘 같은 시대 장사가 될 리 없었지만, 그건 사장이 신경 쓰는 바가 아니었다. 늘 술 냄새가 났고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 그런 사장을 대신해 아들 유진이 카운터에 종종 서 있었다. 지금은 구할 수도 없는 영화를 빌려 보는 게 유일한 낙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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