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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님, UPGRADE 님
#9. "소파에 앉지?" "싫어요, 바닥이 편해." 어째 한 마디를 지지 않았다. 멀쩡한 소파를 두고 굳이 바닥에 퍼질러 앉아 보란 듯 등까지 기대는 모습이 영 못마땅했다. 쓰임이 분명한 물건을 두고도 그 쓰임을 가볍게 무시하는 모습이 거슬렸다. 생각의 전환과 구태의연으로부터의 탈피. 정해진 틀에 얽매어 벗어나질 못하는 저와는 달리, 언제든 정형화된 틀을 ...
송태섭은 이별을 자주 겪었다. 바다를 건너 이사를 했고, 친구들과 헤어졌고, 편지는 끊기고, 돌아오지 않는 것을 기다리고, 영영 떠나버린 것을 받아들이고, 죽음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에 스며드는 지를 알았다. 알고 있는 줄 알았다. 가족을 두 번이나 잃었지만 장례식은 딱 한 번만 치뤘다. 태섭은 그때 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고운 모습으로 떠날 수 있게...
*The Libertines - Anthem for doomed youth 피트는 말했다. 나의 조니 마가 되어줘, 난 너의 모리세이가 될게. 승대는 말했다. 니가 내 칼 바랏을 해, 푸흡, 도라. 난…. 간지러운 문장에 진저리가 난 두 남자는 고개를 꺾어 가며 푸하하 웃었다. 랜덤 재생을 눌러 둔 휴대폰에서 리버틴스 특유의 풋내 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
<송가이드의 일상> 09 다시 마주한 익숙한 패턴의 천장이었다.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센터 의무실이 아닌 센터 병원의 병실이라는 것 정도였다. 몸이 좀 뻐근한 것 같긴했지만 특별히 아픈 곳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다. 언제 기절했더라. 이번엔 또 얼마나 기절해 있었던거지? 몸을 일으키려니 끙하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온다. - 태섭 - 아.. 팀장...
방송국에서 일하면 좋은 점 : 스타를 만날 수 있다. 스타를 만나고 난 이후 단점 : 여러 방면에서 현타가 온다
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 강백호 사라졌어 고장이라도 난 듯 몇번의 움직임 끝에 고개를 돌려 틈의 흔적으로 시선을 주는 태섭이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송가이드의 일상> 08 주저앉은 태섭이 우성의 바지자락을 움켜잡으며 그를 올려다봤다. 태섭의 벌어진 입이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하는 듯 했지만 소리가 되어 나오지는 못했다. 주변에 있던 센티넬 중 발이 빠른 ...
라이터도 있었나. 응? 타미의 시선이 가경의 물음 덕분에 자신의 책상에 한 번 꽂히고 나서야 가경의 시선에 맞닿을 수 있었다. 저도 모르게 가경에게 되물으며 바라본 파우치에서 반쯤 빠져나온 라이터가 이 대화의 주제가 되었다. 물론, 타미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가경의 물음이 터져나온 이 상황이 꽤 흥미롭게 느껴졌다. 정확하게는 가경이 자기 자신에게...
선배, 사람과 사랑은 왜 이렇게 비슷하게 생겼을까. 아니, 단어 모양 말이야. 사람 마음 흔드는 것도 비슷한 주제에 그 성질도 똑같은 것 같아. 가까이 하려고 하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흔적도 없어져. 늘 곁에 없었던 것처럼. 그런데 떨어질 수 없는 것들이야.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 같아. 웃기지? 배타미와 헤어졌다. 우습게도 헤어지고 나니 사람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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