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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형아들, 잠만, 제발, 영훈이 형 얼굴 볼 생각은 안해?“ “음… 했어. 이제 됐지?” “되긴 뭐가, 형들 나중에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그래?” “나중에 생각하지 뭐. 어차피 잘못했다고 머리 박는 건 선우도 같이해야 할텐데.“ “형들 진짜 미친놈같아.” “응응, 근데 선우야, 다리 좀 벌려봐.” 이런 X친, X친놈들. 선우는 속으로 욕을 짓씹으면서도...
교복이 동경이 아닌 진부한 일상이 되어도 김선우와 이주연은 비슷했다. 두 번째 교복 그맘때 김선우는 가슴께가 뻑적지근해지는 감각을 느꼈다. 차마 풀어내기도 민망한 작은 동기다. 한 살 차이로 이주연은 김선우보다 조금 더 이르게 먼 세상에 노출되었다. 김선우는 동급생에게는 축구부 걔, 축구부 13번, 선배들에게는 이주연 동생으로 불린다. 인간 자체가 지워지기...
◀◀ 처음부터 안 했으면 모르겠는데, 어?실컷 잘만 하다가, 어?이제 와서 2년 동안 쌩수절을 하라니, 어? ···미히히친, 쉬히히발아······,그렇게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선우는 교복 바람으로 다짜고짜 주연이 형을 찾아가기도 했다. 남의 학교에 뭐 용무 있으면 찾아갈 수도 있지 않냐며 무작정 가본 대학 캠퍼스라는 건, 조꼬딩이 느끼기에 몹시 넓고 복잡...
0편 있습니다. “일어났네.” 니들이 꿈 꿀 때 나는 꿈을 이뤄. 이런 쌉소리난리를 치는 힙합맨들에 비하면야 김선우의 기상 시간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나쁘지 않은 수준이기만 하다. 범위는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 한 마디로 지멋대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기적적으로 8시에 일어나면 정상궤도에 엄지발가락 하나 담근 수준이고 보통 정오를 웃돌았다....
<오후에 비 온대. 우산 가져가> 잠 묻은 눈으로 문장을 읽었다. 이 방은 복도 쪽으로 창이 나 날씨를 가늠할 수 없다. 손은 자연스레 다른 창을 향한다. 진즉 메시지를 확인했음에도 빈둥빈둥 엄지로 수많은 창을 유람한다. 정오를 넘긴 시간까지 이부자리에 머물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 몸을 일으켰다. <엉. 형은?> 한 손으로 양치하...
선우는 빨개진 얼굴로 주연을 끌어안은 채 한참 끙끙거리다가 더는 견딜 수 없다는 듯이 퉁명스럽게 물었다. "···저기, 형씨는···, 아니, 당신···, 아기는 대체 얼마나 어린 거지?" "응? 아기 나이···?" 주연이 손꼽아 답하려는 듯이 두 손을 불쑥 뻗쳐올려 손가락을 꼼지락대자, 선우는 "아니 아니, 됐어! 대답할 필요 없어! 아니, 대답하면 안 돼...
쿠댠 님, 쥬나 님
대충 설정은 밀이 수트입은 성인...약간 재벌인지 보스인지 아랫사람 부리는 사람이고 선이 대학생 근데 호락호락하지 않은 살짝 노장감성 약간 얹어서 여기 약간 연반을 섞은 고등학생 쥬. 쥬가 교복 같은 차림으로 튀는 선 잡겠다고 왔기 때문에 고등학생으로 먹음. 지최는 선 친구? 아는 형들인데 선 튈 때 ㄹㅇ 개열심히 도와줌. 근데 튈 때는 몰랐는데 튀고 정착...
▶ "아빠, 아빠빠, 저 할 말 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니, 눈에 들어갈 사이즈는 아니지만, 어쨌든 매우 사랑하는 딸내미의 준엄한 부름이 거실 안에 울려퍼진다. 각자 소소하게 바쁘던 선우와 주연은 잠시 일시정지 상태로 굳어진다. "어? 어, 잠만," 설거지를 하고 있던 선우는 뿌득빠득 고무장갑을 벗어던지며 달려오고, "······어엏, 그래,...
달고 닳은 연애 “누구야?” 김선우는 순식간에 이주연의 등 뒤에 도착했다. 그리고 비닐봉지를 든 손의 반대편 손을 이주연의 어깨 위에 얹었다. 김선우의 손은 항상 뜨겁고, 그 손이 닿은 어깨는 곧 화끈해진다. 아마 콘돔과 맥주 몇 캔이 들어있을 비닐봉지가 흔들리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냈다. 골목이 조용해서 그런지 소리가 유독 시끄러웠다. 순간 이주연은 심한...
"······?" 죄인과도 같이 움츠러들어 있던 현재는 갑자기 강렬한 흥미를 느껴 몸을 곧추세웠고, 그 결혼에 발을 디딘 이후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 말을 꺼냈다.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군요, 나의······, 신부님." 남자, 현재의 신부는, 우아한 목과 긴 등줄기를 빳빳하게 세우고, 조금도 주눅 들지 않은 태도로 현재의 말을 받았다. "네, 물...
현관문이 닫힘과 동시에 주연의 몸체가 바닥에 내던져지며 연달아 큰 소리를 냈다. 방어 동작 없이 얼굴부터 넘어진 주연이 그대로 제 턱 끝으로 마룻바닥을 찧었다. 그 다음은 어깨였으나, 그보다는 얼굴로 타고 오르는 전류가 더 찌릿했다. 주연이 반사적으로 하악을 벌려 어금질을 해본다. 뻐근하게 아래턱이 벌어졌으나 다른 이상은 없었다. 주연이 일어날 생각을 미처...
다음날 주연은 학교에 가지 않았다. 그날은 마침 동양 철학 저학년 통합 강의가 있는 날이었다. 선후배가 2인 1조 멘토멘티로 묶여 중간 기말 자율 레포트 작성만 하면 되는 말 그대로 개꿀 날먹 강의였다. 선우가 레포트 핑계로 주연에게 자주 연락 취했던 바로 그 강의였다. 주연과 선우가 친해지는데 계기가 되어 준 강의가 이제와서는 그들을 불편하게 만들 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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