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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고 싶지 않다면 다크모드론 보지 마십시오. "이게 무슨 향입니까?" "아, 형 왔어? 지금 사과파이 굽고 있으니까 앉아있어!!" 오븐의 열기 때문에 조금 후끈해진 집안과 그 안에서 풍기는 버터 향과 시나몬 향. 상행은 향긋한 사과파이 특유의 향을 맡으며 식탁에 앉았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의 동생은 이번엔 사과에 꽂힌 것인지 어제 사과를 잔뜩...
"어... 이건?" 드르륵거리는 소리를 내며 열리는 서랍 안, 먼지가 한 겨울날의 눈처럼 쌓여있어 잿빛이 가득한 서랍 안에 하행은 낡은 종이 한 장을 꺼냈다. 후-하고 숨을 불어 먼지를 털어내자 색이 조금 누렇게 바래진 종이와 그 위에 색이 조금 번진 글이 쓰여있었다. 하행은 종이를 들고 상행에게로 향해 가려다가 잠깐 멈칫한 뒤 그 자리에 서서 먼저 글을 ...
이번에 온 곳은 어디인 걸까. 난 누구인 거지? 한 사내가 수 많은 의문을 스스로 던지며 길을 나아간다. 사내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긴 세월 동안 끝이 보이지 않는 공간을 계속 걸었다. 원래 목적이... 사내가 찾으려던 게 무엇이었는지 이젠 그의 머리 속에 남아있지 않은 채로 어디론가 흘러가 버렸다. 팔에 걸린 검은 코트를 소중히 껴안고서 계속 앞으로 나아...
여름. 옛날에는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날씨로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비로 인해 본래라면 더위가 싹 가셔야 하지만... "하행... 더워도 일어나셔야죠. 저라고 안 눕고 싶어서 일하는지 아십니까?" "그치만 너무 더워어... 뭐 시원한 거 없을까?" 도시에서 일어나는 열섬현상(도시의 구조물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으로 인해 장마가 와도 더위는 그대로 남...
(이 곡을 들으면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천관산 정상, 지금은 창기둥이 되어버린 신오신전 꼭대기에 누군가가 서 있다. 그 자는 이미 다 낡아 헤져 싸늘한 겨울의 바람과도 기운을 풍기고 있었지만, 정작 정면에서 보는 그는 무언가 상념에 잠긴 채로 그가 입고 있는 분홍빛 옷 같은 추억을 떠올리고 있었다. 봄바람같이 금세 지나가 이미 지나간 뒤에야 그 존재를...
"...ㅎ......" 상행이 사라졌었다. 분명 1년 전 쯤 사라졌을 것이다. 그래, 아마 우리가 싸우던 그날이었지. 내가 분을 이기지 못해 싸우던 날이었다. 만약... 내가 그날 상행과 싸우지 않았었다면... 상행은 내 옆에 있었을까? * * * "저리 가!!!! 이번엔 형이 잘못했어!!!! 날 좀 내버려 두라고!!!!" 내가 화를 내던 이유는 뭐였을까....
오얼모얼 님, 독사 님
점심시간. 출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통스러운 직장인을 조금이나마 쉬게 만드는 시간... 이지만 하행에게는 아니었다. 정확히는 그의 형 상행이 준비한 도시락 때문이었다. "하행, 슬슬 점심시간이군요." "나 배 안 고픈데 그냥 거르면 안될까?" "저번에도 그러시다가 근무 시간에 쓰러지시지 않았습니까. 제가 준비해온 도시락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드십시오." ...
세상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 세상이 어둠에 잠긴지 얼마나 된 것일까. 내가 이곳에 가만히 서 있을 동안 얼마나 지난 걸까. 잘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것은 분명하다. 해가 다시 뜨지도, 지지도 않으며 계절은 가을로 고정되어 있었다. "...있잖아. 언제 와?" 허공에 말을 해봐도 아무런 답변이 돌아오지 않는다. 전에는 옆에 상행이 있었지만 이젠 아무...
쏴아아- 하늘에서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 밖에서 흐르기 시작한 강은 어느새 지하세계 안으로 조금씩 흘러와서일까 밖에서는 급하게 뛰어다니다가 넘어지는 소리, 넘어져서 비명을 지르는 이들의 소리가 섞여 약간의 절규가 담긴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항상 비가 오면 배틀서브웨이는 더 바빠진다. 정확히 말하자면 밖에서 흘러들어온 빗물들에 의해 넘어지...
[201X년 12월 27일] -출근 -트레인(멀티, 슈퍼 멀티) 점검 -장보기(밀가루, 계란, 우유, 식용유, 양배추) -제복 세탁 [201X년 12월 28일] -상행과 포켓몬들 씻기기 -파쪼옥들 간식용 건전지 구매(30개) -오늘 설거지 당번 [201X년 12월 29일] -상행, 카밀레와 약속(놀이공원) -저리더프 물놀이 해주기 -제복 다려놓기 -내일 출...
요즘 상행은 꿈을 꿨다. 꿈을 꾼다는 사실은 다른 이에게는 별거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상행에게 꿈이란 큰 의미를 지녔다. 평소에 꿈을 꾸지 않는 상행의 꿈은, 자신의 기억의 편린 - 잃어버린 과거의 모습 같은 - 것들을 담고 있는, 잊었다 저 구석에서 찾은 빛바랜 사진 하나 같은 종류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행은 그 꿈들이 싫지 않았다. 아니,...
*해피엔딩을 원한다면 화이트모드를, 진상을 알고 싶다면 다크 모드를 사용해주십시오* "있잖아, 상행. 나 이상한 꿈을 꿨어." "무슨 꿈 말입니까?" "많이 무섭고... 또 슬펐던 꿈. 그니까 대충 어떤 내용이었냐면..." "어느 날의 뇌문 시티였어. 우리는 평소와 같이 근무를 하던 때였지. 겨울이었는지 봄이었는지 주위를 잘 둘러보지 않아서 자세한 시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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