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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얼모얼 님, 독사 님
"...지금, 뭐라고 했느냐 아드리안. 2년간 대륙을 둘러보겠다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지금 나를, 12살 난 아들을 매정하게 집에서 내쫒아버린 아비로 만들셈이냐. 우리 가문이 뭐가 되겠어!" "위험한 일이라는 자각은 있습니다. 다만, 저는 곧 아카데미에 들어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 가문은 변경을 지키기에 바빠, 중앙과 연줄이 없고 때문에 귀족들...
‘아, 하반신의 감각이.’ 없다. 어디론가 날아 가버려 사라진 허리 아래에 감각 따위가 남을 리가 없는 일이다. 나는 이제 곧 죽는구나, 그렇게 자각하고 나니 우습게도 당신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나를 사랑하던 가족, 언제나 힘을 불어넣어 주던 동료, 힘들 때 말없이 어깨를 빌려준 친구까지. ‘반드시, 오래 살아남아서 행복해져야 해!’ 아, 이루어 주지 못한...
그토록 바라던 해피엔딩을 맞이하게된 조의신은 졸업 직후 자취를 감췄다. 조의신이 원래부터 없었던 사람인것마냥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는걸 호족이 알아챘을때쯤엔, 그들에게 짧은 메세지 하나가 발송됐다. [그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조의신이 보낸 메세지를 읽은 황지호를 비롯한 호족들의 안색이 딱딱히 굳었고, 황지호는 조의신에게 수차례 전화와 메세지를 보...
안녕하세요, 유루나입니다. 기다려주신 독자분들한테...죄송합니다...예.. 제가 죄인입니다..말씀드린 일자 최대한 맞추려고 했는데 현생이 바쁘기도 하고.. 이직한 이후 야근에 주말에는 계속 일이 생겨서(건놀하느라) 자꾸 늦어지네요...완결까지 쓰고 있는데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이외에도 연교라던가..풀고 싶은 썰도 많은데 말이죠. 연재하고 있던 새벽별은 ...
안녕하세요, 유루나입니다.늘 부족한 글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새벽별 장편 연재글을 쓰면서 이후 스토리 정리가 조금 필요하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바빠지게 된 부분도 있어 2주 정도만 쉬고 재연재 하고자 합니다.새벽별 글을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새벽별 글은 2주 쉬지만 그동안 슬레미오 썰이나 자잘한 단편 글 정도 ...
그녀가 사라진 건 혹시나 꿈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매일 새벽별을 찾듯이 병원 옥상에 올라왔다. 밤하늘의 새벽별은 여전히 아름답게 빛났다. 그녀처럼. 그러나 나의 새벽별은 없었다. 그곳에 있어야 했던 반짝이는 은빛 새벽별이. 병원 데스크에 가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물었지만 아무도 답하지 않았고 나를 피하기만 했다. 그녀의 병실에는 '미오리네 렘블...
포스타입
안녕하십니까, 새롭게 개편 된 해당 안내문을 읽고있을 당신을 황성에서는 환영합니다. 해당 안내문을 읽지 않아 규칙을 따르지 않았을 시 발생하는 일에 대한 것은 모두 본인의 책임임을 명심해주십시오. 1. 8년 전쟁 당시, 15세 미만의 아이는 참전하지 않았습니다. 혹여, 당시 15세 미만의 나이로 참전했다 주장하는 이를 만나신다면 '8년 전쟁은 끝났고, 보상...
그 때 비오는 날, '선물'을 준 이후로 슬레타의 거리감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기존에는 손 한뼘 차이정도로 가까이 있었는데 지금은 슬레타의 걸음으로 세 걸음 정도 떨어져 있다. 카메라 사용법도 멀리서 알려주기만 하고 시선을 마주치면 피한다. 처음 만난 날보다 떨어져서 새벽별만 찍은지 몇날 며칠째. 한계에 도달한 미오리네는 이번에도 멀리 떨어져 있는 슬레타한...
해저기지에 막 입사했을 즈음의.. 지혁지현 날조만화 제목은...제가좋아하는 찬양중에서 지현이랑 어울린다싶어서 갖다 썼습니다 왠지 전도하는기분이군..
제4의벽과 자신을 제외한다면 그 무엇도 소리를 내지 않는, 우주를 철도삼아 유영하는 지하철에 다만 존재할뿐인 김독자는 멍하니 눈을 감고서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들었다. 평소라면 지겹도록 말을 걸어왔을 제4의 벽이 오늘은 유달리도 조용했기에, 김독자마저 입을 다물자 그곳은 차디찬 한기만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김독자는 문득 유리...
이런 어둠에서는 색을 가늠할 수 없었다. 그는 발끝을 세우고 몸을 길게 늘였다. 독이 섞인 안개를 가르는 흰 손끝이 따끔거렸다. 마법의 힘을 빌려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해가 뜨기도 전에 지독하게 피부가 썩어들어갈 것이었다. 끔찍한 효능과는 달리 그의 주변에서 일렁거리는 독안개는 수도에서 가장 솜씨 좋은 직조공이 밤낮없이 짠 베일처럼 고왔다. 그걸 둘...
그 이후로 새벽이 되면 매일 새벽별을 찾는 슬레타 머큐리라는 여자와 만났다.새벽은 고요했고 공기는 차가웠다. 벤치에 앉아 있는 슬레타와 나. 두 사람의 거리는 손 한 뼘 정도 차이였다. 인상 깊었던 첫 날 이후 슬레타는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주로 듣는 편이었다. 자신의 나이가 24살이라는 점. 위에 8살 차이나는 언니가 있다는 점.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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