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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뚜벅뚜벅, 가벼운 발걸음에 묻어나는 절도가 자연스럽다. 그저 발 가는 대로 향하는 일상적 외출일 뿐인데도 곱게 차려입은 성장에선 단정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짧은 산책으로 향한 곳은 광장, 그 한가운데 분수 앞이다. 이리저리 유연하게 솟구치는 물줄기는 5월의 태양 아래 찬연함을 더한다. 군중의 웅성거림, 아이들의 놀이소리, 거리 공연의 노랫소리. 칠흑 같...
'달그락 달그락' "테오 맛있어?" "응! 맛있어 줄리아! 만들어 줘서 고마워! 헤헤" "이제 포크랑 나이프도 잘 쓰네." "정말? 고마워 빅터." "근데 줄리아." "응?" "여긴 왜 온 거야?" "그냥... 네가 걱정돼서... 빅터 넌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였단 말이야... 그치만 지금 네 모습 보니까 한시름 놨어." "그래......
전쟁이 끝나고 앙리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생명 창조 실험을 진행한지 어느새 세 달 가까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10월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이걸 이렇게 하면... 완성이다...!!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냈어! 이거면 실험에 성공할 수 있을 거야! 앙리! 이것 좀 봐봐 앙리! 앙리...??" 아무리 불러도 답이없자 나는 고개를 돌려 앙리...
그렇게 빅터와 테오는 함께 소소한 행복들을 쌓아가며 여행을 떠날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기 시작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아침, 빅터는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빅터, 오늘 어디가??" "응. 저번에 주문했던 네 옷 가지러 갈 거야. 금방 다녀올 테니까 너는 여기서 기다려, 알겠지?" "나, 나도 따라가면 안돼??" "금방 갔다올건데 뭘... 집 잘 지키...
한창 여름이고, 빅터가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았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우수수수 계속 쏟아졌다. 그런 탓에 앙리도, 룽게도 프랑켄슈타인 성에 발이 묶여서 찾으러 갈 수도 없었다. 일단 엘렌아가씨랑 줄리아 아가씨께서도 도련님을 찾고 계신다고 하니, 비가 그치면 움직여보세. 여긴 비가 오면 사람이 오가는 게 힘들어. 도련님께서도 비가 오시니 다른 여관에 숙박하시...
앙리의 연인이 프랑켄슈타인 성으로 찾아온 그 날 앙리는 무척이나 기분이 좋아보였다. 설레하는 것 같았다. 룽게는 그것을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년 같다고 평가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이방인의 침범에 불쾌했다. 그러나 그것을 대놓고 말할 정도로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적어도 그 여인은 제네바 사람처럼 빅터를 괴롭히거나 힘들게 하지 않았으므로. 앙리와 빅...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첫번째 삶은 앙리 뒤프레는 죽었다. 죽어서 되살아나 빅터의 이름없는 피조물인 괴물이 되었고, 끝내는 빅터도, 앙리도 죽었다. 두 번째 삶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죽었다. 빅터를 되살렸다. 기회가 있을 거라 여겼다. 그러나, 피조물의 손에.....앙리 뒤프레는 죽었다. 세번째 삶은 빅터도 앙리도 장의사 일은 무사히 넘겼으나, 줄리아가 살해당한 후, 빅터는 시름...
오늘 엘렌은 결혼한다. 빅터는 그런 누이의 결혼식에 참석하려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주선은 앙리였고 상대는 앙리가 아는 이였는데, 처음 시작은 여느 때와 다를 게 없이, 빅터를 찾아온 엘렌과 대화를 나누던 앙리였다. 실험에 방해되니 돌아가달라고 말하려던 찰나 앙리는 엘렌에게 연인이 없냐고 물어봤다. "빅터와 마찬가지로 내 처지도 썩 좋지는 못해서요....
앙리는 빅터를 동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빅터는 견딜 수 없었다. 제 과거를 알고난 앙리가 언제든지 자신을 동정하는 시선으로 바뀔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니까. 앙리를 내쫓았다. 후회할 걸 알면서도 그랬다. 실험에 실패하고 엘렌이 저의 어린시절을 앙리에게 말했던 그 날, 저는 앙리를 내쳤다. 앙리는 수긍했다. 다음 날 떠나겠다고. 그러나, 모두가 잠든 새벽에...
별건 아니고 그냥 그지라 돈이 없어서 함 올려봐요 동글찹쌀떡 제네바즈 스티커 도안입니다 화질이 썩 좋진 않은편이라 양심상 200원으로.. 없을 것 같지만 혹시 사시는 분 계신다면 제가 사탕이라도 잘 사먹도록 하겠습니다 냠냠
모두 위선자야. 이 곳은 멀쩡한 사람이 없어. 모두 미쳤어. 사람을 그런 식으로 몰아붙이고, 죽이고, 죽게 만들고, 재판 하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왜 이런 곳에서 살려고 했어. 이 곳에서 뭐가 널 살게 했던 거야? "줄리아 아가씨." "시장님께서 아시면 경을 치실 겁니다." "앙리 뒤프레를 만나러 왔는데, 면회 되나? 부족하면 더 주지." "저 자와 함...
*보기 불편한 내용이 약간 나오니, 그냥 간단하게 설명 정도이긴 하지만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앙리 뒤프레를 만나고 싶어서 왔어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사형수라.........." "이걸로도 부족한가요?" "30분.........30분 정도는 모른 척 해드리겠습니다." 사형수. 그걸 몰라서 온 건 아니에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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