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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 "왔어요? 앉아요." 집 앞에 서서 몇 분을 망설였다. 하릴없이 도어락을 노려보다, 계속 서 있어 봐야 뭐하나 싶어 비밀번호를 누르기 위해 손을 들었다. 하지만 그래가 채 비밀번호를 누르기도 전에 문이 왈칵 열렸다. 그리고 편안해 보이는 니트에 앞치마를 두른 언뜻 언밸런스한 차림을 한 백기가 그래의 앞에 섰다. 치열이 다 보일 정도로 환하게 웃는 ...
**** "안녕하세요, 어머니! 문이 열려있네요?" 반쯤 열리던 미닫이문이 멈췄다. 한 톤 높은 목소리가 온 집안을 쩌렁쩌렁 울렸다. 반쯤 열린 그 틈새로 대문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린 엄마의 옆얼굴이 흘긋 보였고, 그 순간 백기가 이불을 그래에게 뒤집어 씌웠다. 문이 열리기 직전까지도, 제가 발가벗긴 그대로 내버려 둘까 했지만, 밖에서 들린 목소리가 백기의...
**** -11개월 전 -...네. "백기씨! 통화 잠깐 되요?" 설날이었다. 우리 아들이 대기업에서 인정받아서 정규직이 되었다며, 차례를 지내려 온 친척 어르신들께 입이 부르트도록 자랑하는 엄마 옆에서 어색하게 앉아있다 하도 답답해 집 앞 골목에 나온 참이었다. 귀향한 사람이 많은 탓인지 유난히 조용한 동네, 층층이 쌓인 지붕 아래로 보이는 시내마저 적막...
**** 개미지옥도 아니고 문자지옥에 갇힌 기분이었다. 반은 포기한 상태로 지하주차장에 내려오니 무시무시한 얼굴을 한 백기가 그래를 반겼다. 오후에 석율과 있었던 일이 생각나 창백해진 그래의 얼굴을 꿰뚫을 듯 보던 백기가 억세게 그래의 손목을 잡아채 제 차 뒷좌석으로 밀어 넣었다. 순식간에 몸을 타고 앉은 백기의 손이 그래의 바지 버클을 끌러냈을 때 그래는...
**** “하으... 그만!” 여기서 떨어져 죽어버리겠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백기를 붙들고 만 그래는 빠져나갈 수 없는 미로에 빠진 기분이었다. 아무리 뛰고 달려도 출구가 없는 그런 미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걸까. 축복받지 못하는 사랑이라 그런 건가, 하룻밤 불장난으로 서로 몸부터 섞은 뒤에 시작된 연애라 그런 건가 갖가지 이유를 다 가져온대도 이 참담...
**** -15개월 전 깊은 키스 끝에 떨어져나간 두 사람 사이에 침묵만 흘렀다. 숨막힐 듯한 정적에 셔츠 윗 단추를 하나 끄른 백기가 잔에 반쯤 남아있던 술을 입에 털어 넣었다. 백기가 비운 잔을 멀거니 보던 그래가 다시 술을 가득 채워 단숨에 목 뒤로 넘겼다. “장그래씨.” “......” 대답 대신 그래는 고개를 반쯤 꺾어 백기를 사선으로 쳐다봤다. ...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 -3개월 전 사고 이후, 그래는 급하게 구급차를 불러 근처 병원에 백기를 이송시켰다. 정밀 검사가 행해지고, 다행히 타박상이 전부라고 했다. 그 말에 안심한 것도 잠시, 다음에는 한 번에 죽겠다고, 사랑한다고 울던 그 모습이 그래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복잡할 뿐이었다. "장그래씨." "......네."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어줘요. 집에 연락해야...
**** 평범한 인생이었다. 아, 내가 이 얘기를 할 때마다 친구들 몇몇은 코웃음을 치기도 했다. 재벌까진 아니어도 꽤 잘나가는 중견 기업 도련님이 할 얘긴 아니라고. 그래, 다이아몬드 수저까진 아니어도 금수저 정도는 물고 태어난 거 인정. 하지만 남들과 출발점이 조금 달랐다고 해서 내 인생이 평범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진짜 재벌 집 자식처럼 돈을 펑펑 ...
+'헤어지지 않는 법'은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이 뒤섞인 글입니다. 회색 글씨가 과거 혹은 꿈, 검정색 글씨가 현재 혹은 현실입니다. **** -3개월 전 현실은 꿈처럼 달콤하지 않았다. 구름 위를 노니는 듯, 솜사탕처럼 달콤한 연애는 콩깍지 한 꺼풀 벗겨내니 적나라하게 현실을 보여주었다. 불장난은 이제 끝이라고, 이제 허황된 헛꿈에서 깰 시간이었다. “...
학교, 야자, 학원, 과외. 나의 시간은 숨 쉴 틈도 없이 바쁘게 굴러가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눈 한 번 붙일 틈 없이, 학원 숙제나 과외 숙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서울대, 적어도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칠 시간도 없이 그저 앞만 보고 달려야 했다. "이번 기말고사도 우리 반에선 장백기가 일등이네." 반 1등은 놓친 적이 없...
※캐붕주의(????) / 대학생 장백기x장그래! 간지러워 흡. 갑자기 손 끝으로 닿아오는 다른 이의 체온에 아무 생각 없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던 나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저보다 한 치는 작을 것 같은 손이 슬며시 닿더니 이내 그 작은 손가락이 자신의 손가락에 얽혔기 때문이다. 눈이 휘둥그레져서 제 옆에서 따라 걷고 있는 그래를 향해 고개를 돌리면, 바람...
상리공생 15층에는 둘만 남았다. 야근이라는 좋은 핑계였다. 백기는 유리창 건너 모니터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그래를 보았다. 새까만 머리에 빛이 반사돼 반짝거렸다. 어두운 사무실 속 밝은 건 그와 백기뿐이다. 그러고 보니 그의 눈동자도 반짝거리는 데에 일가견이 있다. 그래가 기지개를 켜더니 탕비실로 향했다. 단지 시선으로 쫓기에는 아깝다. 빠른 발걸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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