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요알못 자취생의 누추한 자취방, 섬뜩한 비주얼의 우렁각시가 나타났다.
한여름의 손님 #04 빗속에서 저질렀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별보다 예쁜 얼굴로 별을 제 눈에 담는 임한주를 본 그 순간 내가 지금까지 헷갈리고 갈등하고 묻어두었던 감정들이 전부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별을 담고 있지만, 내 옆에 있지만 금방이라도 어디론가 사라질 것만 같은 임한주를 붙잡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런 걸까. 너는 분명히 내 옆에 있는데도...
한여름의 손님 #03 별 며칠이 지났을까. 이곳은 재정난이었다. 장을 보기는 커녕 마트 안도 구경해 본 적이 없었다. 버스를 타고 한 시간은 가야 나오는 이 동네의 유일한 마트가 폐업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주민이라 하면 모두 농사를 짓고 사는 어르신들 뿐이었다. 적자가 안 나는 게 이상했다. 무영과 세 번 정...
좋아해 16. "........." "........." 무영은 저벅저벅 걸어와 결국 한주의 앞에서 멈췄다. 한주는 숙이고 있던 시선에 무영이 신고 있던 슬리퍼가 보여 고개를 들어 시선을 옮기니 무영의 미간이 좁아졌다. 무영은 자신을 보고있는 그를보며 작게 '......뭔데...' 라는 말을 한 후 한주의 대답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
나의 봄, 형에게, 이 편지가 최대한 늦게 전해지길 바라며. 1. 나의 인생이 영화나 드라마라면, 내가 아프고 나서가 가장 긴 상영시간이 되겠지? 우리가 교복을 입었을 때나 캠퍼스를 누빌 때가 아니라. 그 점이 너무 아쉬워. 그래도 형은 그때를 더 많이 기억해줘. 우리 어리고 푸르고 예뻤다. 과분할 만큼 사랑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사랑을 배웠어. 나라는 사...
"좋아해, 선배." 6년 전, 여자애들이 사탕을 받는다던 3월의 어느 비오는 날. ** 무영은 학생회장이었다. 동시에 밴드부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였다. 공부도 잘했다. 모든 남학생에게는 동경의 대상, 여학생들에게는 첫사랑이었다. 무영이 축구를 한다 하면 모두들 창문에 달라붙어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무영을 좇았다. 상의를 올려 땀을 닦을 때면 환호성이 나오기도 ...
BossRabbit_12화 한주는 무영이 이상했다. 자신이 무영의 손을 잡자 굳어버린 무영의 손이 그러다 화들짝 놀라며 한주의 손을 꽈-악 잡아주었다. 그제야 한주도 안심이 되었다. 따뜻하고 한주의 손보다 조금 큰 무영의 손이 든든했다. "산책 좋아!" "그래? 나도 한주랑 산책해서 좋아." 무영의 자신도 좋다는 말에 한주는 더욱 신이 났다. 맨날 창문으로...
이세계 힐링(?) 리맨물, 그런데 오타쿠 마왕님의 과한 복지를 곁들인···.
한여름의 손님 #01 첫만남 "췌장암입니다." 기구한 인생이다. "무증상 환자분이셔서 발견이 늦어졌어요." 나름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라 생각했다. "이미 암이 많이 퍼진 상태입니다. 환자분이 원하신다면 수술은 가능하나 큰 성과는 보기 힘들 겁니다." 부모는 도망가고 다 늙은 할머니를 모시며 살았다. 가진 것도 없었고 가지고 싶은 것도 없었다. 그저 그냥 남...
임한주는 완벽했다. 무영이 기억하고 있는 모든 순간 그래왔다. 태어나서 그렇게까지 아름다운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얼굴은 말할 필요도 없다. 큰 키, 하얀 피부, 넓은 어깨에 좁은 허리, 기다란 다리, 검은 머리와 눈동자, 그와 대비되는 실핏줄 하나 없는 흰자위까지 완벽했다. 심지어 성정조차 좋았다. 단호할 땐 누구보다 단호하고 다정할 땐 세상을 다 줄 ...
BossRabbite _11 무영의 회사 생활 중 아마 제일 긴 하루라고 느꼈다. 시간은 왜 이렇게 느린지 일을 하다가 적어도 2시간은 지났겠지 하고 시간을 확인하면 겨우 50분... 아니, 나한테 시간이 이래도 돼? 예전엔 돌아서면 점심시간, 돌아서면 퇴근 시간이더니 "후우..." 무영이 모니터를 보며 한숨을 내쉴 때마다 사원들은 눈치를 봤다. '뭐야, ...
무영의 발현은 지난했다. 적어도 한주는 그렇게 기억했다. 아이의 몸은 열로 펄펄 끓었다. 이따금 정말로 뼈나 근육이 내는 우드득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무영은 몸부림을 쳤다. 한주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런 아이를 꼭 안고 있는 일 뿐이었다. 때로는 아픔을 견디지 못한 무영이 엉엉 울기도 했다. 그러면 한주는 의사가 해줄 것이 없음을 알면서도...
좋아해. 15 "그리고 나한테 뭐라고 설명이든 변명이든 조금 필요한 것 같지 않냐...?" "............." 한주는 더 이상 이 망할 문정혁이 어떤 말을 내뱉을지 몰라 무영이 있는 테이블을 지나자 마자 그의 손을 뿌리치며 가려던 것을 정혁의 한마디에 그러지 못했다. "무영인지 나발인지 그 새끼, 아직 우리 보고 있는데 임한주. 나보고 오늘 너 책...
BossRabbit_10 그렇게 의사가 가고 무영과 한주는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무영은 한주 걱정에 잠이 올까 싶었는데 옆에서 느껴지는 한주의 체온에 금세 잠이 들었다. 꿈도 꾸지 않는 잠을 자던 무영은 자신을 흔드는 느낌이 들었지만 무시하며 돌아누우려는 그때 "배... 고파.." "....!!!" "...배... 고프다..." "!!!!!!!!!"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