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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무조건 레드라고, 레드 라벨만 사던 내가 다이어트하라는 잔소리도 들었고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그 옆에 레드와 블랙이 교묘하게 어우러진 제로 콜라를 집어올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어제 냉장고에 집어넣었고 오늘은 냉장고에 하루를 묵혔으니 시원해서 더 맛있겠지 콜라의 단 맛보다는 탄산의 짜릿함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겠지 하고 뚜껑을 비틀었다. 치...
월요일의 박지성은 기분이 하이했다. 주말 동안 과외 숙제도 열심히 했고 월요일에 본다는 확답도 받았으니. 하루종일 얼굴 교과서에 묻고 잘 일인데도 지성은 깨어서 방긋방긋 웃어댔다. 친구들도 의아해서 너 미쳤냐 독버섯 먹었냐 물었지만 이내 적응하고 오늘 기분 좋나 보네 옆구리를 찔렀다. 하지만 그게 두 시간을 못 갔다. 기분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하교 시간 ...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며. 老师 [lǎoshī] ;선생님, 은사, 스승 어젯밤의 조명, 온도, 습도. 생생하다 못해 4D 리얼 체험이 따로 없다. 망각은 개뿔. 입술 맞닿는 부분만 리플레이 계속됐다. 비디오테이프였으면 헤지고 늘어져 언젠가는 멈췄을 텐데 요즘 시대가 시대인 탓에 변형 없이 고화질로 반복 재생 끝나질 않았다. 특히나 런쥔이 어제를 흑역사 카테...
페달 세게 밟았다. 가슴이 부풀다가 터질 것 같다. 원래 자전거는 잘 타지도 못했는데 빨리 가려고 속도 내다보니 얼떨결에 슈마허 됐다. 지금 스피드라면 곡예도 가능할 것 같지만 속도를 즐길 여유도 없다. 몇 분을 존나 내달리던 지성은 자전거 파킹하고 나서도 발로 몇 분을 더 뛰어서 런쥔의 집에 도착했다. 사백 몇호라더라. 울면서 발음을 짓이기는 통에 호수를...
런쥔은 자취방에 돌아가기만 하면 대가리를 박았다. 씨발,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이마를 벽에 쿵쿵 칠 때마다 자신의 양심과 죄책감을 생각했다. 머리 하나에 자기혐오와, 머리 하나에 죄책감과, 머리 하나에 짝사랑과, 머리 하나에 박지성, 박지성. 잊자고 박은 머린데 다시 그 망할 과외돌이가 떠오른다. 면역 생겨서 자기학대 정도로는 머리도 못 비운다 이거지. ...
용하다는 연꽃 선녀, 신빨 날린다는 아기 동자, 그 외 기타 등등의 사이비들. 서로 안면도 없는 이들이 런쥔만 보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외치길, 너는 언젠가 꼭 패가망신할 것이야! 망할 집안이라고 할 것도 없는 사람을 훤히 파악한 체하고 그렇게 말했다. 직업운을 물어도, 금전운을 물어도, 하물며 건강운을 물어봐도 면전에서 배드 엔딩 직빵으로 듣던 팔자가 애...
리뉴 님, 엑스트라A 님 포스타입
사랑을 하면서 한 번도 편한 적이 없었어요 매번 조바심에 심장이 분해되는 느낌이 몽글해 잠도 잘 못 잤고요 가끔 그가 내뱉는 삭막한 언행들은 제 심장에 비수로 박혔었어요 약이라도 먹을까요 매번 무기력에 뒤엉켜 가슴이 아려요 이러면 그가 알까요 그가 내 마음을 알까요 괜찮아요 전 추한 쪽이 더 잘 어울려요
♥김기 since 2016.10.02 “생각을 좀 하고 말하는 게 어때.” 김 현 29 180, 68 극작가 좋은 소재의 양복, 말끔히 닦인 구두, 맥고모자, 가끔 썼다 벗었다 하는 동그란 안경. 남자는 유행에 민감했고, 늘 몸에 맞추어 적당히 줄인 사이즈의 옷을 입었다. 즐겨 출입하는 재즈바에 나타날 때면 타고 오는 자동차는 매끈하게 잘 닦인 검은 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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