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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이 세상은 소설이다. 어쩌면 만화일지도, 웹툰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쩐지 내 머리 속에는 그 사실만이 생생히 전해졌다. 안타깝게도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닌 모양이다. "속보입니다. 현 시각 부로 우리가 사는 이 우주가 소설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전 세계인은 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증명한 것 일까요? 김지은 기자, ...
당신의 비밀은 【없】습니다. W. 모디 who ARE you? OR who AM i? 배포용 세션카드는 라인(@tMtlin3)님께서 작업해주셨습니다. 기본정보 유형: 특수형 인원: 4인리미트: 3사용 룰: 인세인 1, 2장면표: 자체 장면표 사용 시간: 텍스트 세션 기준 6시간~8시간 주의사항 ■ 메타픽션 소재가 강한 시나리오입니다. ■ 본 시나리오는 in...
날카로운 비도는 벨과 현의 사이를 지나 황무지의 모래에 꽂혔다. 모래바닥에 발걸음이 닿는 청아한 소리가 들렸다. 벨은 희미하지만 그 형태를 보고 있었다. 불확실한 윤곽, 석상과 싸우기 전 보았던 형체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 형태가 서서히 일행에게 다가와 모습을 드러냈다. 그 형태는 사람에 가까웠다. 그리고 좀 더 다가와 마침내 일행들은 그의 모습을 보게 ...
타자의 비극과 희극은 누군가에게는 5초짜리의 상상으로 머무른다. 안타깝다, 즐겁다, 슬프다, 재미있다. 작은 감상을 내려놓고 나면, 또 다른 상상을 피워낸다. 그것은 그렇게 살아간다. 이랬으면 어떨까? 저랬다면 또 어떨까? 타자에게서 자신의 일부를 찾고, 타자에게서 이야기를 찾는다. 똑같은 상상을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하고, 이어간다. 이 다음엔 무슨 ...
너는 눈을 떴다. 네 앞에 보이는 것은 하얀색의 바탕과, 검은색의 활자가 전부다. 네가 존재함으로써 이 세상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은 무엇인가 너는 생각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 무엇이 그대를 이곳으로 불러들였는가? 너는 몸을 일으켰다. 손을 들고, 그것을 내려다보지만 보이는 것은 하얀 바탕뿐이다. 여전히 활자뿐인 세상에도...
오늘은 간만에 감상문을 조금 써볼까 한다. 대신 이야기를 쓰는 인간 주제에 쓰라는 이야기는 안 쓰고 웬 감상문이냐 싶겠지마는, 그래도 당신들이라면 읽을 테지 않은가. 글이 잘 다듬어지지 않아 보인더래도 용서해주길 바란다. 나는 내 이야기를 잘 쓰지 못한다. 자기객관화의 어려움이다. 자기 비판적인 사고는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종종 내가 쓴 이야기를 읽고 스...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그 어떤 것이든 배송해주는 업체가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네 당신이요. 제 말 잘 들리… 보이시죠? 아무튼, 마저 이야기 하자면요. 이 시대에 들어, 배송업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어요. 정말로 그 어떤 것이든 아무 문제 없이, 마치 그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배송할 수 있는 기술이 생겼죠. 딱 한 회사가 그 괴상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고,...
"제 5의 벽을 넘으면 나 -너의 너- 는 어디로 갈까?" 어느 방에서 한 사람이 있었다. 그 방은 조명이 밝고 창문이 열려있었으나 그 사람의 얼굴이나 머리카락, 심지어 팔까지 무슨 색깔인지 잘 보이지 않았다. 그저 형체만이 보일 뿐이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손으로 글을 썼다. 그 글의 첫 문장은 이 문장이였다. 다른 문장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 문장만은...
레브 bittersweet Reve 항상 눈웃음을 짓는 친절한 아이. 이름처럼 꿈을 꾸기 때문에 눈을 감고 다닌 다는 설정이야. 취미는 여행인데, 뭐.. 아무것도 없는 이 곳에서 여행이라고 할 만 한게 뭐가 있겠어.
우리 친구! 이름 조형배! 피피는 이름이 엄청 서양틱하고 발랄하니까 친구는 동양적이고 험악한 이름을 준비해 봤어! 하지만 걱정하지마, 불쌍할 정도로 순한 친구니까. 다중우주 주민센터에서 일 하는 친구야. 난 행정직이고 형배는 현장직이라 형배는 직접 그 세계를 방문하지. 주 임무는 신고받은 버그 처리야. 무기는 내가 직접 만들어 줬어. 가면도!
설정 붙이기를 좋아하는 글러나 설정을 붙여 자캐를 만드는 그림러에겐 한 가지 고통의 굴레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는데, 아시다시피 ‘오너캐’는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다. 나와 비슷하게 만들었거나, 온전히 나를 뜻하는 것. 오너캐가 이쁘게 만들어지면, 애정이 생기고, 나도 모르는 새에 설정이 생긴다. 취미나 특기, 좋아하는 것 같은 간단한 것 부터 과거사, 비...
모로스 Moros. 메타픽션계 캐릭터로, 피피의 정체와 Hêo를 제외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친구. 작고 하찮지만 세계를 만들 수 있답니다.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도우려고 노력하는 착한 아이 입니다. 딱히 특별한 짓을 하지 않았지만 레브에게 원망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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