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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릴 오늘 밤, 거리를 거닐다 널 보았다. 천둥이 온 오늘 밤, 지나간 널 되돌아보았다. 첫 번째 천둥 빛과 함께 네가 사라졌다. 네 그림자처럼 저 멀리 소리가 몰아친다. 너도 저 소리처럼 맴돌아 사라진 듯하다. 두 번째 천둥 빛마저 흐려지고 네 윤곽마저 흐러졌다. 널 보았다, 널 생각하고 이야길 나눴다. 널 보았다만 내 기억이 상처받을까 지워버렸다....
지금을 기억할 거야? 별 하나 없던 칠흑 같은 골목에서 마주 잡던 두 손을. 추위만이 우릴 감싸던 때에 추위를 찢어 나온 입김을. 내 물음에 너는 그때를 기억하는 듯했어. 웅크린 돌멩이마저, 나아가는 우릴 비웃었잖아. 푸석푸석거리는 흙길을 되새기며 걷던 콘크리트 길은 마냥 두려운 줄만 알았어. 내가 머물 수 있는 마지막인지도 모른 채 마냥 역겨운 줄만 알았...
* 네가, 조금의 기억이라도 되찾아, 우리를 다시 한번 기억해준다면. “저기에요!” 나는 언제까지고 영원히, 너를 위한 종장을 쓰겠다고. 숨을 헐떡거리며 도착한 병실 앞. 지난 4년간 매일같이 방문했던 바로 그 방 앞에, 마침내 한수영은 섰다. 한 발 늦게 계단참을 뛰어 올라온 일행들이 그녀를 보고 있었다. 한수영은 그들을 보며, 미처 쓰지 못했던 결말의 ...
2021/7/5 일부 유료화 전환 2021/7/14 포스트 정리 및 일부 유료화 전환 리메이크 버전-https://posty.pe/4anjyt * 네가, 조금의 기억이라도 되찾아, 우리를 다시 한번 기억해준다면. “저기에요!” 나는 언제까지고 영원히, 너를 위한 종장을 쓰겠다고. 숨을 헐떡거리며 도착한 병실 앞. 지난 4년간 매일같이 방문했던 바로 그 방 ...
https://www.youtube.com/watch?v=06l_5ZlCTxU 새디터 주변으로 흩뿌려지는 꽃가루는 우중충한 하늘과 끈적하게 공기 중에 눌러 앉은 사람들의 무기력함과 대비되게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매우 아름답고... 또 황홀했다. 입자 하나하나가 자신의 우월함을 뽐내듯 반짝이는 모습에 블랙캣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꽃가루가 새어 나오는 그 ...
https://www.youtube.com/watch?v=06l_5ZlCTxU 뾰족한 연필이 사각거리며 그림의 마지막 획이 그려진다. 부드럽게 뭉개지는 흑연의 질감을 즐기며 마리네뜨는 자랑스러운 듯 슬쩍 입꼬리를 올렸다. “오, 마리네뜨 그림 실력 많이 늘었네?” “그럼,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완성된 그림을 들어 올려 풍경 속 에펠탑과 이리저리 비교하던...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Trigger Warning. 본 작품은 살해, 상해, 고문, 폭행 묘사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Possession 이민혁×육성재×이허타 HUTA 어렸을 때는 이 자리까지 올라오면 뭐라도 있을 줄 알았다. 그렇게 기대했던 제가 잘못이지. 보스 자리에 올라봤자,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 저보다 나...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잊었을 때, 잊지말아야 할 것을 잊었을 때 슬픈지도 모른 채 하늘만 바라봤다.
악몽 김원형 × 한강배 W. 망각 ※본 작품엔 시체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분명 가을에 속함에도 가을 같지 않은 9월이 지나고 10월이 찾아들기 무섭게 뚝 떨어진 기온에 남자는 품 안의 남자를 더 꽉 끌어안았다. 해가 갈수록 심해지기만 하는 일교차에 감기라도 걸릴라, 걱정이 앞섰고, 색색, 고른 숨소릴 내며 잠들어 있는 얼굴을 보니...
재벌 3세라 하면 응당, 집안 배경 믿고 수업 시간에 땡땡이 정도는 쳐줘야 하는 법. 평소에도 인적이 드문 데다가 수업 시간이라 누구도 올 리가 없는 학교 뒤편 건물에 등을 기대어 앉은 덕화는 페인트칠 된 시멘트 벽면 위로 흘러가는 구름을 올려보았다. 땡땡이를 치긴 했지만, 담배를 핀다든가의 비행을 저지를 목적은 아니었다. 그냥 수업이 듣기 싫었던 거지, ...
고요한 사찰의 향냄새가 머리를 울린다 멍멍해진 귓가로 속세의 악연들이 줄지어 기어간다 흔히 앓던 우울도 이곳에선 사치다 푸르른 절경 속의 지저귐은 망각에 숨을 불어넣는다 망각에 숨을 불어넣으면, 시간의 유리관을 떠다니던 기억들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나는 기둥이 굵은 오래된 나무 곁을 빙글빙글 돌며 졸졸 흐르는 약수 소리를 듣는다 사찰의 향냄새 나를 뒤 덮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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