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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재윤이 내민 손을 잡고 일어난 석우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재윤의 눈을 피하고 석우가 먼저 연습장을 벗어났다. 딱히 자기 처지가 싫은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재윤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 정도는 아녔다. 그게 물론 재윤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매칭포인트가 높았다, 유감스럽게도 재윤 다음으로. 센터에서는 그 이유로 석우에게 지정 센티넬을 붙여...
찬희의 발화점은 꽤 높았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부터 그랬다. 그 전부터 점차 높아지고 있던 발화점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정점을 찍었고, 찬희는 굳이 그것을 낮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에 그냥 그렇게 두기로 했다. 그래서 옆에 앉아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어머니를 보고도 태연한 얼굴을 한 채 의사에게서 진단서를 받아들 수 있었...
그 어렵다는 송파구 갑 4선 성공의 신화를 이뤄낸 촉망 받는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강 의원에게는 요즘 고민이 있었다. 당내 지지율 2위와의 경쟁? 대선 출마 확정 이후 쏟아질 네거티브 공세? 그게 아니라면 과거에 저지른, 돌이킬 수 없는 과오들? 모두 아니었다. 흠잡을 데 하나 없이 청렴결백한 삶을 살아온 강 의원에게는 그깟 네거티브 공세 따위 전혀 ...
김석우X강찬희 “좋아해.” 그렇게 꺼내놓았던 순간을 기억한다. “응.” 물끄러미 내 눈을 들여다본 채 한참동안의 시간을 흘려보낸 뒤에야, 덤덤하게 대답하던 목소리도 선명했다. “응?” “응.” 그 긍정의 뜻을 되물은 것과 돌아온 것은 같은 한음절의 단어였는데, 그 용법과 의미가 다르다는 걸 모를 수가 없었다. 나는 그 속에 담긴 뜻을 다시 되물을 용기가 나...
김석우X강찬희 01. “주문하시겠어요?” “어, 네?” “주문,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말문이 막힌 건, 주문할 메뉴를 미처 고르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재차 되물었던 건, 이어폰을 채 빼내지 못한 순간과 질문이 맞물려서가 아니었다. 우두커니 멈춰선 것은 그런 이유들 때문이 아니라……. “……저, 손님?” 조금 전까지 이어폰을 통해 넘어오던 목소리가 이어폰을...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눈을 뜨니 시선의 끝에는 낯선 천장이 보였다. 눈을 비비며 일어나니 허리에 고통이 몰려왔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고통에 몰려오던 잠이 순식간에 달아났다. 다시 아픈 허리를 붙잡고 침대에서 일어나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그 자체였다. 바로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 온몸을 모기한테 뜯긴 것처럼 붉은색의 상처가 울긋불긋 생겨있었다. 얼른 샤워 ...
Take 1. 현재 시각 오후 7시 20분. 태양당구장 성황리에 영업중. 막내야 손님 받아라. 왕큐의 한마디에 찬희는 큐대 두 개 들었다. 네. 닦아서 내려놓고 군말 않고 일어나 다이 치우러 갔다. 원래 준비된 상태로 기다려야 할 테이블은 그날따라 밀린 손님에 몸살 앓는 중이었다. 찬희는 익숙한 손길로 남은 구들 끝으로 굴려 박스 안에 정렬 시키고 널브러진...
김 작가가 지난 해 베를린에서 작업했던 가을 전시회 <디졸브, Dissolve>는 베를린 내셔널 갤러리와 더불어 <탄츠>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만한 전시회 반열에도 이름을 올렸다. Neue Schule für Fotografie Berlin 졸업전시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재능은 해가 갈수록 그의 성장과 함께 피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18년 차, 불알친구. 이 수식어는 나랑 김석우를 따라다닌다. 차라리 모르는 남이었기를. 우리의 부모님도 우리와 같은 단짝 친구이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부터 항상 함께 지내왔다. 김석우는 운명을 믿었고, 나는 운명만큼은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고 2 여름방학에 부모님들은 나와 김석우를 두고 여행을 가셨다. 오늘도 어김없이 김석우가 나를 깨웠...
정신을 차려보니 찬희가 위험하다. 아무리 실력 좋은 유단자라도 머리에 총이 들어오면 아무것도 못 한다. /3시간 전/ "애기야 도착했다. 혹시 모르니 총도 챙겨. 무슨 일이 있어도 목숨이 우선이야. 위험한 순간이 오면 망설이지 말고 쏴. 그게 너한테도 모두에게도 좋은 방법이야." 석우는 찬희에게 방탄조끼를 건네며 당부했다. 찬희는 주먹을 꽉 쥐며 석우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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