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드레이코가 3년째 살고 있는 사우스런던의 집은 1차 대전 이후 마구잡이로 지어진 테라스하우스 중 하나였다. 벽은 얇고 이중창이 아닌 창문은 창틀이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아 바람이 스며들어왔다. 테라스하우스 중에서도 작은 편이어서 현관에 들어서면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복도와 계단이 나왔다. 복도를 지나가면 작은 거실과 더 작은 부엌이 있었고, 삐걱거리는 계단을...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상관 없어.’ ‘뭐?’ 넌 나에게 맹세했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내 곁에 있어 줄 것이라고. 넌 그 약속을 지키는 것 뿐이야. 드레이코 말포이의 옅은 인내심이 끊어진 것이 분명했다. 저와 키스를 하고 그녀가 세상 다급하게 도망친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 또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테지. 하지만 설령 자신에게 ...
. . 전쟁이 끝난 후, 셰아트는 전쟁 전보다 몇 배는 더 바쁜 시간을 보냈다. 많은 일 중에서도 그녀를 가장 귀찮게 한 일은 다름 아닌 재판이라 할 수 있었다. 그녀가 가장 처음 증인석에 선 재판의 피고는 돌로호브 래스트랭이었는데, 그는 이미 자신의 아내의 죽음을 확인한 후 모든 것을 체념한 생태였기에 재판의 진행에는 크게 차질이 없었다. 그러나 증인으로...
비 내리는 어떤 날의 호그와트에서 여느 때처럼 비가 내리던 어느 주말이었다. 새벽녘부터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점심시간이 지나 저녁이 가까워지도록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샬럿은 그렇지 않아도 비가 내려서 습하기 그지없는데 지하에 있는 슬리데린 기숙사에 박혀 있을 생각을 하니 갑갑해져서 기숙사에서 나와 복도를 걷던 중이었다. 창문 너머로 드레이...
“너 말이야, 똑바로 좀 살라구우..!” 해는 다 지고 깜깜한 밤이 찾아온 시각, 한 술집에서 페니가 드레이코에게 삿대질을 해가며 야단을 치고 있었다. 페니는 완전히 알콜에 절여졌는 지 얼굴은 온통 빨갛고, 눈이 끈적해지기라도 한 듯 꿈뻑꿈뻑 거렸지만 그런 페니와는 비교될 정도로 드레이코는 아-주 멀쩡했다. 드레이코는 술에 취한 페니가 퍽 귀여워 보였는 지...
“그러고 보니 해리.” “네?” “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구나.” 무슨 말이에요, 시리우스? 전쟁이 끝난 후 간만에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며 그리몰드 저택의 소파에 누워있던 시리우스는 크리쳐와 당밀 퍼지를 만들고 있는 해리에게 말했다. “그, 크흠. 카시우스의 부모가…” “…아.” 곤트였다는 거요? 볼드모트와 같은 혈육이라고… 해리의 말에 먼저 이야기...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 . “팬시, 드레이코 못 봤어?” 아까부터 계속 안 보이네. 그녀는 그레이트 홀의 잔해를 정리하던 팬시를 붙잡고 물었다. 조금 전 그녀의 부활로 눈 가가 짓누르도록 운 사람 중 하나였기에, 팬시는 제대로 떠지지 않는 눈을 힘겹게 비비며 말했다. “지금 아무것도 안보이기는 하지만, 음, 글쎄. 걔 부모님이랑 같이 돌아간 것 아닐까?” “그건 아닌 것 같은...
. . “주인님, 그, 아무래도 포터 놈과 블랙은 오지 않을 듯싶은데…” “…글쎄.” 제 사람들을 지독히도 아끼는 그 아이가— “—오지 않을 리 없지.” 어둠의 주인이라 불리는 자는 그의 뒤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에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오랜만이지, 셰아트 블랙?” “…안녕, 잡종.” 그들은 미소를 띤 얼굴로 언젠가 서로에게 건넸던 익숙한...
. . “교수님, 교수님!!” 디키, 주머니에서 디터니 용액 좀 꺼내 봐. 어서!! 내기니에게 공격받아 피투성이가 된 스네이프 교수를 발견한 그들은 서둘러 그에게 달려가 응급처치를 했다. 해리는 그에게는 여전히 원망스러운 감정들뿐이었으나 묻고 싶은 것이 많았기에, 지금 그를 이런 식으로 잃고 싶지는 않았다. “내…내 눈물을…” 받아가라. 그의 말에 해리는 ...
. . “나는 젊고 어린 마법사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한 시간을 주지. 그 안에 살아남은 소년과 셰아트 블랙을 내놓아라.” 목소리가 사라지자 그레이트 홀을 뒤덮었던 어둠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아이들은 하나둘씩 해리와 셰아트의 곁을 피했다. 해리 포터는 살아남은 소년이니 그렇다 쳐도 블랙은 왜? 블랙의 집안도 배신자 집안이니 같이 죽이려는 거 ...
. . “호그와트는 지금 아주 엉망이야. 스네이프가 교장 자리에 앉고 나서부터 다들 미쳤어.” “..네 얼굴의 상처, 그것도 스네이프가 그런 거야?” “아, 이거? 아니. 슬리데린에 입학한 캐로우 남매가 있는데 신입생들한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쏘라는 말을 거부했더니 이렇게 만들어놨어. 가르치기는 커녕 때리는 걸 좋아하는 선생들에 나사 빠진 슬리데린들까지…하...
. . “하! 드디어!!” 해리, 해리 포터다!! 루시우스, 어서 주인님을 불러! 저 빌어먹을 사내자식이 드디어 우리 앞에 나타났다고!! “베, 벨라, 잠깐만. 저 애가 해리 포터란 확신이 있는 거야? 주인님을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로 불렀다간—“ “드레이코! 드레이코, 그 망할 꼬마를 당장 이리 데리고 와!! 가까이서 봐, 포터 자식이 맞는 거야?” 나시시...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