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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다은 님, 해마 님
강재의 눈이 어떤 말도 없이 걸어가는 태주의 뒷모습에 고정되어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아, 재수가 없으려니까. 속으로 말을 곱씹었다. 할 일 없는 손을 들어서 목을 쓸었다. 대충 걸친 단추 풀린 교복이 오늘은 어쩐지 불편했다. 이 교복 입은지 벌써 2년은 다 되었는데 오늘은 앞에 있는 사람이 문제였다. 망설임 없이 걸어가던 태주가 멈춰 서자 거기에 맞춰...
BGM. French Montana - If I Go Down / 태주는 오랜만에 체육관이 아닌 제 집으로 귀가했다. 모처럼 일이 빨리 마무리 지어졌고, 남아 있는 일은 적당히 내일로 미뤄 게으름을 부려도 되는 것들이었다. 비싼 돈을 들여 얻어 놨으니 한 번쯤은 구실을 제대로 하는지 들여다 볼 심산으로 돌아온 집에는 역시나 사람 냄새라고는 일절 풍기지 않았...
강재태주 모든게그날내리는눈같았다. 눈이 내렸다. 바다가 있는 도시엔 귀한 광경이었다. 쌓이지는 않겠지만 눈이 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귀했다. 창문 너머로 내리는 눈을 쳐다봤다. 시끌벅적한 점심시간, 다들 밥을 먹으러 떠난 교실엔 태주 혼자 덜렁 남겨져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고요함이 가득한 교실, 눈이 폴폴 내리는 밖. 턱을 괴고 빤히 창문을 바라보는 태...
"외로워보인다" 그 어느 때와 다름 없는 한가한 크리스마스였다. 평소처럼, 홀로 캔맥주를 들고서 체육관에 앉아있던 강재는 웬일로 혼자 체육관에 찾아온 태주를 보고선 얼어붙은 듯이 얼굴로 그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금새 당황한 모습을 감추곤 언제 그랬냔 듯 고갤 숙이고서 아무렇지 않은 냥 맥주를 달랑거렸다. "외로워.... 외롭다라...." 괜히 그가 자신을...
팬·구독자와 소통하고 홍보하는 6가지 노하우
호텔 리베르 꼭대기층 펜트하우스, 최무진 대표의 집무실. 그 안에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하나 있다. 최무진이 업무를 보는 책상과 소파와 다소 떨어진 벽 한 켠에 어딘가 조화롭지 못한 문 하나. 아래층 호텔의 객실 입구와도 동일한 모양의 문은 지정된 카드키 없이는 열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 키를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 단 둘뿐이었다. 최무진, 그리고 도강재. ...
이번 편부터는 유료로 연재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__) 부족함 많은 글이지만, 완결하기 위해선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 같아 이와 같이 결정했습니다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쏴아... 새벽의 야시장. 바깥으로 들려오는 새벽바다의 소리와 폐부에 차오르는 바다공기가 없던 향수도 불러일으킬 만큼 분위기를 만든다. 아직 교복차림의 강재는 자신을 앞에 두고 소주잔을 채우는 태주가 마냥 어색한 얼굴이다. 잔뜩 어깨를 움츠린 채 눈 앞에 채워지는 소주잔만을 바라보는 강재. 테이블엔 그 흔한 강냉이 하나 없이 오직 잔과 소주만이 전부다. 그...
태주야 넌 여자가 되고 싶은 거냐, 아님 그냥 나한테 박히고 싶은 거냐 또 다시 이 꿈이다. 내가 내놓은 권총과 나 사이에서 갈등하는 너를 지켜보고 있는 꿈. 너는 마치 알맹이를 잃은 껍데기뿐인 몸뚱아리처럼 우두커니 서서 애초에 고려할 대상조차 되지 않았단 듯이 나를 보지 않고 내가 내놓은 권총만을 내려다본다. 나는 그런 네게 불안감을 느끼지만 정작 손 하...
“신은 왜 마약을 만들었을까?판도라의 상자- 밑바닥에 남아 있던 거… 희망? 아니에요.마약이요.전쟁, 죽음, 가난, 질병… 그걸 왜 이겨내야 해?잊어야지.” 동천에 있던 시절, 인창의 남서쪽 부두를 따라 이어지는 영세한 작업장들을 지나고도 한참을 가야 있는 동천파 체육관에서, 그보다도 더 서쪽 깊숙한 곳으로 항을 둘러둘러 외진 곳으로 돌아가면 마지막으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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