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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무선은 그로부터 이틀이 지나고서야 연화오를 나섰다. 지금 향할 행선지는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문 극비사항이었기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선 하루 만에 도착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온조와 온축류는 어검을 해서는 안 되었기에 결국 한 사람당 한 명씩 담당을 해야 했으나. “.... 정말 괜찮아?” “응.” 남망기가 눈과 귀를 검은 천으로 가린 온조를 ...
하루가 지나갔다. 해가 뜨고 다른 이들이 제각기 다른 일과를 보고 있을 때 사시(09:00~11:00)가 다 되어서야 제 방을 나서는 이가 있었다. 온조와 온축류의 감시를 남망기에게 잠시 맡기고 홀로 밖으로 나선 위무선은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무거운 발걸음을 떼며 시검당을 향해 나아갔다. 급할 것도 없었기에 그는 주위를 죽 훑어보며 천천히 걸었다. 물가에 ...
난장판, 아수라장, 이 되어가는 상황. 남망기가 위무선에게 도로 패검을 돌려주며 앞으로 나섰다. 위무선이 진정을 안 쓸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사실이었다. 위무선은 얼마든지 진정이 없더라도 음기를 다룰 수 있었으나 그렇게 흉시를 다루어 버리면 이곳 연화오 부근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었다. 그랬기에 위무선이 검집으로 제게로 향해오는 검...
“아리. 정말 괜찮나요?” 수십 번 같은 말만 내뱉는 금자헌에 강염리가 후후 웃었다. 바로 몇 걸음 앞에 있는 난장강을 보던 강만음이 깊게 숨만 내쉬었다. 기산 지역인 이릉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걱정이었건만 그 수도 없이 늘어져 어딜 가도 시체투성이라는 난장강에 위무선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강만음의 말에 강염리가 선뜻 나섰다. 주위의 만류에도, 하물며 우자연...
그렇게 몇 번을 난장강에 왔었지만 어디서도 위무선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늘도 별 기대는 안 했는데. 설성미가 등에 메고 있던 천에 감싸인 것을 위무선에게 내밀었다. 아까와 같은 행동에 위무선은 자신에게 건네는 것을 알아채고는 받았다. 천을 헤쳐보면 이야기를 통해 짐작할 수 있었듯이 검이 있었다. 무슨 검인지는 보는 순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미 몇 번 ...
달이 뜨고 지는 사이에 안개비라도 내렸는지 풀밭에 크고 작은 이슬이 맺혀 있었다. 맑고 시원한 공기가 바람을 타고 안으로 잔잔히 흘러 들어오는 새벽녘이 지나 완연한 해가 뜨는 묘시(05:00~07:00)가 되니 버릇처럼 눈을 뜨는 이가 있었다. 남망기는 침상에서 일어나 자리를 갈무리하고 옷을 갖춰 입은 후 흐트러진 머리를 정돈하며 말액 또한 단정히 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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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무사히 마친 다음날, 운몽으로 돌아갈 날이 밝아왔다. 남희신의 말대로 오전 중에 도착한 강풍면이 남희신과 그의 숙부인 남계인과의 삼자대면에 들어갔다. 짧지도 않지만 그리 길지도 않을 이야기는 은밀하게 결계의 내부에서 이루어졌다. “하루 빨리 사일지정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들 또한 결국 스러져갈 것을 알기에 급히 대책을 세우거나 다른 선문 세가를 먼...
소섭과 설양을 찾으신 분 미아신고센터로 연통바랍니다.미아신고센터 : 운심부지처 내 정실 다음날 아침. 원래라면 또 하루가 지나고 채의진으로 출발해 이틀이 지난 그 다음날 벽령호에서 수귀를 잡지만 이번에는 좀 더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사람들의 죽음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상황을 파악하고 수학을 하는 탓에 시간이 흘렀기에 날짜를 하루 앞당긴 ...
다음날, 고소의 수학이 시작되었다. 모두가 기억하는 가운데 이 수학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으나. 오전은 자습이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남망기와 나란히 들어온 위무선은 얌전히 자리에 앉아 졸고, 있진 않았다. 무언가를 열심히 써내려가는 그 모습이 언뜻 공부를 하는 것도 같아 종종 그를 바라보던 다른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 하였으나 그는 공부를 하고...
점심식사가 끝나고, 할 일이 있다는 남망기를 이번엔 막을 수 없어 위무선은 그와 헤어졌다. 어쩐지 헤어지기 싫은 듯 망설이는 기색도 보였으나 그럼에도 간 것을 보면 좀 중요한 일이 아닌 듯 했다. 위무선은 어쩐지 그것이 그 괴뢰와 관련된 일인 것 같다 짐작했지만 따라가진 않았다. 그도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던 위무선은 뒤에서 들려오...
낭자한 선혈, 아득한 혈향. 언젠가의 연화오에서, 또 언젠가의 모계산의 현무동에서, 또 사일지정이 일어난 불야천에서, 금린대로 가는 중의 궁기도에서, 그리고 온씨 토벌을 위한 불야천에서, 마지막으로 운평성의 관음묘에서. 끊임없이 눈으로 보고 코로 맡아온 붉은 웅덩이. 각기 다른 장소가 똑같은 빛을 내며 그의 주변에 펼쳐졌다. 그가 있던 그 모든 장소에선 하...
* 회귀물 만월의 아래, 산 속에 자리 잡은 고소 남씨 일가의 운심부지처의 내부에서 현 선독인 자가 가만히 침상 위에서 좌선을 하고 있었다. 연 하늘빛이 도는 그의 차림새에 누군들 신선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을까. 수진계를 다 뒤져 그를 칭하는 호칭은 넉넉하지도 적적하지도 않건만 대개 호(号)로 불리었다. 빛을 품은 군자라는 뜻의 함광군은 다른 누구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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