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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들어갈게요. 수고들 하고, 메리 크리스마스!" 성급한 인사에 화답하듯 파티션 위로 손 하나가 불쑥 올라왔다. 예... 메리 크리스마스... 리베티의 손 인사를 보기는 한건지 사무실 문은 재빠르게 닫혔다. 힘 없이 허공에 들린 리베티의 손이 슬그머니 내려갔다. 지금 다크 서클이 어디까지 내려앉았을까, 턱 밑? 리베티는 턱 밑까지 드리웠을 다크 서...
바위 해변 해안가로 작은 레코더가 하나 떠밀려온다. 파도에 이리저리 휩쓸리다, 바위에 그 머리를 들이다 박는다. 이내 재생 버튼이 눌리며 레코더 안에 들어있던 카세트 테이프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 - ...막내 왜 저래? - 어제 '그 배' 봤대. - 그 배? 아, 까만 돛에 금색 해골 그려진? - 응, '그 배'. - 별 일이네. '그 배' 여기 안...
<20xx. xx. xx. 월요일. 맑음> 요즘 오이카와 녀석을 피해 다니느라 바빠죽겠다. 도대체 오이카와가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혹시 얘가 나를 좋아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중간중간 들 정도로 나한테 달라붙어서는 착하게 군다. 물론 날 좋아하는 거면 좋기야 하겠지만... 다른 애들한테도 친절하고, 잘 달라붙는 애니까 아닐게 분명하다. 그...
에르제베트는 부축을 핑계로 크리스틴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정확히는 절뚝거리며 크리스틴의 걸음에 자신의 걸음을 맞춰주었다. 크리스틴은 잡아주지 않아도 된다며 성을 냈지만 으스러질 것 같이 붙잡은 이 손만은 절대 놓지 않는 바람에 쉽게 그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부축을 받기 위해 살짝 굽은 허리 때문인 지 크리스틴이 조금 작게...
"그나저나, 뭐예요?" 한 쪽으로 턱을 괸 크리스틴이 턱으로 축음기를 삐쭉 가리키며 물었다. 크리스틴의 질문에 에르제베트는 그 특유의 예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곤 축음기 판의 둥근 모서리를 살살 훑던 손가락을 쭈욱 뻗더니 축음기의 바늘을 잡고 살포시 판 위로 내려놓았다. 둥당당, 둥당당 하는 박자의 왈츠가 다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에르제베트는 크리스...
어느새 크리스틴은 일기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었다. 그 때 넘겨지는 종이 너머로 붕대에 잘 감싸져있는 제 발이 눈에 들어왔다. 그 옆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꼿꼿히 앉아있을 뿐인 에르제베트 역시. 언제부터 저렇게 앉아 있었던 걸까. 끝났다면 말이라도 해주지...... 일기에 너무 빨려들어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크리스틴은 민망함에 괜시리 헛기침을 몇 번...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큰 나무 문이 낮고 깊은 소리를 내며 닫혔다. 쿵 하는 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져가는 듯 싶더니 금새 고요가 찾아왔다. 크리스틴은 잠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바로 저택을 샅샅히 뒤져 에르제베트를 찾아야 할 터인데, 크리스틴은 역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크리스틴은 유독 이 고요함에서만큼은 당최 적응이 되지를 않았다. 물론 따뜻한 조명과 곳곳에 촛불들이 항상 ...
시간은 야속하리만치 빠르게 흘러, 벌써 생방송에 진출할 마지막 다섯 명을 뽑는 경연 날이었다. 그리고 유진은 몇 번째인지 이젠 셀 수도 없는 포기를 삼키며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몇 번이고 유현의 번호를 눌렀지만 차마 전화를 걸 수 없었던 탓이었다. 검게 물든 액정에 비치는 뭉개진 제 얼굴을 보며, 유진은 제 본모습이 사실은 저 형체와 더 가까운 건 아닐까 ...
에르제베트가 사라졌다. 기분 좋은 미소로 잠에서 깼던 크리스틴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매일처럼 눈 앞에 보여야 하는 에르제베트가 보이질 않았다. 크리스틴은 빠르게 눈알을 굴려 방 안을 훑었다. 계단 위부터 티 테이블, 셰이즈 라운지, 천장의 샹들리에와 방 구석의 창문 너머까지 흐린 시야로나마 구석구석 훑어봤지만 에르제베트의 코빼기는 커녕, 생명체의 기...
“나 독립할까, 현식아?” “갑자기?” “으응, 그냥. 나도 이제 서른이고.” “그치, 형 서른이지. 서른 된지 일주일이나 됐지.” 허허허. 바보같은 웃음소리를 내며 창섭이 현식의 어깨를 퉁탕퉁탕 쳤다. 좋겠다, 너는. 애인이 서른이라서. 어엉. 엄청좋지. 형은 더 좋겠네, 애인이 파릇파릇한 이십대라서. 반쯤 식은 닭다리를 다시 뜯으며 창섭이 그러지 말고 ...
YOUTH 사랑, 그 한마디에 그도저도 모두 살라버리고 죽고 싶던 #텬밤청춘합작 텬밤 청춘합작 2020.12.18. 후기 및 크레딧 비수 - '우리를 잃어버렸어' / 총대 @BISOU_sjtb 안녕하세요, 비수입니다. 우선 이번 합작에 참여해주신 참여진분들, 그리고 청춘 합작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총대를 매게 된 두번째 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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