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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과 에슾은 오늘도 스파클링 바에서 늦은 밤에 술을 마시기로 했다. 누가 더 술에 취하지 않는지 대결하기 위해서. 참 어이가 없는 대결이지만 둘의 승부욕은 불타올랐다."에슾! 나는 귀족이여서 이런 칵테일을 많이 마셔봐서 익숙한데, 진짜 자네가 날 이길 수있다고 생각하나?""당연하죠. 이래봐도 칵테일 조금 마셔본 몸입니다만?"둘은 스파클링에게 소리치면서 말...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대학생활이라 별로 기대가 없었다. 20살의 형형색색 병아리들 사이에서 도영은 무미건조한 무채색을 자처했다. 본래 소심한 성격 탓도 있었다. 통 검은 옷을 입은 동영이 새하얀 카페에 들어섰다. 검은 후드와 검은 바지는 그의 정체성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원래 영화과는 검은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는 학과였다. 빛을 반사하지 않기 위해 그...
다음날 오전. 해영고 학생들은 난젠지로 향하는 철학의 길을 걸었다.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힐링 명소지만, 학생들에겐 꽃도 다 떨어지고 가게 몇 개밖에 보이는 것 없는 산책길이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걸어가는 동안 대열은 자연스레 흐트러지고 저마다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쉴새없이 재잘거려댔다. “음, 잘 나왔어.” 그 와중에...
그건 대체 뭐였냐고 물을 수 없었다. 일어났을 때 이미 해서는 없었다. 몸만 없는게 아니라 짐까지 전부 사라진 후였다.
‘ … 형.. 찾아서 다행이다.. ‘ ‘ 은우야.. 정신차려 .. 은우야.. ‘ ‘ … 살아..서… … . ‘ ‘ 은우야 !!! ‘ 멈출수 없이 흐르는 눈물 속에서 보여진 모습은 서준이 아니였다. 그때 자신도 서준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다. 그때 계속 살아가야 했어야 하는 이는 자신이 아니였다. 이 일에 다른 누군가가 있을 생각을 안 한건 아니다. 하지만 그...
[유시유 X 민서우] 본 포스트는 BDSM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속 장소와 배경 모두 실제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관련된 지식 없이 쓴 글임을 밝힙니다. 레이스에선 다양한 변수가 맞물려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일들이 대단히 많다. 그날의 기록은 순간에 날씨, 차량 상태, 드라이버의 컨디션 그리고 미캐닉간의 팀워크, 전략 등 매 순간 짜릿한 순간들이 벌어...
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진짜요? 설마.” “맞아요, 기태민하고 그 매니저. 내가 누군가 싶어서 막 아래층 발코니 쪽으로 가보니까 두 사람이 거기서 들어오던데요?” 드라마 여자 조연 서넛이 화장실 거울 앞에서 화장을 고치며 수군거렸다. “태민 오빠랑 매니저가.. 뭘요?” 갑작스레 화장실로 들어선 가령이 손을 씻으며 물었다. 그 바람에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수군거리던 여자들이 얼른 ...
목차 32. 남자 구실 못하는 재벌 2세 33. 너혼자만 줄리엣
" 아, 일어나 계셨나요 아가씨? " 이 일은 내가 잠에 들기 전으로 부터 시작한다. " 개x꺄 내가 창문 열어두지 말랬지. 오늘 미새먼지 최악이라고!!! " 평소 나는 청결에 예민한 편이였기에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잘 내는 편이였다. " 니가 닫던가;; " 저 남동생놈은 그날도 지x 이였다. 나는 뒷목을 잡으며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풀썩 눕고선 내가 애...
내가 줄리엣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하려고 했더라? 리엔은 생각했다. 아직 제대로된 계획은 없었지만, 최소한 이렇게 퀴퀴한 썩은내가 하는 술에서 줄리엣에게 프러포즈하는 일은 절대 없으리라. 세상에서 가장 멋없는 프러포즈가 여기 있었다. 게다가 제 가장 친한 친구라는 놈은 자신을 못 움직이게 묶어두고 입맛을 다시며 그런 소리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리엔이 제대...
루체테 05 : 밝게 빛나라 W. Persona, 루. *폭력이 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읽으시기 전 주의 부탁드립니다. *작품 내에 등장하는 이름, 인물, 단체명, 기관 등은 모두 실제와 무관하며 작품의 모든 내용은 작가의 상상에 기반한 허구임을 알립니다. 유독 하늘이 파란 날이 있다. 바람이 살랑하게 불고 나무의 녹색이 짙은. 그런 날에 기껏 해봤자 ...
똑똑. “들어와” 선재는 Cardiac(심장의)으로 시작하는 제목을 가진 두꺼운 서적이 두서없이 꽂힌 책장을 지나쳤다. 갖가지 종이 뭉치로 어지러운 책상에는 나이가 그리 많지도, 그렇다고 젊다기도 애매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책상 위에는 너저분한 종이 외에도 그의 이름이 박힌 상패들이 줄줄이 올려져 있었다. 승운 병원 올해의 교수, 순환기 내과 과장 최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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