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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재밌게 봐?” 수업을 마치고 연구실로 돌아온 민석이 조교를 향해 물었다. 그가 들어온 것도 모르고 감흥에 젖어 입을 벌리고 폰을 바라보고 있던 조교는 깜짝 놀랬지만 “은택 군한테 뭐라 하는 거 아니야. 그냥 요즘 학생들이 뭘 그렇게 보고 있나 궁금해서” 라는 민석의 덧붙임에 안도하며 배시시 웃었다. “교수님, 범수동 요정이라고 아세요?” “…범...
#2 나는 접견실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왕궁 중심부로 나아갈수록 발키리 군사들의 수가 하나둘씩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내가 지나갈 때마다 살짝 고개를 숙여 예의를 표하였고 나 또한 손을 들어 인사를 받으면서도 걸음이 느려지지 않도록 신경썼다. 높고 눈부신 황금 문 앞에 다다르자 나는 크게 심호흡을 하였다. “왕자님은…?” “안에 계십니다.” 문을 지...
#1 아스가르드의 여름이 수백 번 바뀌기 전, 로키와 나는 마주 앉아 우리의 마지막을 그려본 적이 있다. 물론 진작에 지쳐버려 잠든 왕자는 결국 내 멋대로 쓴 마지막 페이지를 보지 못 했다. 아직도 그 마지막 문구가 기억난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래.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끝날 것 같았지…. “사라…?” 나를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잠시...
어머니가 완전히 돌로 변한 것을 발견한 때는 염색을 마치고 머리까지 감겨 드린 다음이었다. 어머니는 “햇살이 좋네.”고 말씀하셨고, 나는 어머니를 들어 올려 거실 창문 가까이 볕드는 곳에 앉혀 드렸다. 어머니가 너무나 기분 좋아하셨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어머니가 이제 곧 돌아가실 거란 예감을 어떤 식으로든 부정하고 싶었던 것일까. 나는 잠깐 다른 볼 일을...
7 화려하고 퇴폐적인 구세계의 중심. 예술과 학문, 살아숨쉬는 유산의 도시. 꿈꾸는 청년들이 낡은 방에서 싸구려 술을 홀짝이고, 오래된 연인들이 한때의 추억을 품고 떠나는 곳. 제국의 수도 스카리프는 해질녘에 가장 아름답다. 저물어가는 태양이 도시의 지붕을 물들이고, 종소리가 잦아들며 대기를 울린다. 그러면, 목이 쉬도록 호객하던 상인들은 하나둘 가판을 접...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알렉스가 학장에게 붙잡힌 동안, 리올은 도서관에서 혼자서 공부하고 있었다. 이미 알렉스와 리올 둘 다 오늘 하루치의 수업은 모두 끝나서, 다음주 시험을 대비해 미리 같이 공부하기로 약속한 것이었다. 둘은 종종 이렇게 같이 공부해, 성적을 유지했다. 둘 다 정치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해, 남들보다 공부량이 두 배였지만, 리올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물론 ...
까만색을 둘둘 두른 살수와 사사 무리가 마을을 어지럽히며 돌아다녔다. 심청과 관련이 있는 자를 색출하기 위해 지금 나오면 살려주겠다는, 누가 들어도 코웃음 칠 소리를 해댔다. 심청네 무리는 이미 궁으로 쳐들어갔는지 관련자는 얼마 없었다. 그나마 남은 자들은 비전투인원이거나 전투를 할 줄 알아도 그리 썩 잘하는 편은 아닌지 오합지졸이나 다름없었다. "난리군....
22 <헬리키아에 온 손님> 손님이라…. 태주가 주방에 있는 작은 의자에 앉아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자세한 건 가르쳐 주지 않았다. 오늘이나 내일쯤이라니 날짜도 명확하지 않네. 주방에 있는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마친 시종들이 설거지며 뒷정리를 하기 위해 일어섰다. 태주는 이젠 주방에서 가장 친해진 브래드에게 작게 손짓했다. 그는 곱슬곱슬한 검은...
사방신은 한 날 한 시에 생겨났지만 그것 말고는 공통점이 하나도 없었다. 외형도 능력도 본질도 지나치게 다르다보니 서로에게 간섭하는 일 없이 각자 맡은 구역에서 큰 교류없이 지낼 뿐. 그 중에서도 청룡과 백호는 더더욱 극과 극에 있는 자들. 푸른 용은 하늘을 하얀 호랑이는 땅을, 그리고 각각 동쪽과 서쪽 땅을 다스리는 존재들. 위에서 아래로도 좌에서 우로도...
녹스와 샛별은 등 뒤에서 무기를 꺼내고 웨스티고는 인벤토리에서 방패와 메이스를 꺼냈다. “비록 경험은 없지만 잘 부탁해.” “나도 잘 부탁해~. 녹스가 살살해주면 좋겠는데.” “봐주는 건 없다. 수준을 알아야 앞으로의 전투가 수월할 테니.” “자 그럼 준비… 시작!” 이니티움의 구령과 함께 팡!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녹스는 샛별을 향해 달려들었다.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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