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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이랑 첫만남
조상님이 이번엔 일을 안하셨네. 이럴 거면 제사를 왜 지내요? 유교걸 답지 않은 생각을 해보며, 나는 파아란 거짓말 같은 현실 같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나에겐 현타 맞을 시간 따위 없었다. 이번에는 짐이고 뭐고 내팽겨치고 종아리에 힘 빡 주고 웨인 저 현관으로 달렸다. 쾅쾅쾅 문을 두들기고. "저택에-" "안녕하세요 알피!" 인사는 빼놓을 수 없다!...
천국으로부터의 카운트다운이었군. 과연 내가 가는 길이 천국일지 지옥일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문제지만... 살짝 나태지옥 같기도 하고. "앗차 이럴 때가 아니지." 손등 위 숫자가 내 남은 슈퍼마리오 인생값이라고 생각하니 군기가 바짝 차려진다. 0이 된 이후의 게임오버를 상상할 수가 없다. 분명 내게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그나마 죽음의 고통과 두려움이 없...
좆됐다. 나는 완전히 좆됐다. 이건 내가 어디 마션이라도 와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마션보다 훨씬 편안하고 안락하며 내 최종 목표인 돈많은 백수노릇을 하기에 가장 알맞은 곳이었다. 바로. 내 눈앞에 보이는 이곳이. [웨인 저택.] "아핫핫학핫!" 정신줄 놓고 웃다보니 내 옆에 있던 큰 트렁크 가방이 돌돌돌 혼자 굴러가려 했다. "어어어!!" 모양빠지게 호다...
도일아 생일 축하해~
아름다운 코스트시티 상공에 긴 꼬리를 단 별똥별이 나타났다. 에메랄드빛의 호선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지자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린랜턴이다! 엄마, 그린랜턴이 돌아왔어요! 용감한 도시 코스트시티의 영웅, 그린랜턴. 코스트시티의 자랑이자 시민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존재기에 그린랜턴이 나타날 때마다 코스트시티는 평소보다 더욱 활기를 띠었다. 해변과...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할과 브라이스는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왔다. 보통 사람의 데이트라면 고작 멀리 가야 근처 놀이공원이나 가겠지만 두 사람은 스케일이 달랐다. 정확히는 브라이스 쪽의 스케일이 달랐다. 브라이스는 오랜만에 보는 할에게 갈 곳이 있다며 한껏 차려 입고는 그녀의 경비행기에 태웠다. 요란하게 출발해서 도착한 곳은 더더욱 요란한 라스베이거스였다. 화려함의 절정을 피운 곳...
* 드림주 : 브루스 웨인의 양녀 설정 * New52 Red Hood and the Outlaws, Batman #0 (리런치) 시점의 어린 제이슨 가족 같고, 친구 같고, 연인 같던 남자애가 폭발에 휘말려 처참하게 죽어버렸을 때, 그 어린 계집애는 몸 안의 수분을 전부 떨어트릴 듯이 펑펑 울었다. 그 애가 죽었을 리 없다고, 분명히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
※ 전자파일은 공유문제로 발행을 하지 않습니다.전체 유료발행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기타 문의사항은 디엠이나 메일, 혹은 댓글주십시오. 유료발행 리스트( 2021.05.12 )---------->>> [내스급/유진른] [현제유진] HONEY BOX 19금 16,000원 http://posty.pe/1f4glu [유현유진] 형은 맛있게 핥고...
1. “네, 여보입니다.” 전화를 받은 오키야 스바루가 내뱉은 말 한마디는 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는 듯한 충격을 선사했다. ‘여보세요’를 잘못 들은 것은 아닐까 잠시 의심했지만 또박또박한 발음은 분명 ‘여보입니다’. 순간의 충격으로 넋을 잃었다가 겨우 현실로 돌아왔다. 전화를 받은 오키야는 ‘응’,’그렇군’ 따위의 단답을 반복할 뿐이다. 하지만 얼굴에는 미소...
* DC 쿠도 신이치 X 모리 란 *란카즈 약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 연휴를 맞아 핫토리군과 함께 카즈하가 찾아왔다. 늦은 점심식사를 챙겨먹고 있으니 이번에도 빼먹지않고 사건이 찾아왔다. 한번도 그냥 넘어가질 않는다니까. 그렇게 또 현장으로 달려간 남자들을 뒤로한채 카즈하의 손을 잡고 쇼핑센터로 향했다. "그러고보니 란, 이 근처에 분수 ...
전정국 X 김태형 문득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갈증이었다.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듯한 갈증.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더듬더듬 아픈 부분을 감싸보지만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묵은 기침을 토해냈다. 아아, 꾸역꾸역 목소리도 내보았다. 쩍쩍 갈라지는 낮은 목소리. 이곳이 우리 집이었다면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꿀물을 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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