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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19. 예정된 이별 꽤 알려진 유명 호텔의 레스토랑이었다. 평생에 단 한번도 스테이크 하나에 몇십만원을 웃도는 이런 덴 와보지도 못했던 재영은 꼿꼿히 고개를 들고 입구를 향했다. 소박하니 정장을 차려입었는데도 자신이 검소하게만 보이는 자리였다. 오늘같은 날을 위해서 좀 비싼 옷도 사두고 그럴 걸. 인하한테 반협박 해서 하나 사달랠까. 남의 남편에게 빌...
내스급 419화 짧은 감상. 내일은 발렌타인 데이고, 지금은 백화점에 있으니 고백의 개연성은 갖추어졌다(?? ---- 그러나 팔다리처럼 썩둑 생각을 잘라내 버릴 수는 없었다. 끼이익, 닫혀있던 문이 열렸다. 달빛이 희미하게 비추는 아래 흐릿한 그림자가 먼저 안으로 들어섰다. 송태원은 고개를 돌려 방문자를 바라보았다. 금색 눈이 스스로 빛나는 것처럼 뚜렷하게...
* 또 그런다.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도 고쳐지질 않는다. 길쭉한 손가락이 입술을 누르고, 가르고, 문지른다. 그러다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쇼짱이 내 쪽을 바라본다. “아... 미안, 니노.” “사과할 것까지야.” 쇼짱은 예전부터 입술을 가만히 두질 않았다. 자꾸만 입술을 물고, 자꾸만 혀로 핥았으며, 자꾸만 손을 입 근처로 가져다 댔다. 그게 맘에 들...
샌드타이거 상어는 식란성 난태생으로, 새끼들이 부화한 다음 모체의 자궁안에서 1년 정도 성장합니다. 그동안 그 안에서 서로를, 즉 형제를 물어 죽여 자신의 양분으로 삼죠. 그 전쟁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강한 새끼 한 마리만 태어나 깊은 심해를 여유로이 돌아다니게 됩니다. 샌드타이거 상어의 이빨 개수는 무려…… 비린 맛을 삼켜내며 말없이 아버지의 시선 끝이 닿...
우민화 정책을 달리 말한 3S정책이 있다. Screen, Sex, Sports. 나는 내가 그 정책이 노리는 바에 아주 적합하게 부합하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성문화와는 별 관련이 없지만, 나머지 두 개에는 인생의 한... 반 정도는 걸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즐겨보고 좋아한다. 영화는 서사를 가장 먼저, 색감이나 메타포를 그 다음, 연출을 그 다음으로 보는...
'...정말 미안함다, 나루호도씨. 면목 없슴다.' 미츠루기 레이지는 세상을 떠났다. '검사 미츠루기 레이지'는 죽었다. 그가 미국으로 떠났느니, 혹은 다른 나라의 어딘가에 있느니 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아녔다. 미츠루기 레이지는 정말 떠나버렸다. 그것도 가장 허무하게, 그의 생일 전날에. 그의 사인은 간단했다. 칼로 목을 베어서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 연습 후, 곱창집. 선배들이 이상하다. 뭐, 솔직히 임동규 선배는 원래 이상하긴 한데. 강두기 선배는••• 진짜 왜 저러지? - 근데 형. - 어 왜. 옆에 앉아서 집게로 열심히 곱창을 뒤적거리며 굽던 진우 형에게 물었다. 진우 형 시선은 여전히 곱창을 향한 채였다. 뭐, 굳이 친한 남자 동료들끼리 뭘 물어본다고 하면 이게 정상이지. 근데 두기 선배는 ...
요리에 자신 있다는게 도시락 기획까지 자신이 있다는건 아닌데. 케이는 어색하게 웃으며 종이에 이것저것 메모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자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보는건… 차마 도전조차 하지 않기엔 사장님이 제시한 보수가 지나치게 후했던 탓이었다. 빡빡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쳐야 바로 오늘 저녁에 있을 체육관 도전에 도움이 될테니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에 안 드는 선배였다. 외교학부에 재학 중이면서 검도학과에 있는 형님께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 왜 굳이 다른 학과의, 그것도 강의실마저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보일까. 혹여 형님께 수작을 부릴까 싶어 쉬는 시간이 생길 때마다 형님의 곁에 붙어있었다. “형제가 참 사이가 좋구나.” “그렇지요. 그러니 형님과의 시간을 방해하지 ...
하얀 떡국 앞에서 유치원생 조유리는 불만이 많았다. 고작 떡 하나 먹는다고 햇님반에서 기린반으로 옮겨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억울했기 때문이다. 떡국을 안 먹을테니 햇님반에 계속 머물고싶다고 떼를 쓰고싶었지만, 김이 모락모락한 떡국은 너무 먹음직스러웠다. 결국 떡국을 먹었다는 이유로 조유리는 햇님반을 떠났다. 그때의 충격때문인지, 다음해 설날엔 떡국을 입에 대...
책을... 못 찍었어... 세 편을 읽긴 했는데, 하도 밀리기도 했고 다른 책을 읽고 있고 해서 가물가물하다. 감상이란 게 여운이 가시지 않을 때 바로바로 적어야 그 때의 느낌을 알 수 있는데, 나중에가 되서 적으니 영 건조하다. 그래도 기록으로 남겨두자. 무라타 사야카 -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손 교수님이 내 신입생 시절 언급하던 그 소설가. 최...
- A5사이즈 16p - 유중혁 X 김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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