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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언제나 그렇듯이 마중 하나 없었다. 눈길을 걸으며 도착한 집 또한 그 누구의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 자신이 집을 비운 동안 찾아온 이도 없다는걸 알 수 있었다. 뽀얗게 내려앉은 먼지가 햇빛에 반짝거리는 것이, 어째서인지 작은 웃음이 새어 나온다. 핸드폰을 켜봐도 새로 온 연락 하나조차 남겨진 게 없어, 그대로 전원...
로건 리 코퍼레이션 대표실. 서늘한 눈빛으로 밤이 내려앉은 뉴욕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로건. 알렉스는 소파에 앉아 그런 로건의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로건. ” “ 아, 미안. ” 무슨 생각에 빠진 건지, 한참을 말이 없는 로건. 알렉스의 부름에 그제야 정신을 차린 로건이 책상 위에 놓아둔 사진을 그의 앞에 던지듯 놓았다. “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인간...
윈드 브레이커 story.kakao.com/_eEaJr9
"....."온 몸이 욱신거리는 와중에 흐릿하게 눈이 떠졌다. 반사적으로 깜박거리며 몸을 틀어보니 정국의 곤히 잠든 얼굴이 보였다. 단단하게 저를 감싸안던 팔이 느슨해져 있었다.일정하게 고른 숨소리를 내며 깊이 잠들어 있었다. 뻗을만도 하지. 울고 불고 해도 안놔주고 격하게 허릿짓을 해대던 것부터 해서- 예뻐, 진짜 예뻐. 중얼중얼하며 연신 제 얼굴이며 몸...
*지수의 기억 저 너머에는 얼핏얼핏 장면만이 그려지는 꿈결같은 그림이 있었다. 일곱 살 지수가 동화책을 읽다 잠들었던 밤, 창문을 똑똑 두드리던 소년의 손을 잡고 함께 은하수가 수놓아진 하늘을 날아다닌 기억, 동화 속에서나 존재하는 줄 알았던 아름다운 네버랜드가 눈앞에 펼쳐진 기억, 처음 본 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웃고 떠들던 기억. 며칠을 꼬박 놀다 왔지만...
*주제 <36.5/그 사람이 있어서 나는 기쁘다>"쿱스에요?"소리 없이 문을 열던 에스쿱스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눈썹을 들썩였다. 깨어 있기에는 한참 늦은 시간이라 당연히 잠들어 있을 거라 생각한 탓이었다. 에스쿱스가 지수의 표정을 살폈다. 애초부터 잠들지 않았던 건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지수의 얼굴에는 잠기운이 없었다. 쿱스? 맞아요? 대답이...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본문 내 삽입된 이미지는 @water_thepot님 커미션입니다. '에덴 클로이 직원이 사망했습니다.' 기숙사의 문이 닫혔다. 안내 음성이 귓가에 여전히 울려퍼졌다. 별 일이 아니라는 듯 구는 그가 아직 눈 앞에 선명했다. 아카비쉬는 손을 들어 제 얼굴을 가려버렸다. 두 손 밑에서 미소를 띠고 있던 아카비쉬의 얼굴이 무언가에 젖어들 듯 변해간다. 점차 환...
내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안겨주고 싶은 아가. 돌이켜 보면 우리는 정말 좋은 추억들을 만들었지. 네가 아파서 집밖을 못나가기 때문에 내가 드레스를 입고 사교파티 놀이를 했던 것도, 집안에서 온갖 드레스와 장신구들을 늘어놓고 패션쇼를 했던 것도, 아버지를 따라 갔던 타국의 기념품과 과자포장을 같이 뜯었던 것도, 나는 너를 최대한 ...
사실 모든 것은 나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꽤 오래전부터 조울증 증세가 있었지만, 정말 일상이 망가지기 시작한건 작년 3월부터이다. 일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건 나중에 차곡차곡 풀어가기로 하고.. 현재의 나는 휴학생이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한국에서는(작년한해) 병원을 다녔지만 일본에 온 뒤로(작년 12월부터) 병원은 다니지 않고 있다. ...
전에 연이가 맛있게 먹던 고추장찌개를 닮은 머리, 검은색 눈 사이로 듬성듬성 보이는... 찌개 국물이 튄 것 같은 붉은색. 허름한 옷, 높은 신분의 인물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입은 듯한 인위적인 느낌이다. 게다가 저 더벅머리, 일부러 저렇게 한 건가. 아무리 처음 보는 인간이라도... 어색하고 인위적이다, 라는 느낌은 받기가 쉽다. 그건 아마, 당사자가 숨기...
"시은아, 엄마는 너가 더도말고 덜도말고 행복하고 마음이 건강하게 살았음 좋겠어." 늘 엄마가 술 한잔 하고 하던 말이다. 이젠 지겹다고 느껴지기까지 한다. 술을 먹으면 늘 집에 늦게 들어와 새근새근 곤히 자던 나를 억지로 일으켜 세우곤, 시작하는 훈계 말씀과 저 말. 항상 나는 눈을 반 쯤 감은채 듣곤 했지. 자기가 다 망쳐놓고, 나에게 그런 말을 한다면...
* 꼭 흰 화면으로 읽어주세요 인준아 보고 싶어 인준아, 네가 날 미워는해도 싫어하지 않았음 해 나는 널 기억하고 있을 거야 그래서 너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마지막으로 기억해봤어 고마워 인준아. 이동혁, 우리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어 네가 앞으로 더 고생하지 않게 날 잊었음 해 내 얘기를 듣지 않는 너지만 난 너를 사랑했으니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인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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