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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아마기 린네는 기본적으로 돈에 큰 욕심이 없었다. 매일 파칭코 가게를 들락거리는 입장에서 설득력 없다며 손가락질 받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린네에게 돈은 오로지 수단일 뿐 목적은 아니었다. 파칭코 가게 자체는 제 자신의 행운을 시험하는 스릴을 느끼기 위해 하는 곳이었고. 욕 들을 말인 걸 알아서 굳이 언어로 말하지 않지만, 린네에게 있어서 조금만 머리를 ...
이재현은 늘 솔직하고, 나는 늘 솔직하지 못하다. 그래서, 이재현한테 자주 혼났다. “이여주” “어” “그냥 말해” “뭐를” “말 돌리지 말고 솔직하게 해” “나는 이게 편해” “나는 그게 불편해” 어쩌라고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니, 이재현은 화난 표정으로 쳐다본다. 뭐, 어떻게 하라고 “뭐, 어떻게 하는 건데” “뭐” “솔직한 거” 나는 돌려서 말하는 게 ...
“이재현, 턱 들어” “정면을 응시해” 이재현의 숙어져 있는 고개를 손가락으로 들어 올렸다. 앞을 봐야지 뭐 하는 거야 특수하게 제작된 옷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똑바로 봐” “타깃을 놓쳐서는 안돼” “집중해” 이재현의 표정이 바뀌었다. 이재현의 한쪽 손을 들어 올렸다. 한쪽어깨는 자세를 고쳐주고 “그대로 쏴” 거의 가운데를 쏠뻔했다. 역시 재능이 있었다....
끝났다. 라프사는 짧게 숨을 토했다. 한번에 몰아쉰 숨과 함께 다리에 힘이 풀렸다. 무너져내린 동굴 입구에 털썩 하고 주저앉았다. "쿨럭..퉷." 라프사는 입에 씹히는 뼛조각을 뱉었다. 두어번 목구멍에 걸린 핏덩이를 뱉어내고 나니 그제야 좀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었다. '더럽게 아프네.' 그렇게 생각한 라프사는 무너진 잔해에 머리를 기댔다. 또 수명을 끌어다...
이번에도 세로운 심리 테스트가 하나 나왔더라고요 뜰님을 도와주는 요정분들이 테스트로 나와서 한번 해봤습니다. 저는 하율님이 나왔어요 ㅎㅎ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심연속으로 들어갔다. 끝이 없는 어둠, 비명 이대로 죽는 건가 숨이 막혔다. 아파, 죽을거같아 “숨 쉬어, 김여주” “김여주 숨 쉬라고!!” 누군가 다급히 나를 흔들었다. 아직 살아있나 내가... 살아있는 걸까 눈을 떴다. “여주야, 숨 쉬어 제발” 나를 보는 이재현의 표정이 엉망이었다. 내가, 또 악몽을 꿨구나 급하게 숨을 몰아쉬었다. “잘하고 있어” 이...
"이게 다예요, 제 과거는. " 애써 덤덤한 척하며 말을 끝냈다. 기이는 묵묵히 나의 말을 다 듣고 나서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듯이 조용히 있었다. "그다지 재밌진 않죠?" "...아닙니다." 그가 뜸을 들이며 나에게 물었다. "..왜 말하지 않았습니까?" "제 과거를 누군가가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누군가가 자세히 들어줄 만큼 흥미롭고 재밌는 ...
🐶 12 🐰 12
나는 겉보기에는 모범생이다. 성적이 말해주고 있었고, 무엇보다 행실이 바른 사람이었다. 학교에서는 그런 사람이 맞았다. 머리로 가리고 다니는 귀만 해도, 한쪽에만 피어씽이 6개는 넘었는데, 아무도 몰랐다.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는 이재현은 양아치였다. 불량한데, 불량하지 않았다. 성적이 그랬고, 또래에 비해 외모에 관심이 많아보였다. 다른 의미로, 나도 ...
천사 이주연의 사랑방식 그 애는 처음부터 신기했다. 내가 인간의 탄생을 처음 본 순간이고, 빨갛게 생긴 생명체는 처음보는데 응애 하면서 우는 게 신기했다. 나는 태어났을 때 작았지만, 그렇다고 머리가 어린 건 아니라서 신체와 머리가 달라서 그 애가 더 신기했다. 그 애는 계속 울었다. 그건, 지금도 때때로 그랬지만 엄마의 품에 안겨서도, 배가 고파도 아, ...
비가 많이 왔다. 나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강의를 들어야했고 재현이랑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이라 꾸미고 내려갔는데, 재현이가 앞에 서 있었다. 나를 보고, 우산을 쓰지 않는 손 인사를 했다. 밖에 나오니까 집에서 볼 때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산을 따로 써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재현이랑 같이 우산을 쓰고 가는데, 내 쪽으로 우산을 기우느라, 한쪽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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