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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입니다. *사망소재 주의. *짧습니다. 내게 있어서 너는 찬란한 봄이었다. 따스한 봄바람과 꽃향기를 마력과 함께 불어넣어 만들어낸 아이. 너는 그런 봄바람을 꼭 닮아 웃는 모습이 참으로 따스하던 아이였고, 움직이는 곳 마다 너의 꽃향기가 감돌았다.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는 봄이 될 때면 너는 왕궁 뒤뜰의 정원을 거닐며 행복해했다. 여름이, 가을이, 겨울...
“네?”앙겔라는 어리둥절해서 되물었다. 항상 아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그녀로서는 드문 일이었다. 주위는 조용했고 아이의 목소리는 또렷했다. 못들을 리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앙겔라는 되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하나, 지금 뭐라고 했어요?”“헤어지자고 말했어요.”앙겔라는 잠시 그 말을 되뇌었다. 헤, 어, 지, 자, 고, 말, 했, 어, 요. 헤어지...
오늘도 편지지를 한 두장씩 꺼내어 봅니다. 연필꽂이에서 표면에 새겨진 로고가 닳을 대로 닳아버린 검은 볼펜을 하나 꺼내봅니다. 저는 오늘 그대를 위해 편지를 써보려 합니다. 영원할 줄 알았던 그 때 그 시절을, 먼지가 쌓여버린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 4월. 4월하면 벚꽃. 그 날도 여느 봄과 같이 벚꽃이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냥 그런 봄날들 중 ...
“어, 치글러 선생이 웬 일이래?”웬 일은 무슨. 처음부터 봐 놓고서는 이제 와서 아는 척 하는 건 뭐람.앙겔라는 치밀어 오르는 욕지기를 삼키며 모르는 척 술병을 기울였다. 그러나 병 입구가 술잔에 닿기도 전에 털이 숭숭 난 커다란 손이 나타나 술병을 채갔다.“에헤이, 3년 만의 회식 참가인데 뭘 또 자작을 하고 그러시나. 내가 기가 막히게 소맥 한 잔 말...
14년 전, 누군가 23살 앙겔라의 인생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일을 꼽으라고 했다면, 앙겔라는 분명 망설이지 않고 다섯 살 꼬마 아이와 결혼 각서를 쓴 일을 언급했을 것이다.*한국에서 일어난 옴닉사태는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도, 목숨을 잃은 이들도, 그리고 가족을 잃은 이들도 있었다.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내려앉은 파괴의 현장에...
외로운 소년 하나 차가운 눈 속에 소년 하나만 멍하니 빈 곳에 신비한 소년의 눈은 세상을 빚 추지만 소년의 눈에 드리운 건 차가운 겨울 소년의 발 아래에는 그림자만 손을 잡고 맴돈다. 겨울 속 소년은 소년 하나뿐 저는 글을 참 못씁니다 ㅋㅋㅋ 그래도 쓰고 있어욥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오늘도 성과가 없다.박사님 모르게 박사님과 벌이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다.게임을 하면 이겨야지.하지만 이 게임엔 게임맵도, 스코어 기록도 나타나지 않으니 대체 내가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 알 길이 없다.최소한 초중반까지는 잘 먹힌 것 같은데, 아직도 성과가 없다니. 뭐가 문제지?방으로 돌아와 오늘 있던 일들을 복기하며 곰곰이 생각해본다.*오늘도 변함없이 의무...
오늘도 게임에서 졌다.얼마 전에 다친 왼팔 때문이다. 힘을 주려고 하면 짜릿한 통증이 느껴져서 움찔거리게 되는데, 그 탓에 게임기를 제대로 쥘 수가 없다. 결과, 오늘로써 벌써 3일째 지고 있다. 90%가 넘던 내 승률이 80%대로 떨어진 것을 생각하자 짜증이 솟구친다.스트레스가 쌓이면 게임으로 풀어야하는데 팔이 요모양이니 이기지도 못하고 도로 스트레스만 ...
※오리지널 사니와가 등장합니다(사니와명 有) ※동인 설정, 캐해석 주의 ※검사니 전력 60분 제 100회 주제: 86회 주제였던 「사랑」 700년 가까이 살아온 검에게 마음이란 무엇인가. 아니, 그 시간을 ‘살아왔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도공의 손에서 태어난 검은 그 긴 시간을 그저 도구로서 존재했을 뿐이다. 어떠한 의지도 갖지 못한 ...
※ 실물 책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메세지 혹은 트위터 @whalentiger 계정으로 DM 주세요. Chapter 3, The Crack 그 뒤로는 모든 일이 너무나도 빠르게 벌어졌다. 함교에서 쓰러진 커크 함장은 빠르게 의무실로 옮겨졌다. 그리고 그와 함께 스팍 부함장이 급한 숨을 몰아쉬며 의무실에 도착했다. 다소 요란한 소리에 도대체 이번엔 또 누가...
늘 말하지만 색칠은 안합니다 귀찮으니까!드랍!!!
타카미네, 혹시 향수를 뿌렸나? 상대방에겐 아무 의미 없겠지만 나에겐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을 간접적으로 언급당했을 때, 나는 심장이 발끝까지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아니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위로 치솟은 것일 수도 있겠다. 순간 호흡이 힘들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으니. 심장이 목구멍을 턱 막아버린 것은 아닐까. 그런 잡생각이나 하면서 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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