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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이 세계에 억지력이 없다는 걸 깨달은 지는 오래 되었다. 에이스는 살아남았고, CP9는 스팬담인 나를 죽이려 들지 않았고, 톰은 살아서 가족과 같던 제자가 일궈낸 도시로 돌아갔다.하지만 억지력이 없다고 해서 미래가 완전 중구난방이 되는 건 아니었다. 내가 아무 짓도 하지 않은 밀짚모자 해적단은 원작대로 일행이 모이고 모험과 고난에서 살아남아 지금에 이르렀다...
"오늘도 안 계신다고요?”앙겔라는 짜증을 숨기지 못하고 되물었다.평소 항상 얼굴에 미소가 어려 있는 친절한 앙겔라답지 않은 반응에 간호사가 당황해하는 것이 보였다. 앙겔라는 애꿎은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꾸짖으며 바로 사과했다. 간호사의 얼굴이 풀어진다. 그러나 인사를 하고 뒤돌아 과장실로 향하는 앙겔라의 얼굴은 차갑게 굳어져 있었다.*- ...
한가하고 싶은 오늘, 오늘도 책 속에 둘러쌓인다. 아아, 모두 하나같이 해피엔딩일 뿐인 뻔한 동화책. 너무 단순하고 딱딱한 내용만 들어 차 있는 비문학 책. 가볍게 볼 순 있지만 너무 가벼워 무게가 없는 만화책. 주인공들은 왜 항상 살아남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왜 항상 엮이는 걸까. 왜 항상...결말은 해피 엔딩인 것일까. 하나같이. 결말이. 마음에 들...
"박사님, 우리 놀러가지 않을래요?”상담을 빙자한 수다가 끝나갈 무렵, 아이가 웃으며 그렇게 말해왔다.앙겔라는 대답을 하는 대신 아이의 얼굴을 차분히 들여다보았다.아이가 입원한 지 벌써 4개월이 흘렀다.아이는 그 동안 발작을 세 번 일으켰는데, 초반에 발작 비슷한 것을 제외하면 한번은 소아암 환자 병동에서 어린애들을 비행기 태워주다가였고, 다른 한 번은 엘...
괴리 아오바죠사이 조직원과 카라스노 조직원들끼리 신경전을 벌이는 일은 잦았지만, 카라스노 조직의 수장을 만난 적은 없었다. 잠깐 생각을 정리한 오이카와가 입술을 뗐다. “어디서 만나자는데?” “어이, 갈 셈이야? 너 혼자 오라는데. 괜찮겠어?” 오랜만에 들어보는 걱정이네, 이와쨩. 생글거리던 그가 재빨리 이와이즈미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입술이 떨어지자마자...
프듀때부터 녤윙러였습니다. 소설을 써 놓은 게 두개 정도 되는데 올릴까 말까 올릴까 말까 하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이거는 예~전에 팬덤이름 정하는 떡밥 나온 후에 써 놓은 겁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즐겁게 즐겨주세요^^ 따뜻한 햇살이 감은 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한참 단잠을 자고 있었는데 벌써 아침이 되었나보다. 누가 열어둔건지 살랑살랑 창문으로 들어...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하나 양?” 앙겔라는 빈 병실을 둘러보고 아이가 없는 것을 알아챘다. 점심을 먹고 낮잠 잘 거라고 해서 그 말을 믿고 기도실에 들렀다가 왔더니 앙겔라를 반기는 건 비어있는 침대뿐이다. 또 소아암 환자동으로 가야하나 싶어 병실을 나서는데, 복도를 지나가던 간호사가 앙겔라를 알아보고 말을 건넸다. “치글러 선생님, 송하나 환자는 혈액검사 하러 검사실로 내려갔...
이름, 나이, 성별, 생년월일… 혈액형, 신장, 체중, 체지방률… 지민은 손톱 표면을 툭툭 긁으며 몇 번씩 읽고 또 읽은 글자들을 눈에 담았다. 하얀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오타 하나 없이 반듯하게 인쇄된 글자니.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고,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몰라 책상 모서리와 자가 검진표만 번갈아가며 쳐다본 게 한참이었다. 몇 장 되지도 ...
사랑에 빠지는 것은 꽤나 갑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누구든 그 찰나의 순간을 사랑이라고 생각 하지는 않겠지. 살짝 손이 스치고, 틈새로 눈이 마주치고, 살며시 웃음 짓는, 우리가 흔히 넘기는 순간들이 누군가에게는 사랑이다. 로맨스 소설에 흔히 나오는 첫 눈에 반한다는 말, 나는 믿지 않았었다. 남녀가 서로 만나 눈만 마주쳐도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게 되다니,...
솜같이 부드러운 흰색 털을 머리서부터 귀, 등, 엉덩이, 꼬리까지 천천히 쓸어내리는 일련의 행동은 오랜 버릇처럼 자연스러웠다. 눈을 감고 유리창 너머의 햇살과 거실의 시원한 인공바람을 즐기며 소파에 앉아있는 그는 허벅지 위에 제 손바닥에 폭 들어올만한 토끼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쓰다듬을 받으며 길게 하품하는 토끼는 그와 똑같이 눈을 감았고 조그...
"치글러 선생님, 송하나 환자가 또 사라졌어요!”문이 노크된 직후, 간호사가 곤란한 얼굴로 들어서며 그렇게 말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것 같은 광경에 앙겔라는 오늘도 이마를 짚었다.***“뭐라고요?”“알아 들었잖나, 치글러 과장.”“말이 되는 소릴 하세요, 병원장님. 전 바쁜 사람이란 말이에요.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오후 진료 시간 빼줄 테니까 그렇...
원래 그렇게 다정한 사람인가? 하나는 멍하니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창가 자리에 앉아 샤프를 굴리며 생각했다. 교실 앞에서 교사가 칠판에 수업 내용을 써내려가며 따분한 목소리로 설명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도 수업을 열심히 듣는 건 아니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정말이지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하나는 책상 모서리에 붙여놓은 작은 달력을 확인했다. 어느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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