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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하루 전, 희연은 여란, 혁과 함께 얘기를 나누었다. “혹시 류정 오라버니 말야. 과거에 무슨 일 있었어? 나 때문에 그런가 생각을 했었을 때 내가 얼굴에 두건을 쓰고 있으니까, 오라버니가 갑자기 괴로워 하더라고.” “아 그게…” “혁 오라버니는 알지? 뭔데?” 류정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는 걸 혁은 이걸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류정이...
27. “여보세요? 언니?” “….” 전화를 받지 않을까 가슴을 졸였다. 수화기 너머에서는 아직 아무런 대답이 없지만 긴 신호 끝에 결국 닿게 됐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그런데도 마음은 조급해져서 수화기 너머의 사람이 도영이라는 사실을 빨리 확인하고 싶었다. 할 말이 많아서 답답한 줄 알았는데, 막상 떠오르는 건 없었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였다. ...
어느새 주윤이 기다리던 일요일이었다. 1시에 있는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언제나 입는 정장이 아닌 캐주얼한 옷을 입었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밖에 나가는 것이 어색했지만 화실에 정장을 차려입고 가는 것도 이상했다. 옷을 다 입은 다음에는 거울 앞에서 머리를 빗었다. 오늘은 다행히도 머리가 차분했다. 주윤의 집에서 화실까지는 지하철로 30분...
소설 내에서 자세히 다루진 않았지만 저는 이번 이야기를 쓰면서 지리나 외교관계 같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쏟은 것 같아요. 덕분에 업로드가 느려지긴 했지만요...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내용은 스스로 납득 가능해야 하기에 이런 문제가 생겨버린 것 같아요;; '그런 문제가 생기려면 어떤 것이 결여되어야 하는가?' '또 그것이 거리상으로 가능한 일인가? ' 등의 의...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황후.” 자신의 집무실에 찾아온 이는 다름 아닌 아프리온이었다. 로슈 역시도 하인이나 시녀였다면 그런 행동조차 하지 않을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이가 유일한 사람이 하자 오히려 상냥히 대했다. “할 말이 있어 찾아오신 거군요.” 안으로 들어와 서 있던 아프리온은 멈춘 몸을 움직여 집무실 안에 있는 소파에 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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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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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이 갓 지난 한적한 홀. 금발의 뾰족귀 셋이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나는 차를 끓이고 다과를 만들어 셋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테이블에 놓아주었다."으음.. 처음 보는 모습인데? 얼굴은 분명 내가 아는 폐하가 맞긴 한데.""어마마마의 원래 모습이세요. 평소에는 머리랑 눈동자 색을 바꾸고 계신댔어요."나도 셋이 보고 있는 핸드폰 화면을 슬쩍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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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하리타 마하야 니도미라 아가타 사마야 리마에레 도아 리마타 에도 라라라라라 바야야! 미사타! 알리마리 미에도 하사 하마야 라미도니 타가아 야마사 레에마리 아도! 타미리 도에! 타사야 바오야 아라라라라......” 무사교 신도들이 의미를 알 수 없는 주문을 떼창으로 부르짖고 있었다. 다 함께 부르는 목소리가 어찌나 웅대한지, 환풍구에 숨은 내 귓가...
모두가 잠에 든 아주 어두운 새벽. 누군가의 숨소리가 바뀌었다. 계속 잠에 들지 못하던 그녀가 드디어 잠에 든 것이다. 비록 그녀는 이제 막 잠에 들었지만, 하늘은 이제 밝아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녀는 잠을 청하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 단 한번도 그녀가 제대로 된 잠을 청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안쓰럽고 안타까워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그녀...
이름은, 이름이 나오는 거 아니야? 핌의 이름은... 핌인게 아니야? P - Plain Type이라니. 무슨, 물건 이름처럼. 그 정보를 접한 순간 내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진 모르겠다. 하지만, 핌이 심각한 얼굴로 내 얼굴을 살피고 있었기에 숨기지 못했다는 건 알겠다. 손을 거두고, 불과 몇초 전에 절대 하지 않기로 했던 행동을 했다. 내 팔을 만졌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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