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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 2019 연재분은 같은 시리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rologue. 귓청이 떨어져 나갈 듯한 경보음 속에서 유중혁은 이를 악물고 조종간을 붙들었다. 감속하라는 경고가 쉴 새 없이 울렸지만 이미 손상된 속도 제어장치로는 불가능했다. 이대로면 비행정과 함께 지상에 내리꽂혀서 박살이 날 터다. 고장 난 시스템으로는 고도를 높일 수 조차 없었고 간신히 방향...
BGM> https://www.youtube.com/watch?v=sZmJpxZ7xFg&ab_channel=HwiiOfficial !!유혈!! 왕벌까지는 아니더라도, 파리 정도는 될 수 있는 것 아니던가. 왕벌이나 파리나 자기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건 똑같던데. 파리라고 자기 마음대로 살면 안 되나. 파리한테도 파리만의 즐거움이 있을텐데. 니키타...
오늘은 아카데미에서 타임캡슐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부적처럼 생각하던 물건 두 개 중 하나인 자수정 목걸이를 넣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부적 같은 물건이었던지라, 넣을 때 뿌듯하기도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미래에 내가 보고 좋아하겠지라는 확신의 뿌듯함과 소중히 대했던 물건과의 이별에 섭섭함이 겹쳐와 이상하고 오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쁘진 않았지...
(당신의 반응을 보고서는 미안한 듯 잠깐 주춤거립니다. 아니, 어쩌면 꽤 오랜 시간..이라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너무 좋아서 그랬을 뿐, 불편하게 할 의도는 없던 것이기 때문일까요? 조금.. 아니, 많이 당황스러워 보이는 표정도 함께 보입니다. 그리곤 주먹을 꽉 쥐곤 소리칙니다) 미, 미안해 메리~~!!!~!~!! (으아앙, 하고 우는 소리...
어느 사라진 가문. 그 가문의 장남이 동생과 찾아왔다. 나에게 선물이 찾아온 것 같았다. 장남은 말했다. 무엇이든지 할 테니 동생을 지켜달라고. 그 녀석은 사라진 가문의 사람이라고 어린 나이에 피를 묻힐 생각으로 여기에 왔다. 오직 동생을 지키기 위해. 이런 건가? 여기는 길드다. 그러니 길드에 소속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편하겠지. 그냥 오늘따라 그렇게 ...
행맨이 수인인거 착실하게 숨기고, 억제제도 잘 챙겨먹는데 약에 내성이 생겨서 억지로 발정기를 참고 있는데 룸메이트인 밥이 들어와서 눈치없이 행동하다가… 수인과 일반인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공정한 세상이라며 다들 말하지만, 실상은 수인을 향한 하대와 멸시가 가득했다. 이런 모순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이크 세러신은 수인이라는 것을 숨기고 살아왔다. ...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본 글과 전작,
41. 예의를 중시하는 사나다 마저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릿카이 레귤러진은 허겁지겁 병실로 박차듯 거센 기세로 입실했다. 1인 병실엔 하나만 구비된 침대 위에 앉아 홀로 은은하게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청람빛 소년이 있었다. 멍하니 창 밖의 푸르고 하얀 하늘을 보던 세이이치는 문을 열고도 멍하니 다가올 생각을 없이 문 앞에 선 그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언...
김태형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12월 28일 00:30, 누군가와 통화 중이었다. 나는 단번에 수신자가 누구인지 알아챘다. 불우한 환경에 처한 놈들만 보면 자선 사업가처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김태형이 차마 지나칠 수 없던 놈, 압축 안경 쓴 거지 새끼. 걔랑 또 희희낙락하고 있을 터였다. 그 꼬락서니를 생각하자마자 뒷골이 당겨왔다. 이러려고 목줄을 풀어준...
백천청명 앤솔로지 <종천지모>에 소제목 동상이몽으로 참가했던 원고입니다 주제: 고백 총 10p 샘플
가정 폭력 언급 주의. 전에 다른 곳에 올린 적이 있으나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조금은 어두울 수 있습니다. 꿈과 희망의 캘리포니아라고 누가 그랬지? 엿이나 먹으라지. 나는 생각하고는 한다. 너는 내 옆집에 살았다. 분명 같은 거리, 바로 옆집인데도 우리 집은 다 쓰러져가는 그런 집이었고 너희 집은 흔한 우체통마저 아주 멋들어지게 꾸며진, 이틀에 한 번씩...
여행을 떠나기에도 이제는 꽤나 지쳤다. 아니 질렸다고 하는것이 더 옳은것이 아닐까. 세상에 가문을 떠나기 전, 너희와 했던 약속이 머리속에 울려 퍼져 나갔다. 나의 자의가 아는 여행을 하는것은. 꽤나 벅찼고, 또는 언제든지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한 자리가 아닌 다른곳을 지속적으로 돌아다녀야 한다는것은 슬펐다. 마치 이 세상의 어느곳에도 자신이 있을 자...
“원필학생 일어나 원필학생” 책방 주인 할아버지의 목소리였다. “… 으으 5분만요” “ 5분은 무슨 오늘 정리해야 할 책이 산더미여 얼른 일어나!” 깜짝 놀란 원필은 몸을 일으켜 머리를 긁적였다. ‘꿈인가?’ 원필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28살이나 먹은 자신에게 학생은 꽤나 어울리지 않은 호칭이었다. ‘눈을 떠보니 이곳은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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