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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 원작 엔딩 및 설정 날조 다수 * 작년 리바이 생일에 쓴 글을 다듬어 재업합니다. 에렌 예거는 그날도 어김없이 같은 테이블에 앉는다. 그는 여느때처럼 같은 홍차를 주문하고, 조간 신문을 읽으며, 이따금씩 테이블을 기다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창 밖의 풍경을 지루한듯 쳐다보는 나른한 오전을 보냈다. 가게의 종업원들은 그런 에렌을 힐끗거리다 저들끼리 의...
안녕, 에반. 아무도 안 보낼 거라니, 내가 편지를 보내겠다고 말했었는데 말이야! 물론 클레타는 이해심이 뛰어나니까, 당연하지. 나는 답신을 보내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걸. 어, ... 에반, 네가 말하면 하나도 농담같지 않을 것 같아. 대왕 오징어의 입 속에 친절히 나를 넣어주려고 다이빙대를 구상하고 있는 건 아니지? 내 예상이 순전히 착각이길 바라....
괜찮아, 내가 편지를 늦게 보내기도 했는걸? 사정이 있었다니, 무슨 일이었든지 잘 해결되었길 바라. 즐겁게 쓴 편지라니, 감동적인데? 나도 네가 답신을 해줘서 기뻐, 하일. 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니 안타깝다. 그럼, 당연하지. 호그와트에서 눈이라도 마주치기만 해 봐, 달려가서 내 여행담을 주절주절 이야기해줄거니까! 피하지 말도록, 슬리데린! 재미없는 방학이...
안녕, 발푸르가. 우리 집은 관대한 편인데다, 부모님도 그런 걸 즐기시거든. 막내라서 그런가, 제약이 많지 않은 편인 게 느껴져. 바로 옆방에선 부모님이 침대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중이셨고 말이지. 책은, 맞아! 머글 세계의 백과사전을 읽는 중이었어. 3학년 선택수업 중 머글 연구 과목의 교과서도 같이 읽어보는 중이야. 이 수업을 들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
친애하는 나의 벗에게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읽으시기 전에 시리즈에 올라와 있는 전 편(1,2)을 읽고 오시는 걸 권합니다. 삽입된 음악을 감상하시면서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친애하는 나의 벗에게, “네 눈동자가 바다를 닮았을까 생각하고 있었어.”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느냐고 묻는 네게 그 말을 하니, 너는 내 정강이를 걷어찼었지. 나는 아직 잠이 덜 깬...
안녕, 랩소디. 답신 잘 받았어! 바다라니, 좋은 방학을 보내는 중이구나? 비치볼도 던지고라니,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다. 맞아, 친구들의 편지는 언제나 기대되지. 의리 없니, 뭐니 해도 귀여운 아가뱀들이니까 말이야. 으음... 맞아. 불화와, 모략과, 범죄 계획... 랩소디, 이 편지는 교수님이나 다른 기숙사 애들한테 들키지 않도록 잘 보관해둘테니까 걱정 ...
※공포요소, 불쾌 주의※
이제 방학이 끝나기까지 정말 안 남았네. 호그와트에 가기 전 마지막 답신을 보내. 이게 도착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방학을 잘 보냈다니 다행이야. 물론, 아가뱀들이 그리운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응, 네 말대로 여행은 정말 좋았어! 짧았던 것과, 부모님이 공놀이를 할 때 놀리신 것만 빼면 말이야. 바다에 다녀왔는데, 빨대 꽂은 코코넛을 처음 먹어봤거든...
연성 키워드 : 힘없이 웃으며 / 맹독 / 검은 그리고 하얀 나의 어둠 아서(@my_s_apple_pie) 눈 앞의 공간이 일그러진다. 자신을 둘러 싼 공기가 차가워지며 나를 옭아매고 있다. 힘없이 흘로가고 있는 시간들이 천천히 흘러가며 마치 슬로모션처럼 시간을 보여주었다. 어두운 공간 속 날아다니는 날카로운 칼날들도 손가락 틈 사이로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
난 너의 우산. 하늘을 봤다. 검은 구름 사이로 드문드문 푸른 하늘이 보였지만, 금방이라도 빗방울을 후두둑 떨어뜨릴 것 같았다. 찬원은 현관문을 나서며 우산꽂이에 꽂힌 커다란 검은 장우산을 집어들었다. 들고다니기 불편할텐데도 찬원이 장우산을 고집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수업시간 내내 손으로 턱을 괴고 창문밖만 쳐다봤다. 비는 그쳤다가 보슬보슬 내렸다가 소나기...
* 팬픽(소설, 상문, 빙의글 등 2차 창작에 해당되는 작품)이 아닙니다. 1차 창작(원작)이며 작품에 등장하는 이름, 지역, 배경은 실제와는 무관합니다. *본 작품은 30회까지 무료분입니다. *미계약작입니다. 연재문의는 lukegirl001005@naver.com *** *** *** *** 2001년 5월 23일. 그 아이가 태어난 날이었다. 윤달에 태...
… 그는 웃으며 지팡이를 떨어트렸다. 그 날 에이레네 돌체는 리디큘러스 한 번을 외치지 못한 자신을 탓한 채 체념한 얼굴로 손을 연하게 떨었다. 그가 마주한 두려움은 무엇이었을까? 형상이 없는 존재이자 사랑의 근본. 그것을 꾸역꾸역 형상화한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안녕, 발푸르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엉덩이는 괜찮아. 편지를 보내자마자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간식을 야금야금 먹은 다음 책을 봤거든. 짧은 여행이긴 하지만 지쳤긴 지쳤었지. 그래도 편지는 즐거워서, 답신을 하기 위해 펜을 드는 건 참을 수 없는 행동이었어. 왜 사실? 같은 상처... 를 다 말해버리고 복창하는 거야? 물론 맞는 말이지만, 맞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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